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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강좌

4월 11일 J-로드맵 인문학 특강 후기

작성자열린마음|작성시간26.06.19|조회수8 목록 댓글 0

<천년의 꿈, J-로드맵>의 뿌리는 해양왕국 탐라와 맞닿아 있습니다. 탐라시대로부터 면면히 이어진 제주인의 정신은 바로 해민정신(海民精神)일 것입니다.

 

​지난 11일, 해민정신 전문가이신 최미경 작가님께서 "해민정신에서 찾는 제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강연의 핵심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해민(海民)의 정의

 '해민'은 단순히 바닷가에 사는 사람을 넘어 바다를 삶의 기반으로 삼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해녀, 어부, 상인, 선원 등이 여기에 속하며, 이들은 육지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해양 중심으로 생활하는 정체성을 지닙니다.

 

 2. 해민정신 탄생 배경

제주의 척박한 자연환경이 해민정신을 만들었습니다. 섬이라는 고립된 지형, 농사가 어려운 척박한 화산 토양, 그리고 강한 바람이라는 제약은 농업 중심 생활의 한계를 가져왔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바다로 삶의 영역을 확장하고 교역과 어업에 뛰어들면서 제주 특유의 해민 정체성이 확립되었습니다.

 

 3. 해민정신의 3대 핵심 가치

해민정신의 핵심을 자립성, 개방성, 공동체성 세 가지 단어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자립성은 척박한 환경에서 스스로 일어서고 살아남는 강인한 힘을 의미합니다.

둘째, 개방성은 바다를 통해 외부 세계와 소통하고 교류하려는 열린 태도를 뜻합니다.

셋째, 공동체성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거친 바다에서 함께 협력하는 문화(예: 해녀 공동체)를 보여줍니다.

즉, 해민정신은 혼자 살아내야 하면서도 함께 살아야 하는 구조를 가진, 개인의 강한 역량과 네트워크의 힘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입니다.

 

 4. 미래를 위한 제언

해민정신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제주의 미래를 여는 핵심 전략입니다. 해민정신의 자립성을 개인 역량 강화로, 개방성을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연결성으로, 공동체성을 서로 돕고 상생하는 협력 사회 구축으로 계승·발전시켜야 합니다.

 

 5. 결론

"제주의 미래는 이미 제주인의 삶 속에 존재한다."

제주가 나아갈 방향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조상들이 거친 바다를 개척하며 가졌던 해민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계승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제주의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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