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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세월의 흔적으로~

작성자꽃비(미국)|작성시간26.01.06|조회수196 목록 댓글 24

내 얼굴엔 깊은 팔자주름이 잡혔다.
아주 많이 거슬린다.
몇 년 전 한국 갔을 때
강남의 한 성형외과엘 방문 했었다.
“ 어느 곳이 거슬리나요??? ”
아~ 입가의 팔자주름과 양미간 일자 주름요.
양미간 주름은 보톡스 맞으시면 되고
팔자주름 없애는 거에 대한 설명과
견적을 뽑았다.
팔자주름 제거 방법의 설명을 들으며
아이고~ 무서워~
내가 또 시집 갈 것도 아니고
그냥 이대로 생긴대로 살다 죽을래요,,,,,,하곤
미련없이 성형외과 문을 열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왔었다.ㅎ
남편에게 말 했더니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살라고,,,,,
그래도 눈쳐짐으로 눈물이 흐르고
시야가 불편한 건
언제 같이 한국가서 같이 시술 하자고 한다.
(옛날엔 씨도 안 먹히던 일인데
본인도 눈쳐짐으로 시야가 불편하니
자기도 했으면 한다.ㅎ)
이번에 독감걸려 앓고 비실한 상태인데
오늘 부터 씨티 클럽이란 조그만 장소에서
그림 동회회 전시가 시작되는 날이라
그림 가져다 줘야 해서 외출을 했다.
그곳에 그림만 갖다 놓고
집에 와서

약 한달 전 쯤 안과 의사 만나 받은
안경 처방전을 가지고 안경 맞추러
코스코 안경점으로 갔다.
보험에서 일년에 한번 새안경을 만드는 혜택이 있어
매년 안경을 새로 맞춘다.
다촛점과 실내외 색변화 렌즈에
이번엔 프리즘이 더해진 안경으로
직원이 프리즘 안경은 이번이 처음이냐며
이 안경은 적응이 필요하다며
첨엔 많이 이상 할 거란 설명을 해 주면서
사용 하다가 정히 적응이 안되면
의사한테 연락해서 안경 처방전을 다시 해 달라서
90일 안에 가져오면 무료로 안경을 다시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안경을 맞추고 계산 하는데
450불 정도의 안경값이
보험에서 커버 해 줘서
120불 정도만 내면 됐다.
돈 계산하고 있는데
매년 나만 보면
넌 언제나 우아하다~
언제나 이쁘다고 말 해 주는
그 젊은 여직원이
오늘도 일부러 계산대 까지 와서
내팔을 만지며
오늘도 넌 언제나~ 언제나~ 이쁘다고 말했다.ㅎ
이여자는 내가 코스코를 갈 때마다
스톡커 처럼 나를 보나???
어떻게 넌 항상 이쁘게 하고 다닌다고 말을 하지?
팔자주름 깊게 패인 할머니를,,,,,,
그녀의 말이 기분은 좋았지만
한편으론 의아 했다.
남편에게 말하면 작년 처럼 또
그녀가 그냥 인사로 한 말이겠지 할 것이다.ㅎ

이번에 아프고나서 한번 더 폭삭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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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꽃비(미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9 ㅎㅎㅎ
    흰머리 열심히 뽑다가
    흰머리라도 없는 거 보다 낫다 싶어서
    이젠 안 뽑아요.ㅎ
    그나마 머리 숱은 많은편이라 다행이다 합니다.ㅎ
  • 작성자베파(부산) | 작성시간 26.01.06 꽃비님. 눈물샘 시술은 해야되요.
    난 비루샘 햇거등요.
    눈가가 짓물러져요.
    햇다고해서 눈물뚝은 안되지만 그래도 조금 나아요.

    팔자주름 ㅜㅜ
    만류인력덕분으로 근육처짐이 생겨요.
    우리나이엔 다 똑같아요
    니나내나 깊은 주름 다 갖고 살아요.
    피부껍질 땡기기전에는. ㅜㅜ
  • 답댓글 작성자꽃비(미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9 어제 티비 프로에 나오는 74세 할머니~
    얼굴을 땡겼는지 나이 맞지 않게 젊어 보이는데
    좀 어색해 보였어요.
    조금 늙어 보여도 자연스러운게 낫다 싶더라구요.ㅎ
  • 작성자남이사(경기) | 작성시간 26.01.09 ,이번주말에 아들 결혼하는진구가 건강이 안좋아 얼굴이 너무 안좋아 보톡 맞았다는데 무지하게 아팠다고 하드라구요
    나는 아픈게 제일 무서워요
    보톡같은거 못맞을거 같아요
    오래전에 쥐젓이 목에 많아서 피부과가서 지지는데 마취연고 발라도 얼마나 따꼼하고 아프던지 타죽는줄 알았던 기억
    요즘 또 생기는데 심해질까봐 걱정이에요 ㅠ
    게다가 나는 좀 게으른여자라 피부관리도 소홀
  • 답댓글 작성자꽃비(미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9 보톡스는 주기적으로 맞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언니도 작은 사위가 놔줘서 맞았는데
    몇개월 후엔 노루묵이더라며 맞을 필요 없다고,,,,,,
    지남번 한국 갔을 때 저도 사마귀 같은게 있어서
    피부과 가서 태우고 왔어요.

    저도 게을러서 피부 관리에 소홀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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