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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아들아 미안하다

작성자여목 (제천)|작성시간26.06.12|조회수246 목록 댓글 16

며칠전 퇴근전인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감사중이라고  문자가 왔다.

 

손녀가 사춘기를 보내며

지엄마아빠를 힘들게  한다는.

 

이래저래 아들에게 엄마밥을 먹이고픈

마음에 문자를 보냈다

 

시간되면 집에 들러 저녁먹고 갈래?

닭볶음탕 수육 삼겹살구이

닭가슴살샐러드등 먹고싶은거 해줄게~~

싱싱한 상추가 있으니 먹자~~

 

언제요?

 

오늘이라도.

 

오늘 퇴근후엔 축구하기로 했어요

 

그럼 아무때나 여유있을때 들러~~

 

엊저녁

들릴거라고 전화가 왔다

엄마 두부찌게 해주세요

알았다하고서는

 

낮에 장 봐온 삼겹살과 두부로

저녁준비를 하는중에 아들 도착.

 

준비랄것도 없는 간단한 식사지만

삼겹살이야 불판만 준비하니

아들이 굽고 

그 사이 두부찌게 바글바글 끓여 내놓으니

맛나게 잘 먹는다

 

셋이서 간단하게 먹지만 여유롭게

즐기는 시간이 행복하다

 

그런데

잘 먹는 아들에게

더 먹어~

더 먹어~ 하는 엄마

배부르다 하면서도 

엄마 말 잘들어 주는 아들.

 

이게 뭔 짓인지

마흔 중반 아들에게 이래도 되는건지 ...

 

집에 오라고 유혹하고

과식하게 해서 미안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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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여목 (제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요게 은근 어려워요
    구워서 조리는것보다
    쉬우면서도 어렵거든요 ㅎㅎㅎ
  • 작성자가시연 (경기) | 작성시간 26.06.14 우리는 가까이 살아도
    식사 한번 같이 먹기도 어려울뿐만
    아니라
    아들이 가장 손님같아서 불편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가시연 (경기) | 작성시간 26.06.14 가장 편한 사람이
    며느리라
    며느리는
    자주 부르고
    도움도 자주 청 합니다
    며눌은
    저는 그동안 어머니 덕분에
    견뎠습니다
    라고
    말하고
    요즘은
    제가
    내가
    네덕분에
    내가 숨쉬고 산다
    고맙다 라고
    서로 감사 인사를 나눕니다
  • 답댓글 작성자여목 (제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가시연 (경기) 모두 모여 식사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해요
    특별한 날에나 모이고
    아들은 가끔 오가는길에 들리곤 합니다

    가시연님은 며느님과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시니 정말 감사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가시연 (경기) | 작성시간 26.06.14 여목 (제천) 네
    감사하게도
    며늘도
    저도
    서로 의지 하며 지낼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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