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 병원에 계신
울 엄마 단축 번호키로 전화를 하십니다
1번 단축번호 막내 아들
젼화를 해도 안 받는 다며
단축번호 6번인 딸에게 전화를 합니다
엄마 잘 있어??
밥 잘 드셔....
단축번호 1번인 막내가. 전화를 여러번 해도 안 받는 다며. 이유를 믇습니다. ...
엄마 @@이 잘 있으니 걱정 마셔
엄마나 밥 잘 먹고 ...
니가 전화하면 전화 받냐고 물으십니다
그 동생이(막둥이 동생)
11월 17일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아리고 쓰립니다
지병이 있던 동생은 결국은
이겨내지. 못하고. 본인이 일하던
피자가게에서 쓰려서....
다시는 오지못할 그 곳으로....
우리 엄마는 당연 모르십니다..
자꾸 단축번호 1번으로 전화를 하시네요...
아침 부터 울컥하네요
죽음이 있다는것을 우린 다 알지요
그런데 우리의 삶은 영원히 살것 처럼 치열하게 삽니다...
아직 어린 두 조카는
큰딸은 병원 간호사로
둘째 딸은 경찰공무원 당당히 1등 으로
윤석열로 부터 표창을 수여 받기도 한
자랑 스런 여경 입니다
@@아!!
병마에 시달리며 가장으로의 책임을 다 하느라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더냐
이젠 걱정 말고 편히 쉬거라....
아침에 엄마의 전화를 받고서 넋두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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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워카(수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1.30 엄마 전화 받기가 ...
느낌이란게 있는걸까요??
1번이 막내아들
힘겹게 벨도 누르시던데.... -
작성자선식(경기) 작성시간 24.12.01 에구구 글보며 짠한 맘에 울컥합니다
엄마의 그 막둥이 애뜻한 맘을 어찌전하리까요
아린 맘 전합니다 어찌하오리까요 ~~ -
작성자열린마음(서울) 작성시간 24.12.01 사연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ㅠ
말씀대로 우린 영원히 살 것 처럼...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는 것을...
-
작성자망포(수원) 작성시간 24.12.01 뭐라고 위로 를 해드릴까 맘이 먹먹하니 할말이 없네요
조카들이 훌륭하게 성장한걸
큰위로로 삼으세요 -
작성자오행초 서울 작성시간 24.12.02 에궁~
안타까운 마음에 찡 합니다.
부모는 자식 앞세우면 간장이
녹는다고 하지요
옆에서 지켜보시는 워카님 심정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우리는 한평생을 살것처럼
바둥대는데
허무한 인생사에 숙연해 집니다.
힘 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