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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태극권/진정뢰진식/최보곤(최진석)태극권전수관> 노가1로 심화반 파트2 - 4회차(18. 3.31)

작성자맑은하늘|작성시간18.03.31|조회수128 목록 댓글 0

오늘 진도는 딱 1동작(사실은 4/5동작),
옥녀천사를 배웠습니다.

그나마 지난 번 동작을 검사하지 않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오늘도 계속 전초후초만 할 수도 있었음^^)

사실 진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원리를 제대로 터득하고 체화시키는 게 중요하기에
이런 심도있는 수업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못 알아듣는 우리가 답답하실 때면
수준을 좀 낮춰서 가르치실까 고민도 하시지만..
관장님, 아니되옵니다!
(경험상 당시에는 충분히 알아듣지 못해도
시간을 두고 수련해나갈 때 반드시 도움이 되거든요!)

오늘도 주안점은 “원당”이었습니다.
투로의 흐름이 툭툭 끊어지는 이유는
동작을 이끌고 가는 과의 움직임과 원당이 깨어지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화경”을 이해하면 움직이려 할 때 대기의 밀도를 강하게 느끼게 되고 자연히 원당을 갑자기 깨뜨릴 수 없게 된다고도 하셨습니다.

내 몸이 주변과 하나되고 확장되어 가득해지면
사실 더 이상 밀어낼 공간이 없어지기에
밀려고 할 때 그 빡빡한 밀도로 인해
진흙탕에서 헤엄치는 듯한 저항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말씀,
아주 모른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모든 움직임에 그 느낌을 가져오려면
갖추어야 할 틀,
쌓아야 할 내공이 산과 같을 따름입니다ㅠㅠ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겸허히 한 초식을 배웠습니다.

발차는 동작에서 중심이 흐트러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체형이 비틀어진 문제도 있지만
원당을 놓치는 문제도 크고
또 하나, 힘을 남겨놓지 않고 다 써버리기 때문인 것도 지적해주셨습니다.
(있는 힘껏 쎄게 발길질만 하려는 제 모습에 깜놀 그리고 부끄)

태극권은 최대 기본 7:3임을 기억하고
다 발산하지 말고 살짝 아껴두는 것이 있어야 하며
사실 인생의 모든 길을 그렇게 걸으면 안전하다는 지혜로운 조언의 말씀도 주셨습니다.

이제 다음주에 종강입니다.
이후 태극도를 나가실지, 1로를 연장하실지 모르지만,
이렇게 귀한 토요 심화반 수업,
쭈욱 계속되는 것.. 이상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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