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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성인 / ' 교회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다 불타는 석쇠위에서 장엄함 순교를 한 성인 라우렌시오 ' / 부제, 순교자 (축일 : 8월 10일)

작성자아타시 한|작성시간16.08.10|조회수198 목록 댓글 0

< 성 라우렌시오 >

성인명 : 라우렌시오(Lawrence)
축일 : 8월 10일
성인구분 : 성인
신분 : 부제, 순교자
활동지역 :
활동연도 : +258년
같은이름 : 라우렌시우스, 로렌스,
라우렌티오,라우렌티우스, 로렌조
♧♧♧♧ T ♧♧♧♧ T ♧♧♧♧
성인설명 :
· 로마(Roma)의 일곱 부제(차부제 포함) 중 한 명인 성 라우렌티우스
(Laurentius, 또는 라우렌시오)는 에스파냐의 우에스카(Huesca) 출신이며, 발레리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에 로마에서 순교하였다.
그는 교황 성 식스투스 2세(Sixtus II, 8월 7일)의 부제였고, 식스투스 교황이 사형을 받게 되자 슬픔을 억누르지 못했다고 한다.
이때 교황은 그 역시 3일 안으로 자신을 따라 오리라고 예언하자, 라우렌티우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교회의 소유물들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 로마의 집정관이 그의 이런 행위를 알고는 교회의 보물들을 모두 황제에게 바치라고 엄명을 내렸다.
이때 그는 모든 보물을 모으려면 3일 정도가 소요된다는 말을 하고 돌아와서는 모든 보물들을 맹인과 절름발이, 고아와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에 분개한 집정관은 그를 체포하여 온갖 고문으로 괴롭히다가 석쇠 위에 눕히고는 구워 죽였다.
시인 프루덴티우스(Prudentius)에 의하면 그의 죽음과 표양이 로마의 회개를 가져왔고, 로마에서 이교의 종말을 고하는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의 문장은 석쇠이다.


♧ 윤 클레멘트 신부
[2010년 8월 1일 연중 제18주일 전주주보 숲정이]

· 가난한 이들의 주보성인인 그는 교황 식스투스 2세 때에 로마의 일곱 부제 중 한 사람이었다.
초대교회의 전통에 따라 교회의 부제는 사도들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식량배급 등의 일을 맡은 사람들이었다(사도 6,16 참조).
전승에 따르면, 로마의 여섯 부제는 같은 날에 순교하는데, 한 사람이 나흘 후에 순교하니 그가 라우렌시오 순교자이다.

·그는 교회의 성구(聖具) 등을 팔아서 도시의 가난한 이, 과부들, 병자들을 위해 그 돈을 쓰는 일을 맡고 있었다.
어느 날 로마의 총독이 교회의 모든 보물들을 황제에게 바치라고 그에게 명령한다.
그는 돌아와서 도시의 모든 가난한 이들을 모으고 나서, 그들을 총독에게 보여주면서 말한다.
“이 가난한 이들이 교회의 보물입니다.”

격노한 총독을 그를 잡아들이고, 그를 발가벗긴 채, 불타는 석탄 석쇠 위에 올려놓는다.
불속에서 그는 미소 지으며 총독에게 말한다.
“내 몸을 돌려주시오. 다른 쪽도 잘 익을 수 있도록…”
그는 불속에서 정신을 잃기 전에 ‘로마의 회심’을 위해 하느님께 기도를 올린다. 그의 용감한 순교의 모습을 지켜 본 많은 원로원과 군인들이 회심하여 하느님께 돌아왔다고 전하여 진다.
또한 많은 로마의 시민들도 그의 기도의 힘에 의하여 많이 하느님께 돌아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한다.

· 로마의 황제 콘스탄틴은 그를 기념하여 그가 묻혔던 티브르티나 거리 시리아카 묘지에 아름다운 ‘로렌스 대성당’을 짓는다.
그에 관한 순교의 이야기는 암브로시오나 아우구스티노 같은 저명한 교회의 작가들에 의하여 써졌는데, 북아프리카와 스페인 같은 곳에서 그를 기념하는 전례는 더 유명해진다.

· 그의 장렬한 순교는 르네상스(Renaissance, 14-16세기 유럽의 문예부흥) 시대의 화가들에 의하여 중요한 주제가 되는데, 화가 프라 안젤리코는 바티칸의 니콜라스 경당에 그의 생애와 죽음에 대하여 프레스코(수채화법)로 한 아름다운 작품을 그렸다.

· 스페인의 왕 필립은 그의 이름을 따서 엘 에스코리알(El Escorial)에 거대한 수도원을 세우는데, 그 성당안에 ‘순교자 라우렌시오’ 그림을 그려놓았다.
또한 베니스 등의 다른 여러 곳들에서도 그의 생애와 순교에 관한 많은 예술작품들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 교회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봉사하였던 그의 장엄하고 용기 있는 순교는 많은 사람들을 회심케 하였고,
아울러 후세의 예술가들에까지 위대한 예술작품의 주제로 이끌었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그에 환한 강론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 “그는 성난 세상을 짓밟고 세상이 던지는 유혹의 미소를 거부함으로써 자신의 영혼을 노리는 마귀를 패배시켰습니다.
그는 로마교회의 부제직을 수행하고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의 봉사자로 일하다가, 거기에서 마침내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피를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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