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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도회 소식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준 이웃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22.01.07|조회수92 목록 댓글 0

선도성찰나눔실천회(선도회)의 지도법사이자 서강대 물리학과 명예교수이신 법경 박영재 노사께서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고마운 지구촌 길벗(이둣)들’에 대해 함께 성찰하는 글들을 모아 책 <온몸으로 돕는 지구촌 길벗들>(박영재, 마을살림, 18,000원)을 펴냈다. 지은이가 직접 쓰거나 여러 언론에 기고한 글들이 성찰의 중심이지만, 서명원 천달(책의 168~171면) 신부를 비롯한 법장·혜봉·혜운·지천·현암·정곡 스님, 적천 거사 등 35명의 선도회 회원들 또는 인연 닿은 여러 지인이 쓴 다양한 글들을 묶었다. 낯익은 이름들을 발견할 때마다 반색하게 되는 면도 있다.

 

선도회는 창립자인 종달(宗達) 이희익 노사께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이효봉 선사로부터 1963년 1월 18일 총무원 교무부 소속 포교사로 임명된 후 대한불교조계종의 임의단체인 선도회를 조직해 제1대 지도법사로 취임하여 매주 수요일 조계사에서 참선법회를 주관한 데서 유래한다. 1990년 6월6일 종달 노사께서 입적하신 후 박영재 노사께서 제2대 지도법사로 취임하여 생활과 수행은 하나(生修不二)의 도량으로 자리 잡으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선도회가 종교법인 (사)선도성찰나눔실천회로 탈바꿈한 것은 2009년의 일이며, 핵심 가풍은 △ 세 분 스승께 귀의하기(歸依三寶), △ 지속적으로 스승께 점검 받기(入室點檢), △ 이른 아침 잠깐 앉은 힘으로 온 하루를 부리기(坐一走七)를 바탕으로 통보불이(通布不二)의 삶을 치열하게 잇는 것이다.

 

선도회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발간된 이 책에서는 작지만 힘있는 단체인 선도회의 30년 역사, 제1대 법사이신 종달 이희익 노사와 제2대 법사이신 법경 박영재 노사의 투철한 선 수행 이야기 및 선도회 은인을 포함한 지구촌 길벗에 대한 다양한 글들, 그리고 십우도 해설 등이 다채롭게 엮여 있어서 선 수행에 관심 있는 이들의 투명한 거울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순수한 호기심을 가지고 모든 것을 하나하나 배워 나가는 프랑스계 예수회 서명원 신부를 통해 편자도 느끼는 점이 많았다.”(134면)

 

“곰곰 돌아보면 안 마태오 교수의 따스한 심성과 존재감은 공사를 방해한 마을 사람들의 모순적인 면모 덕분에 더 빛나는 것이 아닌가 한다.”(171면)

 

대표적인 국내 서예가인 장천 김성태 작가가 증정한 제호. 그림은 혜봉 김승진 화가의 작품이다.
십우도의 그림들의 하나인 장표지 그림에 쓰였다.
서명원 신부께서 공들여 집필하신 글도 반갑게 읽을 수 있다.
통방 정곡 스님께서 찍으신 정곡사 야경과 선시 한 수가 뒷표지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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