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의 신앙
170730낮 (룻1:1-18)
<1.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2.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3.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4.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5.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6.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7.있던 곳에서 나오고 두 며느리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가다가 8.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13.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14.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15.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16.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8.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아멘
룻기는 사사시대에 있었던 한 집안에 대한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집안에 큰 환란이 불어 닥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회복하고 큰 축복의 가문이 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경의 제목대로 룻이라는 이방의 모압 여인이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룻기의 말씀으로 설교를 할 때 룻에 대한 설교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시간 룻이라는 여인보다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의 신앙을 살펴보며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사사시대에 유대 땅에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이때 베들레헴에 살던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부인 나오미와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을 데리고 기업으로 받아 살던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 지방으로 이주하여 살게 됩니다. 흉년이 든 베들레헴을 떠나 다소 풍족한 모압으로 가서 살기가 처음에는 좋았는데, 몇 년 살다가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부인 나오미는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을 의지하며 살다가 그 땅의 여자 중에서 며느리를 택하여 두 아들을 장가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그 땅에 거주한 지 10년 즈음에 두 아들이 죽게 됩니다. 성경에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이유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십년 새에 남편과 두 아들이 이유 없이 죽을 수 있습니까? 나중에 나오미가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면서 고백한 내용에는 ‘하나님이 나를 치셨다’는 말을 하는데, 네~ 하나님이 치셨다는 것 밖에 원인을 찾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나오미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신앙인이 같은 결론에 도달할 것입니다. 결국은 나오미라는 여인은 남편 보내고, 두 아들 보내고 혼자 남게 됩니다. 이때 나오미는 자기 가정이 떠나온 베들레헴에 하나님이 자비를 베푸셔서 흉년이 끝나고 양식이 풍족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그녀는 다시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돌아가려고 하니 두 며느리가 마음에 걸립니다. 이스라엘과 모압은 원수처럼 사이가 안 좋은데, 이 모압의 며느리들을 데리고 가봤자 고향사람들에게 냉대나 받을 것이 뻔하고, 아무것도 남지 않고 의지할 것도 없게 된 시어머니로서 해줄 수 있는 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단을 했습니다. 두 며느리는여기 남아서 친정으로 돌아가 새로운 출발을 해서 살게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별을 고하는데, 두 며느리 중에 오르바는 친정으로 돌아가고,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서 베들레헴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베들레헴으로 돌아간 후 며느리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이삭을 주워서 정성껏 봉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축복하셔서 나오미는 보아스를 만나 결혼하고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바로 ‘오벳’입니다. 이 오벳이 바로 다윗의 아버지 이새의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보아스와 룻 사이에서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게 됩니다. 다윗이라는 위대한 가문의 조상이 될 뿐 아니라 이 족보에서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나시게 되는 것입니다. 룻이 이토록 이방여인으로서 축복을 받게 된 것은 그 배후에 시어머니 나오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간 나오미라는 여인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래서 제목을 “나오미의 신앙”으로 잡았습니다. 많은 은혜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하나님의 싸인을 제대로 읽는 신앙(13)
<13.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두 아들이 죽은 것에 대하여 며느리 탓하지 않았습니다. 내 아들 잡아먹은 년들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든지 이런 슬픔을 당하면 집안에 여자를 잘못 들여서 그렇다고 며느리 탓하는 시모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 아들 잡아먹은 년’이라고 미워하고 잡아 뜯는 사람 있습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만,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때문에 며느리들이 남편을 잃었다고 생각하니 며느리들을 볼 때 마음이 더 아프다고 말합니다.
나오미는 남편을 잃었을 때는 몰랐는데, 두 아들까지 죽고 나니까 “아~ 이것은 하나님이 나를 치시는 것이구나. 내가 무엇인가 잘못한 것이 있구나”라고 하나님이 주시는 싸인을 제대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잘못 선택하고, 잘못된 길로 가면 때로 말씀으로도 하시지만, 환경의 변화를 통하여 말씀도 하시고, 때로는 책망하시고, 큰 환난을 주시기도 합니다. 깨달으라고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럴 때는 남 탓해서도 안 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싸인으로 알고 그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돌이켜야 합니다. 나오미는 하나님의 싸인을 제대로 읽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싸인을 제대로 읽을 줄 아는 민감한 영성을 소유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본이 되는 신앙(16)
<16.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6절 끝부분에 보면,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남에게 본이 되고, 잘 보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존경 받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믿음 생활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가족들에게 믿음생활의 본이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자녀들이 집에서 부모를 볼 때와 교회에서 부모를 볼 때가 너무 다르니까 신앙적인 패닉상태에 빠집니다. 엄마 아빠는 위선자라고 합니다. 목사님 설교에 제일 은혜 못 받는 분들이 사모님하고, 목사님 자녀들이라고 하자나요...제가 아무리 설교를 은혜롭게 잘해서 성도들이 모두 은혜 받아도 제 딸들하고 가족이 은혜를 못 받는다면, 제가 본이 되는 삶, 본이 되는 신앙이 못 된다는 결론일 것입니다.
오죽하면 예수님도 원수가 네 집안에 있다고 말씀 하셨겠습니까? 가족들 중에도 자식들에게 인정받는 부모는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가족들 중에 시어머니는 누구에게 제일 인정받기 어려울까요? 며느리겠죠... 요즘 며느리들 ...시어머니가 얼마나 싫은지,,,, 시금치를 제일 싫어 한다네요... ‘시’자 들어간 건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같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나오미는 며느리에게 참된 믿음의 본을 보여 주며 살았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룻에게 너도 네 동서를 따라서 돌아가라. 네 백성과 네 신들에게 돌아가라고 할 때 룻은 “나를 어머니를 떠나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세요. 어머니 가는 곳에는 저도 갈 것이고, 어머니가 머무는 곳에 저도 머물 것이고,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될 것이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될 것입니다.”라고 합니다.
늙고 가진 것 없는 과부 시어머니를 따라가서 무슨 이득을 보겠습니까? 거기다 자기 동족도 아니고, 그 어머니가 망해서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려는데, 거기 따라가서 뭐 좋을 것이 있겠습니까? 자기가 병들면 아는 사람 없는 낯선곳에서 수발이나 들텐데요...물려받을 재산도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끝까지 따라가면서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다짐 합니다. “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이라면 나도 끝까지 믿겠습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시어머니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본을 보이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나오미는 며느리에게 인정받은 시어머니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여러분은 그런 부모입니까?
“엄마가 믿는 하나님은 나도 믿고 싶다”
여러분의 자녀에게 이런 말 들어 보셨습니까?
나는 아직 믿음이 없지만, 엄마나 아빠 보면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 것 같아. 엄마 아빠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었으면 좋겠다...이런 말을 듣습니까?
가족들에게, 더군다나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가까운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신앙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나오미가 왜 실패했을까? 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 신실한 사람인데... 그가 왜? 모압 땅으로 가서 10년 만에 남편 잃고, 두 아들 잃고, 실패한 인생으로 다시 돌이켜 베들레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아니라 남편중심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1, 2절은 베들레헴에 살던 나오미가 모압땅으로 이주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2.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그들이 살고 있는 베들레헴에 흉년이 찾아오자 나오미의 남편인 엘리멜렉은 그의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땅으로 가서 살게 됩니다.
본문 말씀의 정황으로 보아서는 남편 엘리멜렉은 그렇게 신앙이 좋았던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베들레헴의 이름의 뜻은 ‘떡집’, ‘말씀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 베들레헴입니다. 그리고 그는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이었습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기업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 그가 베들레헴을 등지고 이방 사람들의 거주지 모압으로 이주를 하게 됩니다. 이것은 엘리멜렉이 하나님의 말씀 보다 환경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보다 환경을 따라 가는 남편을 따라 나오미도 모압으로 간 것입니다. 그러니 믿음 좋은 부인 나오미가 믿음이 시원찮은 남편을 따라 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남편을 잘 만나야 합니다. 믿음 좋은 남편을 만나야 합니다. 영적인 남편을 만나야 합니다. 환경의 지배를 받는 남편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사는 남편을 만나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남편을 만났으니 어떻게 합니까? 무를 수도 없잖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나오미처럼 남편이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베들레헴을 떠나 이방 땅 모압으로 가는데... 그냥 따라가야 합니까?
남편이 믿음이 없으면 아내인 나라도 정신 차리고 말씀 따라 살고, 올바른 믿음으로 살아야 하고, 깨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오미는 남편이 하는 대로 따라 살다가 남편 잃고 두 아들 잃었습니다.
남편 엘리멜렉은 믿음이 없어 환경의 지배를 받고 살고 아내인 나오미는 그런 남편을 따라 살다 큰 환난을 당했습니다. 나오미가 처음부터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살고, 남편이 모압으로 가려 힐 때 막아서고 “조금 힘들어도 여기서 기도하며 이겨 냅시다.” 했어야 했습니다.
오늘날 믿음의 아내들이 믿지 않는 남편이나 믿음 없는 남편들의 그릇된 결정에 그대로 따르다 얼마나 큰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까? 어떤 때는 안된다고 하다가도 남편이 고집피우면 다투기 싫어서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을 알아도 따르는 경우가 있지요?
나오미는 남편이 하자는 대로 따라 살다가 남편 잃고 두 아들 잃었습니다. 당장은 남편의 결정이 옳아 보이지요? 흉년 있는 곳에서 흉년이 없는 곳으로 가니까요? 나쁜 환경에서 좋은 환경으로 가니까요? 허름한 집에서 좋은 아파트 사서 가니까요? 그러나 성도의 선택의 기준은 항상 육적인 것보다 영적인 것이 우선, 환경보다 말씀이 우선, 상식보다 믿음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서귀포의 유명한 식당을 하는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지금은 권사님이 되셨지만요. 지금은 그 식당이 없어졌지만, 당시에는 꽤 유명한 식당이었습니다. 경치도 좋은 위치에 있고 맛도 좋고 해서 관광하러 제주에 오신 분들은 꼭 한 번 들리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분의 남편이 믿지를 않습니다. 남편 전도가 늘 숙제였고 기도제목이었습니다. 이분이 속도 자주 썩히고 하더니 외국여행도 함께 데리고 가고,,, 최근 들어 잘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에 골프모임이 있는데 한번만 같이 가주면 다음부터 교회에 나가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최근 잘해주기도 하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주일한번 빠지면 남편이 교회에 나온다는데 뭐.... 그래서 남편 따라 주일에 예배 안 드리고 골프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날 모임 끝나고 씻으러 목욕탕에 갔다가 그만 남편이 탕 안에서 미끄러져 넘어져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벌써 오래된 이야깁니다. 주일도 못 지키고 남편도 잃었습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좀 더 좋은 환경, 좀 더 편하고, 좀 더 좋은 조건으로 성도를 미혹합니다. 나오미와 같은 실수와 실패를 거듭해서는 안 됩니다. 간혹 그런 분들을 보면 안타까움이 클 때가 많습니다.
중심을 바로 잡으시기 바랍니다. 나오미가 십 년 전 남편의 선택에서 중심만 바로 잡고 남편의 결정을 막아섰다면, 남편도 두 아들도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환경이 아니라 말씀중심으로 사시길 축원합니다. 우리 신앙인의 결정은 환경이 아니라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당장은 힘들어도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싸인을 보낼 때 그 있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이켜야 합니다. 나오미를 회복시키시고 크게 축복하신 하나님은 돌이키는 자를 회복시키시고 축복하십니다. 나오미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항상 본이 되는 모습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집이 말씀의 집인 교회와 멀어지면 안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