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주일 설교말씀

출애굽기 강해 11.'내일'이 아니라 '오늘'입니다!(출8:1-19)-190929낮

작성자소로(小路)|작성시간19.09.27|조회수527 목록 댓글 0

출애굽기 강해(11)----------------

                                         내일’! 이 아니라 오늘’!입니다.

190929낮                                              (8:1-19)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 3)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 4)개구리가 너와 네 백성과 네 모든 신하에게 기어오르리라 하셨다 하라 5)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서 개구리들이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라 할지니라 6)아론이 애굽 물들 위에 그의 손을 내밀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7)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8)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9)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10)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11)개구리가 왕과 왕궁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떠나서 나일 강에만 있으리이다 하고 12)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떠나 나가서 바로에게 내리신 개구리에 대하여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13)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 14)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15)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16)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17)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 18)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19)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아멘

 

 

  오늘 본문은 두 번째 재앙인 개구리 재앙과 세 번째 재앙인 이 재앙을 애굽에 내리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15절까지는 개구리 재앙에 대하여, 16-19절까지는 이 재앙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는 개구리 재앙 앞에서 일단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려 하였으나 모세의 간구로 재앙이 끝나자 도로 마음이 강퍅해져서 다시금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 번째로 땅의 모든 티끌을 이가 되게 하는 재앙으로 사람과 가축에 생기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땅의 티끌로 이가되게 하셔서 사람과 가축에 이가 들끓게 했습니다.(어린 시절-이 잡아보셨죠?-얼마나 괴롭습니까?) 애굽 사람들은 땅을 신으로 섬겼습니다. 그 신 이름이 겝(Geb)입니다. 그들이 신으로 섬기는 땅의 티끌로 이가 되게 하셔서 애굽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바로의 요술사도 따라하려 했지만, 개구리 재앙까지는 따라 했는데, 이 재앙부터는 바로의 술사들도 따라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애굽의 술사들이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인정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피조물의 한계는 사탄에게도 적용됩니다. 사탄도 피조물일 뿐입니다. 사탄은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운 힘을 가지고, 어느 정도 하나님의 능력에 대항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하나님의 크신 능력 앞에 굴복하고 마는 것입니다. 사탄역시 피조물로서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잠시 우리를 현혹케 하는 마귀의 꾀임이나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탄의 시험에 빠져 전능하신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떠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바로는 여전히 그 마음이 완악해져서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줄거리입니다. 오늘 본문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 말씀에 은혜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1. 보호와 인도의 지팡이냐! 심판의 지팡이냐!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에”(코 이마르 예흐와)

 

  이 말씀은 10가지 재앙이 진행되는 가운데 5회나 등장합니다.(4:22, 5:1, 8:1, 20, 9:13) 본문을 직역하면,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입니다. 바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모세가 스스로 지어서 한 말들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말씀이라는 것을 밝히 알라는 것이며, 애굽 전체에 임할 진노의 재앙에 대한 입안자와 실행자 모두 하나님임을 밝히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토록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내릴 재앙을 곧바로 내리시지 않으시고 모세를 통하여 미리 예고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바로에게 개구리 재앙을 미리 알리신 것은 개구리 재앙이 철저히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알라는 것입니다.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미리 경고하시는 것은 바로와 애굽 사람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자 함입니다. 가능하면 심판을 받지 않고도 순종하길 원하고 돌이키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은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하실 때도 나타났습니다. 소돔성에는 천사를 보내셔서 미리 예고하셨고, 니느웨성은 요나 선지자를 통해서 미리 예고하셨습니다. 이것은 심판을 미리 예고하심으로 심판 전에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심판이 아닙니다.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원하는 마음,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의 지팡이를 들지 않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지팡이를 들기를 원하십니다.

 

  1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6)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여기 보면 하나님께서 아론에게 지팡이로 땅의 티끌을 치면 그것이 애굽의 온 땅에서 이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지팡이를 아론에게 들려주시고 그 지팡이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바로와 애굽을 치시는 것입니다.

 

  이 지팡이는 모세와 아론을 지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키시는데 사용하시는 지팡이입니다. 그러나 이 지팡이는 애굽을 향해서는 심판의 지팡이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지팡이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지팡이가 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징벌하고 심판하는 지팡이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지팡이가 어떤 때는 보호의 지팡이가 되고, 어떤 때는 심판의 지팡이가 됩니까? 그 기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느냐? 안 사느냐?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냐? 악 하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 백성이라도 돌이키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지금까지 보호하고 인도하셨던 그 지팡이로 나를 치시고,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돌이키면 하나님은 심판의 지팡이를 거두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니느웨는 이스라엘의 적대국이요 우상을 숭배하는 앗수르의 수도였지만, 요나의 외침에 왕으로부터 백성과 짐승에 이르기까지 회개했을 때에 40일후에 멸망시키시려던 니느웨를 용서하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지팡이는 어떤 지팡이 입니까? 저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여러분에게 심판의 지팡이, 여러분을 때리시는 지팡이가 아니라 여러분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지팡이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섬기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만이 유일한 참 신이 심을 믿어야 합니다.

  애굽의 나일강 물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9월경엔 개구리들이 나일강 범람으로 생긴 옥토에 무수히 많이 올라오는데, 이것이 농사가 잘되게 하고, 개구리의 번식하는 수가 얼마나 많은지 그것을 보고 다산의 상징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애굽 사람들이 개구리를 풍요와 다산의 신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몸은 여자의 몸이고 머리는 개구리 모양을 가진 신상을 만들어 그것을 헤카(Heka)”라고 부르며 풍요와 다산의 신으로 숭배 했습니다.

  그런데 이 개구리 재앙으로 개구리들이 하수에 머물지 않고, 궁과 침실과 침상과 화덕과 떡반죽 그릇(밥그릇)에 무수히 기어오르게 됩니다.

 

  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3)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

 

  여기서 개구리들이 강에서 올라와서 들어간 장소들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7:21절의 첫 번째 재앙인 재앙에서는 애굽 온 땅으로 언급된 반면 두 번째 개구리 재앙에서는 개구리들이 들어간 장소가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에 언급된 장소는 애굽인들이 가장 청결하게 여기는 장소로서 평상시에는 이런 곳에 개구리가 오르는 것은 감히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더구나 모세가 일으킨 재앙으로도 개구리가 감당이 안 되는데 애굽의 술객들까지 따라 해서 개구리가 더 많아지니 엎친데 덥친 격이 아니고 무었입니까? 우상을 숭배하면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저주만 더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저주하시면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엎어져도 돈을 줍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애굽 사람들이 신으로 섬기는 개구리가 오히려 그들을 괴롭히는 저줏 거리가 되게 하셨으니, 그들이 다산과 풍요를 가져다주는 신으로 믿었던 개구리가 더 이상 신으로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개구리를 이용하여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신 것은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참 신이시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요, 만 천하에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오 유일하신 신이시다는 것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14절을 읽겠습니다.

<14)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14절에 보면, 사람들이 죽은 개구리를 모아다가 무더기를 쌓으니 악취가 났다고 말씀합니다. 애굽이 우상으로 섬기던 개구리가 오히려 애굽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또 모두 죽어 악취만 풍기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개구리 재앙은 우상은 모두 헛것이고, 우리 인생에 악취 같은 존재임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상은 헛되고 가증한 것입니다. 애굽의 우상들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우상들이 우리 인생들에게 악취만 풍기는 쓰레기 더미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우상들은 우리 인생에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촉발하여 멸망에 이르고야 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를 보십시오... 그들이 무엇 때문에 가나안 땅을 온전히 정복하지 못하고 이방인들에게 괴로움을 당해야만 했습니까? 바로 우상숭배 때문이었습니다.(2:11이하) 또 무엇 때문에 이스라엘 나라가 망하고 이방 나라의 포로가 되어야만 했습니까? 역시 우상숭배 때문이었습니다.(왕하17:7-23, 23:26-27) 이처럼 우상숭배는 헛되고 가증한 것일 뿐 아니라 그것을 섬기는 자들을 멸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우상은 어떤 존재입니까? 단순히 세상 사람들처럼 형상을 만들어놓고 절하고 비는 것만이 우상숭배가 아닙니다. 이 땅의 것을 사랑하는 마음 곧 탐심도 우상수배라고 말씀하셨고, ‘완고한 마음도 우상 숭배라 했습니다. 어떤 우상이든지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신앙은 이신 저신 많은 신중에 어쩌다 보니 하나님이라는 신을 섬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유일하시고, 참신이시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셔서 세상을 이기고 사탄을 이길 수 있는 능력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진정한 회개가 없는 신앙으로는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88, 15)

  8절과 15절을 읽겠습니다.

<8)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8:8)

<15)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8:15)

 

  바로의 모습을 보십시오! 꼭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니까 괴로움에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주겠다고 하고 가서 하나님을 섬기라고 약속하고선, 재앙을 거두어 주시니까 금방 숨통이 트이자마자(15)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약속을 안 지키는 모습을 보세요.

 
  테일러(W.M. Taylor)라는 사람은 이런 탄식을 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병상에서는 성자와 같이되었다가 병이 낫게 되면 또다시 예전의 사악한 인간으로 되돌아가고 마는가!”

  이것은 거짓된 회개를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잘 지적 하 는 말입니다. 집에 재앙이 닥치거나 병에 걸리면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 같지만, 일단 모든 것이 해결되고 나면 경건의 모습들을 서서히 잃어버리지 않습니까? 눈앞에 급한 일이 닥치면 하나님을 찾다가 평안해지면 주님을 잊어버리는 어리석은 바로처럼 살지는 않았습니까? 재앙이 멈추었을 때 다시 강퍅해지는 바로의 태도는 간악한 인간의 이러한 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거짓된 회개, 환경에 따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나 마음이 죽끓 듯 하는 진실치 못한 신앙으로는 세상을 이길 수도 사탄을 이길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또 다른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16절을 읽겠습니다.

<16)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여러분은 바로를 교훈삼아 나의 잘못을 징치하시는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고 바르게 서서 세상을 이기는 신앙생활하시기를 축원합니다.

 

4. ‘내일이 아니라 오늘입니다.

  8-10절을 읽겠습니다.

<8)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9)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10)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여기 보면, 개구리 재앙을 견디지 못한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하나님께 구하여 개구리를 자신들에게서 떠나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겠다고 합니다. 이때 모세가 바로에게 어느 때에 개구리를 하수로 돌려보내기를 원하느냐고 묻자 바로가 내일이라고 대답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정말 어리석고 미련한 바로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지금 개구리 때문에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하여 개구리를 떠나게 해달라고 했고, 모세가 언제 그렇게 해줄까를 물었으면 지금 당장! 이라고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바로는 내일!’이라고 말합니다. 왜 이렇게 미련할까요?

아마도 혹시라도 밤사이에 자연적으로 개구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요? 이것이 하나님이 내리신 심판이 아니고 우연이면 밤사이 어쩌면 저절로 개구리들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요? 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지 않아도 되니까요...그래서 하루라도 하나님 말씀을 실행하는 것을 뒤로 미룬 것입니다. 결과는 어땠습니까? 그런 우연이나 기대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바로가 하루라도 일찍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였다면, 그만큼 고통의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온갖 요행을 구하고, 미루고 미루고 기다려도 그 일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까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징벌로 인해 고통만 받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 앞에 선 사람의 가장 지혜로운 행동은 하루라도 빨리! 말씀을 듣는 그 순간 바로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간증을 통해 제멋대로 살다가 육체적인 질병에 시달리거나, 재물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사람들의 고백을 종종 듣습니다. 그들이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면 그런 고난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실로 하나님 말씀을 듣는 그 순간 순종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것입니다. 바로처럼 어떻게 해서라도 순종을 뒤로 미루려고 하지는 않는지요?

  하나님 말씀 앞에서는 바로처럼 내일!’이 아닙니다. ‘오늘입니다. ‘지금입니다. 아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