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겨울이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라
191215낮 (딤후4:9-22)
<9)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13)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14)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15)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16)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17)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18)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19)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20)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21)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22)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여러분! '강철왕 카네기'를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는 유명한 사업가이지만 28세까지는 셀일즈맨에 불과했습니다.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해 이집 저집 다니며 물건을 팔아 생계를 꾸려 나갔습니다. 간혹 환영해 주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 매우 귀찮아합니다. 문전박대 합니다. 그는 때때로 '내가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다니는 것이 아닌가? 내가 꼭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실의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노인의 집을 방문했는데 그 집의 응접실에 들어서니 벽에 걸린 그림 한 점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썰물때 물이 다 빠져나간 넓은 해변가 모래언덕에 낡은 배 한척이 기대어 서있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 밑에 이런 글귀가 그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밀물 때가 있음을 생각하라'
여러분! 지금은 물이 다 빠져 나간 모래언덕에 배가 있어 쓸모없이 보이지만 다시 물이 들어오는 밀물 때가 되면 이 배는 띄울 수 있고 큰 쓰임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카네기는 이 노인에게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혹 어르신이 세상을 떠날 때 저 그림을 제게 파십시오’. 그래서 그는 그 그림을 가지게 되었고 그 그림을 보며 사업에 성공하고 자기 사무실 정중앙에 그 그림을 걸어 놓고 어려울 때마다 그 그림을 바라보며 그 어려움을 헤쳐 나갔다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썰물 때가 있으면 밀물 때가 있음을 기억 하십시요' 소용없이 내어버린 낡은 배도 물이 밀려들어오면 항해하며 쓰일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준비'인 것입니다. 사건 이전에 미리 생각하는것... 늙고 나서 늙음을 생각하는 것은 준비가 아닙니다. 젊었을 때 늙음을 생각하는 것이 준비요, 여름에 겨울을 생각하는 것이 준비요, 겨울에 봄을 생각하는 것이 준비입니다. 현재에서 미래를 생각 하는 것 역시 준비입니다. 그래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 이것이 지혜요, 믿음인 것입니다.
동물이나 자연만 겨울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람들도 겨울준비를 합니다. 겨울옷도 꺼내서 준비하고, 난방 준비도 하고, 김장도 합니다. 노숙 인들이나 가난한 이들은 겨울이 두렵습니다. 겨울준비를 할 만한 여력이 못되기 때문에 추운 겨울을 지날 것이 걱정입니다.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따뜻하고 넉넉한 세상이 오기를 소망해봅니다.
여기서 가까운 월평은 우리나라 백합산지입니다. 월평에서 목회할 때 알게 된 것인데... 백합을 졸업시즌과 부활절에 맞춰서 출하되도록 재배합니다. 졸업시즌이야 정해져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지만, 부활절은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데...백합농사 짓는 분들이 목회자인 저보다 부활절을 더 잘 압니다. 그런데 어떻게 졸업시즌과 절기에 맞춰서 백합을 생산하느냐하면....수확이 다 끝나면 구근을 캐서 잘 씻어서 소독을 하고 이것을 냉동고에 한달 정도 집어 넣어두면 구근이 겨울인 줄 알고 한 달 후에 꺼내서 하우스 밭에 심으면 싹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겨울이 지나야 새싹도 나고, 꽃도 피우게 되는 것입니다.
간혹 가을태풍이 자나고 난 후에 보면 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태풍으로 낙엽이 다 떨어지고 날씨도 봄 날씨처럼 따뜻하니 봄인 줄 알고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겨울에 낙엽이 떨어져야 새로운 잎새를 틔우고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그러니 겨울나기가 고통스럽지만, 겨울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계절상 겨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다보면 겨울과 같이 힘든 시절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도 겨울을 맞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본문의 바울은 계절상 겨울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그는 인생의 겨울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중해가 얼어붙어서 배가 항해하지 못하는 매서운 겨울이 오기도 하지만,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건강도 좋지 않습니다. 나이도 많아서 하나님이 부르실 때가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바울은 계절상 겨울뿐 아니라 그의 인생에도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상황과 연관되어 있는 것인데요... 지난 성지 순례 때, 바울이 갇혔던 감옥과 목이 잘린 단두대를 보았습니다. 추운겨울 차디찬 바위가 깔린 지하 감옥을 보며 추위와 매질과 고문에 떨었을 바울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단두대는 1메타 정도 높이의 굵은 돌기둥인데 거기에 목을 올려놓고 칼로 내리 치는 것입니다. 바울의 목을 친 단두대와 바울이 목이 떨어져 바닥에서 세 번을 튀어 굴렀는데..그 자리에서 샘이 솟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잘 보전해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바울처럼 누구든지 원하든 원치 안든 이렇게 겨울을 맞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각자의 인생에 뜻하지 않게, 뜻하지 못한 시기에 인생의 겨울이 다가 옵니다. 뜻하지 않은 고난, 뜻하지 않은 실패, 뜻하지 않은 환경, 뜻하지 않는 상처, 뜻하지 않은 질병들로 인하여 우리는 긴 겨울을 보낼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겨울이 주는 중압감으로 인해 낙심하기도 합니다. 믿음이 크게 흔들리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어디계시냐고 원망하기도 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겨울을 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연계에 사계절을 주셔서 우리 인생에도 겨울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봄이 되면 농사준비를 하고, 여름되기 전에는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장마와 가뭄에 대비하고, 가을에는 추수를 준비하고, 겨울에는 월동준비를 합니다. 난방시설을 점검하고, 겨울옷을 준비하고, 겨우내 먹을 김장도 준비를 합니다. 이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갑작스레 다가오는 인생겨울도 미리 대비해야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는 어떤 겨울이 찾아올까요?
1. 환경적인 겨울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절망(切望)이라는 인생의 겨울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절망은 한자를 풀이하면 ‘희망이 끊겼다’는 뜻입니다.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것이 절망입니다. 어떨 때 우리가 절망하게 됩니까? 거듭된 실패를 할 때 절망합니다. 거듭된 실패를 하게 되면 움츠려 듭니다. 용기를 잃게 됩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싫어집니다. 도전의식이 사라집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우리 국민들이 게으릅니까? 어느 나라 국민보다 부지런합니다. 일을 덜합니까? 아닙니다. 노동시간이 어느 나라 보다 많습니다. 배우질 못했습니까? 아니죠? 요즘 대학 안나온 사람이 드물 정도로 우리나라는 학력이 높습니다. 청소년들이 공부를 안 해서 취직이 안 됩니까? 우리 자녀들보다 공부 열심히 하는 자녀들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 젊은 세대가 직장에서 일을 열심히 안합니까? 아닙니다. 능력도 있고 열심히 일합니다. 그럼 우리 나이든 세대가 젊었을 때 놀고먹어서 노년에 가진 것 없이 살기 힘듭니까? 아닙니다. 누구보다 어느 나라 부모들보다 희생하며 부지런히 일해서 이 나라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자기 몫 챙기지 못하고 모든 것을 자녀들에게 쏟아 부었습니다. 나라 잘사는데 희생했습니다. 그 결과 노후 준비를 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살기 힘이 듭니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입니까? 사회구조적인 문제입니다. 국가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 나라가 겨울을 맞이했습니다. 그 겨울이 그대로 국민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절망스러운 겨울을 맞이했습니다.
인생의 겨울에 쉽게 찾아오는 유혹은 절망입니다. 절망이 우리를 덮칠 때 우리는 그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늙고 병들어서 감옥에 있는 바울도 자신의 절망적인 시간을 그냥 두지 않았습니다.
딤후 4:13절을 읽겠습니다.
<13)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바울은 “내 신세가 왜 이리 처량하냐”하면서 앉아서 하루 종일 하나님을 원망하며 한숨짓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옥에 가둔 권력자들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겨울과 정면으로 맞서 싸웁니다. 겉옷을 가지고 오고, 어떤 책들을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절망적인 감옥 안에서 그는 포기하지 않고 무엇인가를 합니다. 감옥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바울은 각 교회들을 격려하고 가르치는 편지를 씁니다. 이것이 훗날 신약성경의 옥중서신과 목회서신이 되었습니다. 그 주옥같은 서신인 에베소서, 빌립보서, 빌레몬서, 골로새서가 옥중서신이요, 디모데 후서가 바울이 감옥에서 쓴 목회서신입니다. 바울이 인생의 겨울을 맞아 감옥에 갇히지 않았더라면 이 서신들은 세상에 없었을 것이며 우리가 성경으로 읽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바울의 겨울이 후대 성도들에게 큰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바울에게 겨울은 얼마나 값지고 필요한 시간이었습니까? 바울에게 겨울은 절망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절망스런 세월을 값지게 사용하므로 그의 인생에 오히려 보석과 같은 세월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숨겨진 보석을 끌어내시기 위해 우리에게 힘든 겨울을 허락하실 때가 있습니다.
욥에게도 뜻하지 않은 인생의 겨울이 찾아옵니다. 그가 당한 겨울은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이었지만, 욥은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혹독한 겨울을 이겨냅니다. 그런 욥에게 찾아온 것은 갑절의 축복과 상상을 초월하는 영적인 축복이었습니다.
욥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전에는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이제는 눈으로 보옵니다”(욥42:5) 욥에게 있어서 고난은 오히려 유익이 되었고, 고난이 오히려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영적으로 신령해지는 간증거리가 되었습니다.
인생의 겨울을 그냥 앉아서 신세 한탄만 하며 허송세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환경 탓하고, 남 탓하고, 사회를 탓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더 값지게 하시고, 내 삶의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고, 이겨 내시기를 축원합니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119:92,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고난 중에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이 유익이 되고, 고난이 터닝 포인트가 되고, 성공의 밑 걸음이 돼야 합니다. 겨울을 맞이한 만물이 낙엽을 떨구고, 대지는 얼어붙고, 풀은 마르고, 짐승들은 겨울잠을 자러 굴속으로 들어가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 그것이 죽음이 아니라 새싹을 틔우고, 기지개를 펴고, 꽃을 피우는 봄을 맞는 것처럼, 겨울을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는 지혜로움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신앙의 겨울이 찾아올 때 있습니다.
오늘 본문 딤후 4장 10절, 11절에 신앙의 겨울을 맞이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10.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바울과 함께 동역하던 데마, 그레스게, 디도는 신앙의 겨울을 준비하지 못하여 사명을 버리고 모두 바울 곁을 떠났습니다.
우리에게도 언제 신앙의 겨울이 찾아올지 모릅니다. 목사인 저에게도,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성도님들, 교사들, 찬양대원들, 학생청년들, 심지어 아동부 어린이들에게도, 열심 있는 자에게도, 충성스러운 자에게도 어느 순간 신앙의 겨울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핍박을 견디지 못할 수도, 환경을 극복 하지 못할 수도, 시험을 이기지 못할 수도, 고난을 극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날에 능히 승리하고, 겨울을 극복하고, 봄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의 동역자들은 겨울을 준비하지 못하고 실패했지만, 바울은 찾아온 겨울을 잘 이겨내고, 옥중서신과 목회서신이라는 신약성경을 기록하는 아름다움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는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겨울이 찾아올 때 잘 이겨 내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어짜피 인생 살다가 만나는 겨울이라면, 내 인생에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겨울로 만드십시오. 그 겨울 때문에 내 인생에 봄이 왔다고 외칠 수 있고, 간증할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신앙의 겨울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13절을 보겠습니다.
<13)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바울은 겉옷을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추위를 이길 수 있으려면 겉옷이 필요합니다. 이 겉옷은 바울이 늘 뒤집어쓰고 기도하는 겉옷입니다. 바울은 추운 겨울을 이 겉옷을 뒤집어쓰고 기도했습니다.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 안에서 이제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급함으로 양피지에 기록된 말씀의 책을 가져오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의 겨울을 이겨내려면 기도와 말씀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혹독한 고난과 핍박, 절망스러운 환경적 겨울에도 우리는 기도와 말씀을 떠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신앙의 혹독한 겨울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바울과 사도들에게도, 사역자들에게도 평신도 여러분들에게도 직분에 상관없이, 신앙의 연륜에 상관없이 신앙의 겨울은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는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엡6:11절에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막13:14절 이하에서 종말을 말씀하시면서 그날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신앙의 겨울을 겪고 있을 때, 주님이 오신다면....내가 신앙의 겨울을 지날 때, 주님께 불리어 간다면..... 그보다 불행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그렇게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사탄이 아무리 불화살을 쏘아도 뚫리지 않고, 해함 받지 않는 견고한 믿음으로 옷 입어야 합니다. 주님은 마지막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고 근심하셨습니다.(눅18:8) 마지막 때, 즉 영적 겨울이 올 때는 그만큼 믿음을 지키기가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은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시기를 축원합니다.
3. 누군가의 겨울에 필요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얼마 전에 김한길씨가, 부인 최명길씨와 두 아들과 함께 티브에 나온 걸 보았습니다. 프로그램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이분이 폐암말기로 투병생활을 했는데...완치판정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후에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분이 그 혹독한 고통을 이기고 병마를 이긴 수 있었던 것은 아내 최명길씨가 곁에서 힘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더라고요....
내 인생의 겨울에 함께 해줄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행복한 것입니다. 인생의 겨울에 누군가가 곁에 있어주고, 힘이 되어 주는 사람, 나를 품어주고 여전히 귀하게 여겨주는 사람, 기도해주는 사람, 내 편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예) 어제 뉴스-삼십대 가장이 마트에서 아들과 함께 사과등 먹을 것을 훔치다 잡힘. 너무 배고파서 그랬다고 울면서 용서를 가하는 그들 마트 주인은 용서하고, 출동한 경찰은 그 아버지랑 아들을 데리고 근처 식당에 가서 밥을 사주고, 이를 지켜보던 시민은 봉투에 20만원을 담아 손에 쥐어주고 사라짐. 경창관은 요즘 굶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너무 아타깝다고 눈물을 훔칩니다. 이 사실이 얼려지자 온정이 쏟아진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있음을 보게 되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겨울이 오기 전에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고 하였습니다.
9절과 21절을 읽어보겠습니다.
<9)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21)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9절에서는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21절에서는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0절에, <10)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6절에, <16)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16절에서 지난날에 알렉산더의 공격으로 어려움 당할 때, 한 사람도 함께 한자가 없었다고 회고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인생 말년에는 데마는 세상을 더 사랑하여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누가만 함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바울과 함께 협력하여 선교하던 이들이 혹독한 핍박이라는 겨울을 맞이했을 때, 바울 곁을 떠나 사명을 버리고 세상으로 갔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바울의 인생 겨울에는 누가가 곁에 있었고, 올 사람이 마가와 디모데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겨울이 찾아올 때, 정말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하나도 없고, 찾아올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잘 살아야겠습니다. 바울처럼, 내 인생의 겨울에 함께 말벗이라도 되어 줄 사람, 찾아와 줄 사람, 내게 좀 오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도록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인은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겨울에 위로자가 되고, 힘이 되고, 격려자가 되고, 유익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 11절 말씀에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고 하였습니다.
누가는 의사로서 바울이 감옥에 갇혔을 때에나 병들었을 때에나 매질로 인하여 몸이 많이 상했을 때, 곁에서 늘 바울을 치료해주고, 그의 건강을 관리해주었고, 마가는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서 마지막 인생을 지낼 때에 그의 대필자가 되었고 밖의 교회와 연락을 하며 바울의 수종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누군가의 겨울에 유익한 사람이 되어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끝까지 유익한 사람으로 살다가 천국 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나라 이 사회에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그것도 혹독한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이 나라 백성들 모두 겨울을 맞고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 나라와 민족이 당한 겨울에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의 겨울에 누가와 마가와 디모데가 힘이 되고, 곁에서 함께 하여 주었듯이 성도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또 우리 교회 공동체가 서로가 서로에게 겨울이 찾아 왔을 때, 서로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고 따뜻한 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환경과 조건이 좋고 나쁨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느냐 입니다.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인생이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위기에 처할 때마마다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절망에 처했을 때 낙담하고 절망할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절망의 땅 루스에서 캄캄한 밤하늘을 이불삼아 돌베개를 하고 누워 끝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가던 야곱에게 하나님이 찾아 오셔서 절망의 땅, 루스를 축복의 땅, 벧엘로 바꿔 주셨듯이 나에게도 찾아와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누워있는 절망적인 겨울 루스가 더 이상 절망이 아닌 축복의 겨울, 벧엘로 바뀔 줄로 믿습니다. 환경의 겨울을 만났던, 건강의 겨울을 만났던, 신앙의 겨울을 만났던, 내 인생의 그 겨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바울처럼, 말씀 더욱 가까이하고, 기도 더욱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혹독한 겨울이 오히려 은혜와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