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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출애굽기 강해 27.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출17:8-16)-200315낮

작성자소로(小路)|작성시간20.03.13|조회수1,167 목록 댓글 0

출애굽기 강해 27)----------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200315낮                                                  (17:8-16) 


<8)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10)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11)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14)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15)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6)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아멘

 

 

  본문은 아말렉 족속과의 전투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 아말렉과의 싸움은 영원한 싸움입니다.

16절에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말렉과의 전쟁은 영적으로 성도와 마귀와의 싸움을 가르킵니다. 그래서 이 싸움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싸움이기에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신 것입니다.

 

  물이 없어 불평했던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셔서 물 문제를 해결한 직후에 아말렉과 싸우게 됩니다.

  8절 읽어볼까요?

<8)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그 때는 물문제가 해결된 직후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르비딤에 있는데 아말렉이 와서 싸웠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문제가 해결된 직후에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와서 싸운 것입니다. 마귀는 성도가 문제를 해결 받은 직후에, 승리한 직후에, 성공한 직후에 방심한 틈을 타 찾아옵니다. 마귀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마귀는 끊임없이 성도를 찾아옵니다. 쉼 없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항상 깨어 있어야 하고,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25:17-18절을 보겠습니다.
<17)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18)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신명기의 말씀은 모세가 광야의 여정을 다 마치고 가나안을 바라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지막 고별설교가 담겨 있는 말씀입니다. 모세는 지나온 과거를 회고하며 설교하는 가운데, 오늘 본문의 아말렉과의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신25:17-18절에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말렉이 전면전을 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후미를 쳤다고 말씀합니다. 200만 명이 이동을 하면 선두와 후미가 얼마나 멀겠습니까? 끝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후미에 따라 오는 사람일수록 자꾸 뒤로 처지게 됩니다. 병이 들고 유약한 사람들은 뒤로 처지게 되어 있습니다. 피곤하고 지치면 뒤로 처집니다. 바로 아말렉이 이들을 공격한 것입니다.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라고 말씀합니다. 잔인하고 비열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은 영적 전투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사탄이 누구를 공격하겠습니까? 뒤쳐진 약한 자입니다. 뒤에 쳐져서 불평하는 자입니다. 병들고 유약한 자들입니다.


  동물의 왕국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맹수가 어떤 동물을 노립니까? 공동체에서 이탈한 자입니다. 무리와 뭉쳐 있는 짐승이 아니라 저만치 혼자 떨어져서 놀고 있는 자를 노립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 공동체에서도 인사이더가 돼야 합니다. 아웃사이더로 있다가는, 자칫 바깥으로 튕겨져 나갈 수 있습니다. 예배도 앞자리를 사모해야 합니다. 할 수만 있으면, 앞자리에서 예배드려야 합니다. 뒷자리는 아무래도 집중이 안 됩니다. 봉사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의무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믿음 성장을 위해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말씀, 기도, 예배 등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어느 교회의 교인들이 앞자리보다 뒷자리를 좋아했습니다. 주일이면 뒷자리는 꽉 찼지만 앞자리는 비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처음 온 한 남자가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목사님이 감격하여 손을 잡고 물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처음 오신 것 같은데 앞자리에 앉으셨네요?"

그러자 그 남자가 저는 버스 운전사입니다. 승객들에게 뒤로 좀 들어가라고 하면 말을 잘 안 듣는데요, 이 교회처럼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뒷자리로 보낼 수 있는지 목사님께 한 수 배우러 왔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생활은 겉돌면 안 됩니다. 교회 생 활도 겉돌면 안 됩니다. 공동체 생활을 하다보면 서로 부딪낄 때도 있겠죠.... 그렇더라도 중심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탄의 공격을 덜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부터 지금까지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열 가지 재앙도, 홍해를 가르신 것도, 애굽 군대를 홍해에 수장시켜 죽이신 것도, 마라의 쓴물을 달게 하여 마시게 하신 것도, 만나를 내리신 것도, 므리바에서 반석을 쳐서 물이 나게 하셔서 생수를 마시게 하신 것도 그들이 한 것은 하나님 앞에 원망한 일, 기도한 일 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번 아말렉과의 전쟁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하시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싸워야 했습니다. 여호수아를 군대 장관으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싸울 사람들을 택하여 아말렉과 싸우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 이때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여호수아의 군대가 이기고, 손이 내려오면 아말렉의 군대가 이기는 진기한 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아론과 훌이 큰 돌을 가져다가 모세로 하여금 앉게 하고, 모세의 좌우 곁에서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붙들어 올렸더니 해가지도록 그 손이 내려오지 않으므로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의 군대가 아말렉과 싸워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4:7, 7)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우리가 천국을 향하여 가는데 가로 막는 대적 아말렉과 싸워 승리하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1. 기도하는 손이 있었습니다.

  11-12절을 읽겠습니다.

<11)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손을 들면”(11) ->하나님을 향해 열도 높은 기도가 계속 됨을 의미합니다.

 

  모세의 기도가 계속 될 동안은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시어 이스라엘이 이기게 하셨으나 모세의 팔이 피곤하여져서 내려 올 때는 여지없이 이스라엘이 패하고 말았습니다.

 

  영적으로 항상 마귀와 대치하고 있는 성도는 기도 중단, 영적 나태가 얼마나 치명적인가를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모세의 손, 즉 기도의 손은 절대로 내려와서는 안 되는 손입니다. 손이 내려오는 것은 곧 패배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마귀와 싸우고 있는 성도에게 기도의 손을 내리는 것은 곧 마귀에게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귀의 밥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벧전5:8)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겼습니다. 우리가 마귀와 싸워 승리하는 관건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데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합지졸 군대를 이끄는 여호수아 혼자 고군분투한다고 이길 수 없습니다. 그의 배후에서 기도의 손을 든 모세가 있어야 합니다. 언뜻 생각해 보면, 모세 자기는 편한 것하고, 여호수아에겐 힘든 걸 시킨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전쟁의 승패가 결정적으로는 모세의 기도에 달렸음을 보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모든 일의 성패는, 그 일을 놓고 기도할 때, 이미 결판난다는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훈련 때 땀 한 방울 더 흘리면, 전시에 피 한 방울 덜 흘리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된다고 시126편에 말씀했습니다. 훈련 때의 땀 한 방울, 눈물을 흘리면서 씨를 뿌리는 것이 성도에게는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루 쯤 기도 안한다고 해도 크게 표 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한 주간 기도와 담쌓고 살아도 별로 티 나지 않습니다. 겉으로 봐서 표 나지 않고, 티 나지 않을 뿐이지, 사실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는 호흡입니다. 기도는 교회의 엔진입니다. 자동차의 힘이 엔진에 있듯이 교회의 힘, 성도의 힘은 바로 기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기도 외에는 다른 것으로는 이런 능력이 나갈 수 없느니라”(9:29) 기독교에 기적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기도가 약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기적을 주시는 것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때는 8월이었고 굉장히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선교사인 어머니가 중병에 걸렸습니다. 선교사님의 어린 딸은 의사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네 어머니는 지금 열병으로 몸이 불덩이 같다. 어머니를 구하려면 얼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나 그 뜨거운 아프리카에서 더구나 한 여름 8월에 얼음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냉장고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린 딸은 의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의사 선생님! 엄마가 돌아가시면 안돼요. 어떻게든 얼음을 구해야만 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제가 하나님께 얼음을 달라고 기도하겠어요.” 선교사님의 어린 딸은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쉴 줄 모르고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오후 늦게 시커먼 구름이 피어오르고, 처음엔 비가 내리더니, 비는 굵은 우박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우박은 하늘로부터 내린 얼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녀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선교사인 그의 어머니는 생명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이스라엘 200만 명을 살렸습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 모세가 되셔서 가정도 살리고, 자녀도 살리고, 교회도 살리고, 나라와 민족도 살리는 승리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협력하는 손이 있었습니다.

  12-13절 읽겠습니다.

<12)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전쟁은 길어지고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손을 든 모세의 팔이 점점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모세의 팔이 올라가 있을 때에는 이스라엘 군대가 이기고, 모세의 손이 피곤하여 내려오면 전세가 역전되어 대적 아말렉이 이기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서 아론과 훌이 넓적한 돌을 가져다가 모세를 앉히고 아론과 훌은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내려오지 않게 했더니 결국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복음 사역자들은 영적으로 항상 지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헌신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아론과 훌처럼, 곁에서 붙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협력하는 손길이 필요합니다.

 

  여호수아가 백성들과 함께 아말렉과 싸울 때 모세의 손이 내려올 때 패하고, 손이 높이 들릴 때 승리하였습니다. 여호수아와 병사들이 전쟁터에서 승리하고, 아말렉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배후에서 기도하는 모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마귀와 싸워서 승리하고, 잘되고 복 받는 비결은 주의 종의 기도의 손이 내려오지 않게 하는데 있습니다. 교회가 영적전투에서 마귀와 싸워 승리하려면, 모세의 기도하는 손, 아론과 훌의 협력하는 손, 여호수아의 싸우는 손이 있어야 합니다. 주의 종이 기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손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기도응답이 지체 될 경우 계속 기도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다가 금방 포기해버립니다. 우리는 낙심해서 다른 문제로 넘어가버립니다. 우리가 가장 어렵고 가장 힘들며 가장 간절한 기도가 필요한 때에 우리의 팔은 내려가 있습니다. 아론과 훌은 모세의 팔을 붙들었습니다. 아예 그를 돌 위에 앉히고 그들이 양편에 서서 계속 모세의 팔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모세의 양쪽에 서서 붙들어 주니까 팔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낙심하고 지쳐서 이제는 도저히 더 기도하지 못하겠다고 말할 때에도 그 팔이 내려오지 않도록 팔을 잡아주는 기도의 동역자들이 있어야 합니다. 혼자서 기도하는 것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기도응답이 지연되면 우리는 낙심하여 팔이 내려갑니다. 그러나 함께 기도하면 팔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전쟁보다 더 피곤한 것은 기도의 팔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여호수아가 피곤하여 넘어졌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의 힘은 이 기도하는 팔에 달렸고 기도하는 것이 전쟁하는 것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기도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기도의 능력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작은 머리를 굴려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네가 기도해주는 것이 나에게는 필요 없다. 나는 똑똑해서 그런 기도 없이도 얼마든지 잘 할 수 있다는 식이라면 그 사람은 정말 불행한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다 지쳐 있습니다. 모두 다 피곤합니다. 그러나 깨어서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 기도가 이스라엘을 이기게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깨어서 기도하는 자들이 있는 교회는 복 있는 교회입니다. 우리의 기도하는 팔이 내려오지 않도록 서로 잡아주어야 합니다. 기도가 중단되면 그 싸움은 큰 패배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하여 하는 그 기도는 그 사람의 영적인 싸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싸움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에 동참하기만 해도 그것은 엄청난 동역을 한 것이 됩니다. 아론과 훌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될 뻔 했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 함께 믿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동역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 아론과 훌 같은 협력자들이 많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모세나 여호수아가 될 수 없습니다. 모세는 한 사람이면 됩니다. 여호수아도 한 사람이면 됩니다. 그러나 아론과 훌 같이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아론과 훌은 열두제자 중 안드레 같은 사람입니다. 바울을 도운 바나바 같은 사람입니다.

 

  한 대기업에서 세계 일류가 되겠다는 자신들의 각오를 담아, 기업 이미지 광고에 사용했던 카피 문구가 있습니다. 뭐예요?

  아무도 2등을 기억하지 않습니다.”입니다.

 

  사실 이 광고 카피처럼, 세상은 1등만 기억합니다. 그래서 어떻게든지 1등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2등도 기억해주십니다. 심지어 최선을 다한 꼴찌도 기억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교회에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때, 어떻게 기도합니까?

  1인자였던 베드로나 바울 같은 사람을 보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 없습니다. 목회자나 성도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바나바, 가이오, 스데반 같은 사람을 보내달라고 기도합니다. 누가, 디모데,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같은 사람을 보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들은 초대교회에서 주연이 아니라 모두 조연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교회에서 필요한 일꾼들은 바로 이들과 같은 일꾼입니다. 그만큼 협력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협력하는 사람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아론과 훌처럼 협력하는 손이 되셔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3. 하나님이 함께 하면 이긴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 믿음이 없이는 한 번도 싸워보지 않은 백성들을 이끌고 나가 싸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도 싸워보지도 않았고, 훈련도 받아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잘 훈련된 강한 군대인 아말렉 군사와 싸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6절을 읽겠습니다.

<16)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16절에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하는 부분은 기원전 3세기 구약의 최초의 번역, 즉 히브리어에서 헬라어로 번역한 칠십인 역에는 주께서 비밀스런 손으로 아말렉과 영원히 싸울것이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이 말은 적어도 기원전 3세기의 유대인들은 맹세라는 말을 하나님의 비밀스런 손으로라고 이해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본문의 전체 문맥과 비교해 볼 때는 상당히 어울리는 번역(해석)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싸움은 밑에서 하지만 결정은 위에서 이루어지고 그 방법은 비밀스럽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시지 않지만 비밀스럽게 그리고 끝까지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이 이렇게 도와주셔서 승리하게 하실 수 있습니까? 그 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본문에는 믿음이란 말이 직접 나오지는 않고 모세가 기도하는 모습만 나옵니다. 물론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으니까 기도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문의 원어를 살펴보면 모세의 기도와 믿음과의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12)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한국어 번역에는 정확하게 다 표현되어 있지 않고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라고 하였으나, 원문에는 그의 손이 저녁까지 견고해졌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견고해졌다라는 말은 히브리말로 에무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에무나라는 히브리말의 또 다른 뜻은 바로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모세와 이스라엘의 승리는 바로 믿음의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그것은 바로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얼마든지 어려움은 닥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 성도는 기도함으로, 곧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이길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이 믿음이 약해지고 기도도 하기 싫어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옆에 있는 형제들이 함께 믿음을 돕고, 기도로 도우면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시고 반드시 승리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비밀스런 손길이 도우시고, 역사하실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9:23)

 

  믿음을 추스립시다.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성장하기 원합니다. 믿음이 연약하고, 병들고, 뒤처질 때 마귀가 밥으로 여기고 달려든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가는데 가로막은 아말렉은 오늘날 우리가 천국까지 가는데 방해하고 대적하는 사탄입니다. 아말렉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모세처럼 기도하는 손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아론과 훌처럼 협력하는 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승리한다는 믿음, 해결 된다는 믿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르비딤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이스라엘 백성처럼, 승리하시고 천성을 향하여 전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함께 기도합니다.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한 통회기도문>

 

1.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사 용서하시고, 이 재앙을 속히 거두어 주옵소서. 인류가 소돔과 고모라처럼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을 멈추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해 주옵소서.

 

2. 행여나 이 정부가 전염병을 빌미로 교회를 탄압하는 악행을 저지르지 못하게 막아주시고, 위기 가운데 있는 이 나라를 건져주셔서, 코로나 확진자들이 속히 치유되고, 생명을 잃은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중국과 전 세계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코로나 19, 이 재앙을 속히 물리쳐 주옵소서. 그리하여 일상이 회복되고, 경제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3. 이번 기회에 신천지 이단, 이만희 일당들과 그들이 저지른 만행들이 만천하여 드러나서 먼지처럼 흩어지게 하시고, 그들로 인해 피눈물 흘렸던 교회, 주의 종들, 성도들과 가정을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4.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주의 계명을 지켜내며 바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와 하나님 백성이 잘 못 살고, 교회 안에까지 우상을 들여놓고, 우리 각자의 마음에도 하나님은 악세사리고 본체는 다른 우상이 차지하고 있는 실상들을 회개합니다. 용서하시고, 교회를 성결케 하시고, 우리의 심령을 깨끗케 하여 주옵소서.

 

5. 우리교회가 마지막 때의 환란과 주님 재림하실 때까지 주일예배를 스스로 폐하지 않게 하시고, 환란의 때에 우리 믿음을 더욱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성령의 권능을 부어 주옵소서.

 

6. 코로나 전염병과 각종 질병이 우리 교인들 한사람도 해하지 못하도록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세포와 혈관, 뼛속 깊은 곳까지, 오장육부까지 보혈의 피를 발라 주셔서 이 공포의 질병이 넘어가게 하옵소서.

 

7. 주님 마스크 없이는 하루도 살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그동안 너무나 많이 우리가 무책임한 말을 내 뱉고, 하나님 말씀 듣기보다 내 말을 먼저 앞세웠고, 다른 사람을 비방하며 무시하는 말들을 했던 우리의 입을 닫고 우리에게 조금 더 침묵하며 살라는 주님의 명령인줄 믿습니다. 앞으로 말하기는 더디 하고 듣기는 속히 하라는 말씀대로 살게 하옵소서.

 

8. 교인이 5만이니 10만이니 하는 것이 모두 거품인 것을 알게 하신 하나님! 하루아침에 예배당에 모이는 교인들이 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목사의 자랑이 교인 수에만 있고, 교회의 자랑이 그 크기에만 있었다면 용서하시고, 이제 그 마음을 돌이켜 우리의 참된 자랑이 예수 그리스도만 되게 하여 주옵소서.

 

9. 하나님 아버지! 이번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통하여, 우리는 이미 영적인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죽이고, 믿음을 섬유질화 시켜 능력 없는 믿음으로 병들게 하는 영적 바이러스를 잡아내는 기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10. 이렇게 비어 있는 예배당에서 참회 합니다. 그동안 교인들과 함께 예배할 수 있었다는 것과 함께 애찬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가를 미처 몰랐습니다. 주님, 이 코로나19 전염병을 속히 거두시어 우리 교인들이 함께 마주하며 예배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언제나 우리의 힘이 되시고, 피난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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