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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출애굽기 강해 30.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출19:1-15)-200517낮

작성자소로(小路)|작성시간20.05.15|조회수1,365 목록 댓글 0

출애굽기 강해30)---------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200517낮                                                       (출19:1-15)


<1)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2)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3)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7)○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 앞에 진술하니 8)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전하매 9)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으므로 10)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11)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2)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13)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14)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아멘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한 지 2개월 만에 시내산 아래 시내광야에 이르게 됩니다. 이곳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언약을 체결하고,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적 처소인 성막이 건립됨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내신 목적은 6절에 잘 나타나 있는데요,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이 같은 관계를 위해서는 계약, 즉 율법이 필요했습니다. 그것이 십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이 언약을 잘 지키면 두 가지의 축복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역할은 하나님과 죄인사이의 교량역할을 하는 것인데, 이런 의미에서 이스라엘이 제사장 나라가 된다는 의미는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사명을 부여 받았다는 뜻이요, 이렇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다른 민족에 대한 “영적 지배권“ 을 갖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이러한 목적에서 선택되고 구별되었기 때문에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트리고 불순종하므로 이러한 축복을 상실하였고, 대신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땅에 세우신 “주님의 교회“가 영적 이스라엘의 사역을 수행함으로 오늘날 교회가 ‘영적 지배권’(통치권)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은 비록 힘들고 고되다 할지라도 회피하지 말고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명 뒤에 따라오는 귀중한 축복까지도 남의 것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빼앗기지 않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영적 지배권을 가진 왕의 신분으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언약을 지켜야합니다.(5절)

  5절을 읽겠습니다.

<5)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조건은 바로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표면적 유대인이 참 유대인이 아니라 진정과 신령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이면적 유대인이 참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교훈하였습니다.(롬2:28, 29) 즉 이스라엘 백성이라 하더라도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율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하나님 백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의 백성이냐? 교회 다니고, 교적을 두고, 장로가 되고, 권사가 되고, 집사가 됐다고 하나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자’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입니다. (5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12:48-50절입니다.

<48)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49)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50)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요한 웨슬레 목사님이 천국에 갔습니다. 예수님께 질문했습니다. “감리교인 있습니까? 장로교인 있습니까? 침례교인은요?”, “없다!”, ”그럼 누가 천국에 왔습니까?“, ”천국에는 그리스도인만 있단다.“라고 예수님이 대답하시더랍니다. 어느 교회 이름으로, 교단 이름으로, 어느 직분으로 천국 가는 것, 하나님 백성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자가 하나님 백성이 되는 것이고, 천국 가는 것입니다.

 

  5절, “너희는 ...내 소유가 되겠고...” 여기서 소유로 번역된 히브리말은 “쎄굴라”(הלגס)인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개인 재산을 의미하지만, ‘소중하게 간직된 사유재산(대상29:3)’, ’외부로부터 어떠한 상해도 받지 않도록 보존된 보물‘(전2:8)이란 뜻도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킹제임스번역(KJV)에서는 ’특별한 보물‘(peculiar treasure)란 뜻으로 번역되었습니다. 결국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 세상 그 어떤 민족, 그 어느 나라보다 귀하게 여기시며 소중하게 간직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물론 이 땅의 모든 나라들과 민족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소유이지만, 그 중에 특히 이스라엘을 그들 가운데서 구별해 내어 당신의 구속사를 이끌어 갈 영원한 소유, 가장 귀한 보물로 삼으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오늘 우리 각자를 당신의 가장 소중한 보석, 빛나는 소유물로 삼으시고 사랑해 주고 계십니다. 이렇게 신실하신 하나님은 보잘 것 없었던 우리를 특별히 구별하시어 당신의 친 백성 삼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 아낌없이 이 땅에 보내셨던 것입니다. 실로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된 것은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하냐? 하나님은 나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시냐? 나를 얼마나 가치 있게 여기시느냐? 적어도 당신의 독생자 예수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기셔서 그분을 십자가에 내주고 나를 자녀로 대신 얻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자존감을 잃고 괴로워할 때가 있습니다. 내 자신이 너무나 무가치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 신분이 우리의 가치입니다. 그러니 마귀가 아무리 우리를 참소해도 거기에 속지 마십시오...

 

  6절 읽겠습니다.

<6)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고대사회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제사장이면 최고의 신분이었고, 노예는 그 반대였습니다. 430년간 노예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노예 출신들에게 당시로는 왕보다 더 높은 제사장이 될 것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한참 부흥할 때,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갔던 하나님의 촛대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옮겨졌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대 한국교회가 제사장의 사명을 받았다고 한국교회뿐 아니라 전 세계의 교회가 그렇게 말하고 주목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부흥이 멈추고 쇠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의 지탄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마지막 시대 하나님의 제사장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려면 한국교회가 다시 깨어 부흥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거룩함을 다시 회복하여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절체절명의 시험대에 놓여 있습니다.

  “과연 한국교회가 서구사회의 동성애 물결을 막는 세계적인 방파제가 될 것인지?”, 또 “동성애를 불법으로 간주한 80개 국가들을 연합하고, 전 세계를 올바른 성윤리로 선도하는 ‘열방의 빛’이 될 것인지?” 아니면, 한국도 서구와 미국처럼 동성애를 합법화하여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지럽히고, 타락으로 치달아 하나님의 촛대가 다른 나라로 옮겨가게 할 것인지? 정말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신사참배 앞에서 주기철 목사님의 ‘일사각오’ 순교 정신이 하나님과 한국교회의 자존심을 지켰듯이, 21세기 동성애 물결을 막는 한국교회의 순교적 결단과 헌신은 우리 주님의 자존심을 세우는 거룩한 제사가 될 것입니다. 정말로 한국교회가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사탄문화를 막아야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목회자가 강단에서 이런 설교하면 듣기 싫어하고, 교회를 떠나는 옹호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5-6)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업어서”(4절) 인도하셨습니다. 출19: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되십시오.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언약을 지키면,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하나님의 소유가 되면, 하나님이 일생을 업어서 인도하십니다. 얼마나 은혜롭고 복 받은 인생입니까? 이 복을 여러분이 누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준비가 필요합니다.(11, 15절)

  11절과 15절을 읽겠습니다.

<11)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15)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하나님께서 강림하실 때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들의 준비는 10절과 15절에 보면 성결하게하고 옷을 빠는 것이며 여인을 가까이 하여 부정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옷을 빠는 것은 손발을 씻는 의식과 같이 성결의식 중의 하나입니다. 이것은 특별히 애굽과 광야에서 하나님께 범한 죄들을 회개하라는 명령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으려면,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려면 준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마5:8절에서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조건 중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조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청결(성결)’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는 먼저 자신을 성결케 하여 깨끗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즉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 시기, 질투, 걱정, 근심 등 모든 번잡한 생각들을 떨쳐 버리고, 주 앞에 회개하는 심령으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크신 축복과 위로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나오실 때, 예배에 나오실 때, 은혜의 보좌 앞에 나오실 때, 충분한 준비가 있기를 바랍니다. 충분한 준비는 주님을 영접하는 최상의 조건입니다.

 

  하나님의 강림하심은 즉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은 한동안 기다림이 있어야 했습니다. 충분한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실 때에도 120명의 성도들은 기도로 준비하며 기다릴 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재림도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언제 오시더라도 맞이할 준비가 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경계를 넘지 말아야 합니다.

  12절과 13절을 읽겠습니다.

<12)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 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13)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

                         

  출19:23-24절을 읽겠습니다.

<23)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여 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에게 강림하시나 분명한 선을 긋고 경계를 넘어오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경계를 넘게 되면 하나님께서 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이스라엘에게 강림하시듯, 우리를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온갖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분명한 경계가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범주를 침해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려는 교만, 하나님의 하실 일을 침해하는 교만, 이것이 경계를 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 하나님처럼 되려고 선악과를 따먹음

  *바벨탑/ 하나님까지 높아지려고

  *웃시야왕/ 제사장이 하는 일을 자기가 하려다 이것을 말리는 제사장들에게 노를 발아다가 하나님이 치셔서 문둥병자가 됨.

  *개는 훌륭하다 program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이 하나님의 영역을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으로 침범하며 사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날 사랑하신다는 미명아래.... 하나님이 하실 일은 하나님께....목회자가 해야 할 일은 목회자에게...나는 내가 할 일을 열심히 하고...경계를 잘 지킵시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사이에도 분명한 경계가 있어야 합니다. 믿는 자는 믿지 않는 자와는 달라야 합니다. 구별이 없으면 안 됩니다.

  베드로전서2:9-10절을 읽겠습니다.

<9)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10)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거룩은 단지 하나님의 풍성 중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의 본질이며, 하나님의 자기신분입니다.(selfhood) 이처럼 거룩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하는 영역이며 당신 자신의 표현이기에 당신의 품격과 역사에 부정하고 죄악된 것이 개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거룩하지 못한 인간이 거룩한 하나님께 가까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선민으로 택함 받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요구 하시는 첫 번째 조건이 거룩입니다. “너희는 거룩 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19:2)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니라“(레11:45)라고 말씀했습니다.

 

  성결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지는 자의 필수적인 요소며 선행되어야 할 인간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그래서 시내산 체결 이전에 성결을 요구하시는 것이며, 번제를 드리기 전 반드시 선행되야 할 것도 성결입니다.

 

  미국의 북 케롤라이나 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관광유람 열차가 다리 아래로 추락하여 18명의 관광객이 숨진 사건인데요... 이 다리는 도개교입니다. 즉, 다리가 열렸단 닫혔다하는 다리(우리 영도다리처럼)인데, 기수가 다리가 열리면 미리 붉은 기를(赤旗) 올려서 신호를 보내면 기관사는 지금 다리가 열리는 중인 줄 알고 멈추고, 다리가 닫혀있으면 흰 기로(白旗) 신호를 보내면 안전하다는 뜻으로 알고 그냥 달리는데... 왠일인지 다리가 열리는데도 열차는 멈추지 않고 그냥 달려서 다리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기수는 분명히 붉은 기를(赤旗) 흔들었고, 기관사가 그 붉은 기를 보았다면 열차를 멈춰 세웠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역무원들도 분명히 붉은 기를 흔들었다고 동조를 했습니다. 그런데 기관사 얘기는 달랐습니다. 기수가 분명히 흰기를(白旗) 흔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리가 닫혀 있는 줄 알고 그대로 달렸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기수에게 그 흔들었던 기를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사건은 금방 해결이 되었습니다. 기수가 흔들었다 는 기는 분명 붉은 기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되어서 색이 바랜 ..그래서 거의 흰색(白旗) 이라는 착각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멀리서 달려오는 기차 안에서 기관사가 볼 때는 더욱 기는 붉은 색이 아니라 흰색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빛바랜 신호기가 참사를 불러왔던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믿음생활도 퇴색되어 가고 있지 않은 지 점검해야 합니다. 색깔이 분명하지 않으면 언제 마귀의 올무에 걸려들지 모릅니다. 복음의 색깔이 분명해야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분명한 증거가 있어야 다른 사람을 생명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하고 분명한 구별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와 세상도 경계가 분명해야 합니다.

 

  어느 부인집사님이 남편 구원을 위해서 늘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에서 부흥회가 열려 남편을 초대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님이 설교가 끝난 후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기로 작정 하시는 분은 손을 들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손을 들기를 바랐는데, 손을 안 듭니다. 옆에서 부인이 옆구리를 쿡쿡 찔러도 남편은 꿈적도 하지 않았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남편이 부인에게 말합니다. 자기가 손을 들지 않은 이유는 자기가 예수를 믿어야할 아무런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자기 부인 보러 당신을 보니까 당신하고 교회 안다니는 나하고 다른 점이 하나도 없는데 내가 굳이 교회를 다닐 필요가 있겠는가? 내가 가는 곳에 다 가고, 내가 먹는 것 다 먹고, 내가 나쁜 생각하는 것 똑같이 나쁜 생각 하고, 나처럼 나쁜 말도 똑같이 하고... 예수 믿는 당신이나 예수 안 믿는 자기나 다른 것이 하나도 없는데 굳이 교회에 다닐 필요성을 못 느껴서 손을 안 들었다고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성도가 구별되지 않으면 제사장 사명을 다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이 가장 백성다운 것이 무엇이냐? 세상 사람들 보다 자식이 좋은 대학가는 것이 아니요... 성공하는 것도 아니요, 좋은 직장이나 사업 번성하는 것도 아니요... 가장 하나님 백성다운 것은 바로 성결함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입니다.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위해 선택된 특별한 봉사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며 죄와 사망과 사탄과 지옥의 권세와 싸워 승리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영적권위와 왕의 신분을 가지고 죄와 세상의 악에 대하여 호령하고, 굴종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과 분명한 경계선이 있는 구별된 성도로 살아가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만날 준비를 완료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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