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강해 29)----------
씨 뿌리는 비유와 옥토 밭 만들기
201213오후 (마13:1-23)
<1)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6)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18)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아멘
마13장은 7개의 천국의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마13장을 <천국비유장>이라고도 부릅니다. 그 중에 오늘 본문은 씨 뿌리는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씨 뿌리는 비유의 상황적 배경
여기 1절의 “그 날”은 육신의 가족들이 찾아온 바로 그 날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제지하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선한 동기로 왔지만 내막도 알지 못하면서 덤비려고 하는 복음의 방해꾼들입니다.
마12:48-50절을 읽겠습니다.
<48)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49)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50)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혈연관계를 무시하신 것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귀히 여기셨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귀한 것이 하나님 나라 가족이란 사실을 깨닫고 아버지의 뜻인 예수 잘 믿고 영광스런 하나님 나라 가족으로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맨 먼저 하신 씨 뿌리는 비유는, 알기 쉽게 팔레스틴 지방에서 행해지던 농사법을 배경으로 말씀하신 것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주고 계십니다. 4가지의 밭은 말씀을 받는 인간의 마음을 비유한 것으로 옥토 밭일 때만이 풍성한 결실을 맺는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씨 뿌리는 비유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8절을 읽겠습니다.
<8)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여기서 100배, 60배, 30배라고 하셨는데 100배가 먼저 나온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신앙의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을 얼마나 원하시는지 알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9절에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셨는데,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듣고 행하는 일이 귀중함을 느끼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 말씀에 대한 사모하는 열정과 아울러 끝까지 믿는 믿음과 순종까지 이어져서 가장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비유의 해설과 옥토 밭을 만들려면?
씨 뿌리는 비유에 대하여 예수님이 직접 해설을 해주셨는데, 본문 18-23절까지입니다.
천국의 말씀의 씨가 마음에 뿌려지지만 세 종류의 마음 밭은 결실하지 못했고, 오직 옥토 밭만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심령을 옥토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사탄이 틈타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19절을 읽겠습니다.
<19)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하와가 그랬던 것처럼 사탄이 틈타면 의심하고 못마땅해 하고 배척하고 마음이 길바닥처럼 완악해집니다. 그러므로 근신하여 기도하여 사탄이 틈타지 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2) 믿음의 뿌리를 내려 시험을 이겨야 합니다.
20-21절을 읽겠습니다.
<20)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0절에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란이나 박해가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능력이 되고,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믿음을 자라게 하고, 승리하게 되고, 축복이 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말씀 때문에 넘어지기도 하고, 시험 들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왜 그럽니까? 말씀이 변덕을 부려서 그럴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말씀을 어떻게 받느냐에 달렸습니다. 그래서 말씀 받는 밭이 중요한 것입니다. 조금 어려움이 온다고 포기하거나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시험을 이기는 믿음이 되어야 옥토가 됩니다.
말씀을 받을 때 무조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말씀이 내 안에서 역사하기 시작합니다.
고후 1:20절을 읽겠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3) 염려와 근심과 유혹도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22절을 읽겠습니다.
<22)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2절에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라고 말씀합니다.
이런 세상 것이 우리 믿음의 결실을 방해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4) 말씀을 듣고 깊이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23절입니다.
<23)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23절에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래서 골1:6에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했습니다. 진실로 깨닫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 그 안타까워하시는 심정을 한 번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싸움을 하여 승리한 사람만이 천국의 백성이 된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옥토와 같은 온전한 믿음의 성도가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