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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뜨겁게 열심을 내라(계3:14-19)-210523낮(성령강림절, 웨슬리회심기념주일)

작성자소로(小路)|작성시간21.05.20|조회수737 목록 댓글 0

                                                               뜨겁게 열심을 내라

210523낮(1,2부)                                                (계3:14-19)

 

<14)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15)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7)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아멘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 살아계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절이자 요한웨슬리회심 283주년 기념주일입니다. 칼빈이 장로교 창시자라면, 요한 웨슬리는 감리교 창시자입니다.

 

 대부분 사람을 기념할 때는 그 사람의 생일이나, 그 사람이 죽은 날을 기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요한 웨슬리를 기념하는 것은 그의 생일도 아니요, 그의 죽은 날도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웨슬리의 이름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그의 회심 일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요한 웨슬리를 위대하게 한 것은 그의 출생이나 그의 사망일이 아닙니다. 웨슬리를 위대하게 한 것은 바로 그가 하나님을 만나고 뜨거운 성령 체험이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인줄로 믿습니다. 성령을 체험하는 일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 인생에 기념일인 생일이나 결혼기념일등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기념은 하나님을 만난 날이요, 성령 받은 날인 줄로 믿습니다.

 

 웨슬리의 회심사건은 웨슬리로 하여금 그의 신앙과 사랑이 개인적인 삶을 넘어서 영국사회를 변화시켰습니다. 웨슬리가 이 땅에서 세운 수많은 업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웨슬리가 자기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고 그 능력에 압도된 회심의 날이 웨슬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웨슬리에게는 그가 뜨거운 성령을 경험한 회심의 날이 그의 인생에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우리 자녀들에게도 이런 날이 있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요한 웨슬리처럼,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을 체험하고, 회심의 역사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웨슬리는 1738년 5월 24일 런던의 올더스게이트 가(街)에 있었던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그는 진정한 회심을 하게 됩니다. 웨슬리는 그 날 저녁 8시 45분 경 어느 한 사람이 루터가 쓴 로마서 주석 서문 가운데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속에서 역사 하시며 변화를 일으키신다”는 구절을 읽고 있을 때, 갑자기 그의 마음이 뜨거워졌고,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신뢰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이 일으키는 거룩한 변화임을 알았습니다.모라비안 교인들에게 있었지만 자신에게 없었던 것, 아무리 열심히 목회해도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바로 그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죄인을 구원하시는 것은 사람의 일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였음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그는 이 날에 예수 그리스도께 모든 죄악과 인생을 다 맡기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리스도가 죄와 사망의 법에서 자신을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회심한지 18일 만에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에 관하여 설교를 하였습니다.

 이 유명한 설교는 종전의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주제에서 벗어나 “사람이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느냐”는 복음의 본질과 회개를 촉구하는 설교였습니다.

 

 웨슬리가 전한 설교의 핵심은 “성화(聖化)”에 있었습니다. 웨슬리는 죄인이 거룩해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면 회개하고 정결하게 된 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부어져 거룩하게 살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부분적인 성화가 아닌 완전한 성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회개와 믿음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지속적으로 회개와 믿음을 따라 말씀에 순종하면 완전한 성화의 순간적인 단계에 이르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이 완전 성화의 본질을 “온전한 사랑,” 이라 했습니다. 웨슬리는 기독교의 핵심과 목적이 사랑에 있다고 주장하고 가르쳤습니다. 사랑은 모든 말씀의 목적이고 율법의 완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웨슬리가 주장한 감리교의 핵심적인 교리는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지만 오직 사랑을 낳는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웨슬리는 사랑이야말로 사람이 거룩해 질수 있는 유일하고 모든 것 된 방법이라 믿었습니다. 그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사랑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자와 함께 하는 것을 즐거워했습니다. 그가 말을 타고 복음을 전하러 다닌 거리가 지구를 7곱 바퀴 돌은 거리라고 합니다.(334, 672km 전도여행/ 지구의 둘레는 46250km)

 

 그리고 그는 1791년 3월 2일.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의 나이 88세였습니다.

 

 웨슬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주셔서 당신의 독생자까지 내어주신 사랑에 평생 압도당하여 그 자신도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바쳐 평생토록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개인적인 사랑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조직화 하여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영국사회가 산업혁명의 성과로 인해 모두 물질에 현혹되어 인간의 존엄성을 잃어갈 때, 웨슬리는 영국에 명예혁명을 일으켜 영국을 구원한 사람이었습니다.

 

 요한 웨슬리의 회심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앙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감리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자랑스런 역사입니다. 이 위대한 감리교회가 일제치하에 있던 대한민국에 처음 들어와서 한 일 또한 위대한 역사였습니다.

 

 백범 김구, 유관순 열사, 이회영, 이시영, 주시경, 이동녕, 남궁 억, 최용신, 윤치호 , 이준열사, 신석구목사, 전덕기목사등등 위대한 독립 운동가들이 한국 감리교회의 자랑스런 선배들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감리교회 교인들은 구국기도회를 가지면서 일제의 침략과 지배에 저항하는 민족운동을 일으키고, 다양한 방법으로 항일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이를 테면, 전덕기 목사는 상동교회 엡윗청년회와 상동청년학원을 중심으로 여러 민족운동가들을 모아 국권 회복운동과 애국 계몽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1907년 경기도 이천지방 구연영 전도사는 교회 청년들로 구국회를 조직하여 민족 계몽운동을 벌이다가 아들과 함께 일본군에 체포되어 희생되었고, 같은 해 강화읍교회 김동수 권사도 의병운동을 일으키려다가 두 동생과 함께 일본군에 희생되었습니다.

 

 1911년 105인사건 때 윤치호, 서기풍, 안경록 등이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고, 3·1운동 때 에는 이필주 목사, 신홍식 목사, 정춘수 목사, 최성모 목사, 오화영 목사, 신석구 목사, 박동완 전도사, 박희도 전도사, 김창준 전도사 등 감리교 출신의 교역자들이 민족대표로 참여하여 옥고를 치루기도 하였습니다. 민족대표 33인 중에 기독교인이 16명이었고, 그중에 감리교 목회자가 9명이나 되었습니다.

 

 수원지방의 제암리 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교회당이 일본군의 방화로 불탔고 교인들이 희생되었으며, 이화학당 학생 유관순, 평양 남산현교회 부목사 박석훈 등이 옥중 순국하였습니다.

 

 3·1운동 이후에도 감리교인들은 상해 임시정부와 독립운동단체, 애국부인회 등 민족운동 단체에 적극 참여하였고, 농촌계몽운동, 절제운동 같은 민족주의적 사회운동을 전개하는데 앞장섰던 것이다. 감리교회는 민족운동에 앞장 서온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기적적으로 3개월 만에 총선거를 치르고 제헌국회를 열었을 때, 정동감리교회 장로였던 이승만대통령은 감리교 목사였던 이윤형 국회의원에게 대표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이렇게 감리교인의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어떻게 버리시며 포기하시겠습니까?

 

 한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회심의 경험이 있을 때, 얼마나 위대한 역사를 이루고, 귀하게 쓰임 받게 되는지 웨슬리에게서 보게 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했던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회심 사건은 바울 자신을 변화 시켰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이 유럽과 아시아에 전해지고, 인류에 기독교가 전파되어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하였고,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게 되었는지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 진정으로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회심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바울을 변화시키고, 요한 웨슬리를 변화시켰던 성령께서 오늘 저와 여러분의 심령을 뜨겁게 하셔서 이 시대에 반쪽짜리 그리스도인이 아닌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 지기를 축원합니다.

 

 단테의 신곡에 이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엾은 모습을 이어가는 것은 평생 부끄러움도 사랑할 것도 없이 그런대로 적당히 지내 온 애처로운 영혼들이었나이다. 하나님께 항거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충성하지도 못 하면서 다만 저 스스로를 위하는 천사들의 저 나쁜 무리들 속에 섞여 이끌려 살고 있구나. 하늘이 어찌 저들을 쫓아 내지 않으랴. 하늘은 결코 더러워 질 수 없는 곳 그러나 깊숙한 지옥마저 저를 받아 드리기 주저하니 이 죄인들이 저들을 인해 어느 영광을 가질까 함이니라>

 

 이같이 미지근한 사람은 천국도 거부하고 지옥도 받지 않는다고 단테는 노래하고 있습니다. 미지근한 신앙은 하나님도 싫어하지만, 마귀도 싫어하는 것입니다. 미지근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마귀에게도 관심 밖의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어느 부흥강사님이 부흥회를 다니다 보면, 교회가 뜨겁고, 성도들이 은혜 받을 열정이 있는 교회는 마귀들이 비상이 걸려서 교회주변을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면서 삼지창 같은 것을 들고 경비를 삼엄하게 서고 있는 반면에, 교회가 잠들어 있고, 은혜 받는데도 별 관심이 없는 미지근한 교회는 마귀들이 전부 교회 지붕이나 주변에서 다 널브러져서 잠이나 자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하면서 마귀한테도 관심 밖이면 자존심 상하지 않나요?

 

 여러분은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아니한 미지근한 물을 마셔 본 적이 있습니까? 폭염이 내려 쬘 때 시원한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을 마셔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따끈한 차가 아닌 미지근한 물을 마셔 본 일이 있습니까?

 

 이열치열이라고 뜨거운 여름에 뜨거운 물을 마시든지, 아니면 얼음처럼 차가운 물을 마셔야 시원합니다. 미지근한 물은 더울 때나 추울 때 모두 물맛도 없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차든지 덥든지 하라고 하셨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시원한 것도 시원한 것이요, 뜨거운 것도 시원한 겁니다. 우리는 뜨거운 물을 마시고도 뭐라고 합니까? “아~시원하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고도 “아~ 시원하다!”

 

 할아버지가 손자를 데리고 목욕탕을 갔는데, 할아버지가 뜨거운 탕에 들어가더니 ‘어~시원하다’...손자가 찬물인 줄 알고 할아버지 따라 들어갔다가 물이 갑자기 뜨거우니까...‘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네~’

 

 오늘 본문에 보면, 소아시아에는 7교회가 있었습니다. 에베소 교회, 서머나 교회, 버가모 교회, 두아디라 교회, 사데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 그리고 라오디게아 교회 등이 복음을 증거 하는 대표적인 교회였습니다.

 

 주님은 이 요한계시록의 소아시아 교회들을 어떤 교회는 칭찬하시고, 어떤 교회는 책망만 하시고, 어떤 교회는 칭찬할 것은 칭찬하고 책망하실 것은 책망하셨습니다.

 

 그런데 라오디게아 교회는 토해버리시겠다고 책망만 하셨습니다. 칭찬을 받지 못 하였습니다.

 15-16절을 읽겠습니다.

<15)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라오디게아 교회가 위치하여 있는 곳 맞은편에 하에라폴리스라는 산이 있습니다. 그 산은 온천수로 유명하였습니다. 그 온천수가 라오디게아까지 흘러오면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는 미지근한 물이 되는 것을 주님은 아시고 이렇게 비유하신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의 교회들은 예수님 당시의 교회들의 교인들 보다 더욱 차지도 덥지도 않은 미지근한 상태입니다. 주님이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이런 교인들을 향하여 토하여 내치리라고 무섭게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47:11절을 읽겠습니다.

<11)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진펄개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물 아니면 땅입니다. 그런데 진펄과 개펄은 물도 아니고, 땅도 아닙니다. 물이 들어오면 바다입니다. 물이 나가면 땅입니다. 알송달송합니다. 뜨겁지도 차지도 않습니다. 미지근합니다.

 

 사도행전 20장에 유두고라는 청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전도여행을 하던 중에 드로아에 갔습니다. 일주일 머물다가 내일이면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헤어지기가 아쉬웠던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다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유두고가 창가에 걸터앉았습니다. 마지막 밤이라 바울의 설교가 길어졌습니다. 유두고가 졸다가 떨어져 죽었습니다. 바울이 기도하여 죽은 자를 살리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두고는 교회에 들어 온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나간 것도 아니었습니다. 중간에 앉아 있다가 죽었습니다. 한 다리는 교회에 한 다리는 세상에 걸치고 있는 사람입니다.

 

 교인 중에는 교인도 아니고 세상 사람도 아닌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배드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배 안 드리는 것도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찬양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닙니다. 십일조 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도 아니고 안순종하는 것도 아닙니다.

 

 미국 훌러 신학교의 유명한 맥가브란교수는 말합니다. 교회성장학자입니다. 교회 안에는 깨어서 활발하게 일하는 교인이 대개 10%입니다. 살짝 자고 있는 사람이 80%입니다. 그리고 푹 자고 있는 교인이 10%라는 것입니다.

10%의 깨어 움직이는 교인들과 활기차게 일하여야 합니다. 살짝 자고 있는 80%는 깨워야 합니다. 그리고 푹 자고 있는 10%는 건드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푹 자고 있는 사람 10%를 깨우면 깨고 나서 신경질을 부린다는 것입니다. 푹 자고 있는 사람 10%는 푹 자게 놔둬야지 깨우면 반드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교회성장학자들의 주장은 교회마다 미지근한 교인이 80%라는 것입니다.

 

 에브라함 링컨이 남북 전쟁을 할 때였습니다. 남군과 북군의 경계선에 란카스타라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언제 누가 쳐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의논하였습니다.

 “우리는 비상시를 대비하자. 언제 북군이 들어올지, 언제 남군이 들어올지 모른다. 위에는 북군의 옷을 입자. 밑에는 남군의 옷을 입자. 갑자기 북군이 쳐들어오면 우리 위에 옷을 입었다고 살릴 것이다. 남군이 갑자기 쳐들어오면 우리 아래 남군의 옷을 입었다고 살릴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북군이 쳐들어 와서는 남군의 아래옷을 입은 것을 보고 죽였습니다. 남군이 쳐들어 와서는 북군의 위에 옷을 입었다고 죽였습니다. 이래저래 다 죽였습니다. 중간은 안 됩니다.

 

 한국전쟁 때도 마을에 국군이 들어오면 태극기를 흔들며 ‘이승만 박사만세!’, 마을에 인민군이 들어오면 인공기를 흔들면서 ‘김일성 동지 만세!’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미친 여자가 인공기를 들고 ‘이승만박사 만세!’, 태극기를 들고는 ‘김일성 동지 만세!’.... 그랬다는 겁니다.

 

 미지근하면 토하여 낸다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차든지 덥든지 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미지근한 사람은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뿐 아니라 토하여 내치겠다고 벼르시는 사람들입니다.

 

 미국의 체신부 장관을 지낸 죤 워나메이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얼마나 하나님께 봉사를 많이 하였는지 대통령이 체신부장관을 하여 달라고 불렀을 때 대통령에게 주일학교 교사를 하여야 하기에 장관을 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 때 대통령은 감동을 받고 주일은 안부를 테니 장관을 허락하여 달라고 오히려 사정하였습니다. 그는 그렇게 하여 줄 것을 약속받고 기꺼이 승락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본업은 주일학교 교사요 부업이 장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일학교 교사를 가볍게 여기고 소홀히 하지만, 원어메이커는 미국의 체신부장관자리보다도 더 귀하게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미지근하면 주님이 토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장마에 마실 물이 없듯이 교인은 많은데 하나님이 쓰실 사람은 없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10명이 없었고, 예루살렘에는 의인 1명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뜨거운 사람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일에 뜨거운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9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19)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무엇이나 열심히 하려고 하는 이에게 뜨거움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미지근하다는 원어는 클리아로세인데 이는 열심이 없다는 뜻입니다. 회개하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자에게는 열심히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총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나님은 하늘에서도 매어 주시고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 하나님은 풀어주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에 가장 열심히 다닌 사람 기록이 발표되었습니다. 1976년까지 통계입니다. 미국 아이오와주 케오쿡(Keokuk)에 있는 제일침례교회의 성도 린퀴스트 여사라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는 1888년부터 88년 동안 꾸준히 주일 예배에 참석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는 88년 동안 모든 예배에 단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

88년 동안 그는 교회의 담임목사가 15번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8,000번 이상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4,000번 이상 기도회에 참여하였습니다. 29,000번 이상 취침기도를 드렸습니다. 린퀴스트 여사는 50년 이상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였습니다. 제자들 중에 목회자가 수없이 나왔습니다. 열심 있는 사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을 꼭 만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분은 살아계십니다. 사모하면 만나주십니다.

성령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령의 특징은 뜨거움입니다. 성령 충만함 받고, 믿음생활이 뜨거워지고, 주님 일에 열심을 내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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