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이 실패한 원인
210530낮 (삿14:1-9)
<1)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 2)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맞이하여 내 아내로 삼게 하소서 하매 3)그의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들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 하니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 4)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5)삼손이 그의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젊은 사자가 그를 보고 소리 지르는지라 6)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7)그가 내려가서 그 여자와 말하니 그 여자가 삼손의 눈에 들었더라 8)얼마 후에 삼손이 그 여자를 맞이하려고 다시 가다가 돌이켜 그 사자의 주검을 본즉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이 있는지라 9)손으로 그 꿀을 떠서 걸어가며 먹고 그의 부모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그것을 드려서 먹게 하였으나 그 꿀을 사자의 몸에서 떠왔다고는 알리지 아니하였더라>아멘
고대 로마제국의 시저 장군은 그 유명한 루비콘 강의 전투에서 자신의 부하들에게 “왔노라!, 싸웠노라!, 이겼노라!”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이 말은 이후 승리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애용구가 되었습니다.
시저의 말처럼 우리들 가운데 실패를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기업을 하던, 스포츠를 하던, 공부를 하던, 전투를 하던, 모두가 성공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지혜를 짜고 머리를 쓰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성공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4년의 과정을 마치고 대학 문을 나서지만 자기가 원하는 직장에 취직이 되는 젊은이들을 전체의 반도 안 됩니다. 요즘은 맘에 원하지 않는 직장이라도 들어갈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돌파구가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더 다니는 것입니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사회에 나오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 취직 시험 준비를 별도로 합니다. 그만큼 힘든 세상에 우리 자녀와 젊은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성공하지 못하면 어떤 사람은 실망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을 학대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심지어 목숨을 끊는 사람까지도 있습니다.
군대에서 경계를 강조해서 하는 말 가운데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천안함 피격침몰사건도 경계에 실패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경계는 전투의 기본이자, 군인의 기본입니다. 기본이 안 되면 다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에 실패하면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6.25한국전쟁 때,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육작전을 위해서 한국의 전황을 살피는데, 당시 전선이었던 한강 이남의 한 초소를 방문했는데, 그때 초병이었던 병사가 경계근무를 잘 섰을 뿐 아니라 눈빛이 살아 있는 것을 보고, 인천상육작전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패가 많은 세상을 사는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서 절대로 실패해서는 안 될 분야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신앙생활입니다. 다른 것도 실패해서는 안 되지만, 성도는 무엇보다도 신앙생활에 있어서는 꼭 성공해야하고 승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앙생활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보면, 부자는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면서 그럴 듯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앙생활에 실패함으로 죽어서 지옥에 갔습니다. 지옥에 가서 물 한 모금을 구걸하는 애처로운 신세가 됐습니다. 이런 부자가 성공한 인생입니까? 그는 분명 실패한 인생입니다. 신앙생활에 실패한 인생은 인생전체를 실패한 것입니다.
부자에 비해 나사로는 부자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초라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나사로는 신앙생활에 성공해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서 위로를 받고 평안한 내세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 나사로를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는 성공한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신앙생활에 성공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에서의 성공을 위하여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삼손은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사사 삼손의 일생을 보면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나실인으로 구별 받고 경건한 부모 밑에서 자라나는 축복을 받았지만, 그의 결말은 매우 비참하고 안타까웠습니다. 힘의 대명사로 불렸던 삼손이 적군의 손에 잡혀 두 눈이 뽑히고 연자 맷돌을 돌리는 웃음거리가 되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왜 승리하도록 부름 받은 삼손이 이런 실패자가 되었을까요?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실패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삼손의 실패의 원인과 과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삼손의 실패를 통하여 교훈을 얻고 꼭 신앙생활에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삼손이 실패한 원인은 자기 좋은 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1-3절을 읽겠습니다.
<1)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 2)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맞이하여 내 아내로 삼게 하소서 하매 3)그의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들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 하니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
삼손이 장성하여 불레셋 사람의 동네인 딤나에 갔을 때, 불레셋 여자 하나를 보고 좋아서 부모에게 “내가 불레셋 여자 하나를 보았는데 그 여자와 결혼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부모님들은 반대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여자가 없어서 할례 받지 아니한, 하나님 섬기지 않는 이방 여자와 결혼을 하려고 하느냐’고 말하며 반대했습니다. 이때 삼손이 ‘네~’하고 부모 말을 들은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 오소서“(3절) 라고 떼를 씁니다.
이처럼 삼손의 언행을 보면 그가 자기 좋은 대로 행동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방여인과 결혼하는 것은 그의 부모님도 반대했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자기가 좋다고 억지로 우겨서 그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이것이 삼손의 첫 번째 실패 원인입니다.
삼손은 나면서부터 나실인입니다. ‘나실인’이란 하나님께 구별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구별한 사람은 자기 좋을 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성도는 수많은 사람 중에 하나님이 구별하신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별하셨습니다. 우리도 구별 받은 사람으로서 절대로 내 주장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자기 좋을 대로, 자기 고집대로, 자기주장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신앙생활은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시인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기의 기분과 감정과 느낌을 따라 살아왔을 지라도 주님의 자녀가 된 지금, 주님의 자녀임을 깨달았다면 이제부터는 내 기준을 버리고 주님을 기준으로 삼고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세상적인 기준과 내 생각을 버리고 이제부터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 연세대학교 총장이었던 故 백낙준 박사는 연세대학교 도서관이 그 동상이 세워질 만큼 공헌이 큰 사람입니다. 그런데 백박사의 아버지 백사경 씨는 시각장애인에다 점을 잘 친다는 소문이 나서 부자가 되고 첩도 거느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백사경 씨가 선교사의 전도를 받고 밤이면 잠을 자지 못합니다. 자려고 하면 전도자의 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은 지옥가고, 당신의 자식들이 멸망 받을 짓을 그만두고 예수님을 믿고 천당 가시오.”
백사경 씨는 영혼의 고뇌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다. 내가 호의호식하면 무엇하랴? 나의 영혼은 어디로 가는 것인가? 밤낮 거짓말로 속이고 사는 이것이 사람이 할 짓인가? 내가 지은 죄 때문에 내 자손들이 저주를 받는다면 어떻게 한단 말인가?" 근심하다 병들어 눕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 교회를 찾아가 통회자복한 후 첩들을 다 돌려보내고 점치던 일도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재산을 모두 성전건축에다 바쳤습니다. 다 드렸기 때문에 먹을 것이 없을 정도로 가난하게 되었습니다. 그 소문을 들은 선교사가 백사경 씨의 가족들을 교회 사찰로 봉사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백사경 씨의 아들인 백낙준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었고 중학교 고등학교를 책임지고, 졸업하자 다시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 미국의 명문대학인 파크대학과 프린스턴대학, 그리고 미국의 예일대학에서 공부하게 뒷바라지를 해 주었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한 백낙준 박사는 연세대 교수와 연세대 초대 총장을 거쳐 문교부 장관까지 지내게 됩니다. 백낙준 박사의 자손들은 더 큰 복의 인물이 되어, 지금 각계에서 믿음의 사람들로 헌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아 갈 때는 실패할 수밖에 없지만, 주님을 기준으로 삼고 살아간다면 반드시 성공할 줄로 믿습니다. 삼손처럼 자기 좋을 대로 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뜻대로 사셔서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2. 잘못된 생각으로 일하려고 했기 때문에 삼손은 실패 했습니다.
4절을 읽겠습니다.
<4)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4절 말씀을 보면, 불레셋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려고 한 것은 틈을 타서 불레셋 사람을 치려함이었더라고 말씀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럴듯한 말 같지만, 그러나 이것은 자기변명이요 자기 합리화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면서까지 그런 기회를 얻으려 한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울 왕이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면서 좋은 짐승을 살려둔 적이 있습니다.(삼상15장) 사무엘이 그것을 책망했을 때 사울왕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 살려두었다’고 말합니다. 삼손과 같이 똑같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목적이 아무리 좋아도 방법이 잘못되었으면 하나님은 그것을 절대로 원하시지 않습니다. 목적도 좋아야 하지만, 목적을 이루는 방법도 좋아야 합니다. 즉, 목적도 하나님 뜻에 맞아야 하지만, 그 목적을 이루는 방법도 하나님 뜻대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이 자꾸만 실패하는 것은 많은 경우 바로 이와 비슷한 문제들 때문입니다.
=> 시골의 어느 할머니 권사님이 열심히 새벽기도를 다시며 기도를 하시는데... 이분이 새벽에 일어나보니까 자기집 연탄불이 꺼져 있으니까 잘 타고 있는 옆집 연탄불과 바꿔 놓고 새벽기도를 가더랍니다.
성도 여러분!
삼손이 불레셋을 치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그 방법밖에 없었겠습니까? 하나님은 그런 방법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일을 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 방법이 아니어도 불레셋을 이길 수 있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을 믿으시고 하나님이 옳게 여기시는 방법대로 살아가서 주님의 축복을 받고,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삼손은 대화 상대를 잘 못 골랐기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5-6절을 읽겠습니다.
<5)삼손이 그의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젊은 사자가 그를 보고 소리 지르는지라 6)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삼손에게 여호와의 신이 임하니까 삼손에게 큰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그 힘으로 삼손은 젊은 사자를 아무 것도 없이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는 큰일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을 때 삼손은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얼마나 자신감이 생겼겠습니까? 그러면 이런 기쁜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려야 하고, 또 지금까지 믿음의 사람으로 잘 길러주시고, 기도해 주신 부모님께 알렸어야 하는데, 엉뚱하게도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는 감사와 영광을 돌리지도 않고, 부모님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이방 여인에게 달려가 그녀에게만 알리고 그 여자와만 말을 했습니다.
6-7절을 읽겠습니다.
<6)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7)그가 내려가서 그 여자와 말하니 그 여자가 삼손의 눈에 들었더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편지를 써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딤후2:22)고 말씀했습니다.
악한 것을 피하고, 의롭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과 함께 하라는 것입니다. 악한 것을 피하면서 의로운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자신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승리하는 비결이 되기 때문에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하라고 강권적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삼손은 나기 전부터 하나님께 택함 받은 나실인이었고, 그의 부모가 믿음으로 잘 키웠던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힘으로는 삼손을 당할 자가 없도록 하나님께서 삼손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삼손과 같은 능력을 소유한 사람이 전무후무합니다. 삼손이 실패하면 오히려 그것이 더 이상한 것일 것입니다. 그런 삼손이 실패했고, 우리는 그 실패의 원인을 알아보았습니다.
1. 삼손이 실패한 원인은 자기 좋은 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2. 잘못된 생각으로 일하려고 했기 때문에 삼손은 실패 했 습니다.
3. 삼손은 대화 상대를 잘 못 골랐기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도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삼손처럼 하지 않으면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시기 바랍니다.
말씀과 기도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과 긴밀한 교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주님의 성품과 인격과 생활을 닮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욕을 피하고 악한 것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이 하나님에게서 나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자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늘 성도들에게 권면하기를“주께 붙어 있으라”고 말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주님께 붙어 있는 것이 승리의 길이요 살길입니다.
둘째, 목회자와 가까이 하고 대화를 자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영적인 생활과 신앙생활에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말세에 이단과 거짓 그리스도가 판치는 요즘 세상에는 자기 목자의 음성을 듣고, 늘 그 뒤를 따르는 자가 마귀에 물려 가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영적 상태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바른 길로, 복된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사람은 여러분의 목회자입니다.
신령하다는 기도원 원장도, 기독교 TV에 나오는 유명한 목회자도, 기도 많이 한다는 장로님과 권사님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목자로 세워주신 목회자는 외면하고 엉뚱한 곳으로 마음 돌리고, 기도 요청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명심하십시오. 양은 목자의 뒤를 바짝 쫓아가야 안전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목사님이 어려워서요...목사님이 바쁜 것 같아서요... 아닙니다. 무슨 일이든지 찾아와 의논하고 기도 요청하는 교인만큼 예쁜 교인이 없습니다. 바빠도 찾아오는 이를 마다할 목회자는 없습니다. 말로하기 뭐하면 요즘 이메일도 있고, 핸드폰으로 하는 메시지도 있고, 카톡도 있지 않습니까?
셋째, 주님을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가까이 지내시기 바랍니다.
신앙의 성공과 승리를 위해서 피할 사람은 피해야 합니다. 주님을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지 못하는 자들이 있다는 얘깁니다. 그 속이 더럽습니다. 마귀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입술만 열었다하면 하나님의 교회를 나쁘게 애기합니다. 주의 거룩한 백성들을 헐뜯습니다. (모세...이 패역한 백성들아...) 겉으로는 천사처럼 말하지만, 속은 이리와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그 마음속에 사사로운 감정이 들어 있고, 자기 욕심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주의 이름을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이 아닙니다.
이런 자들은 스스로 잘 판단하고 가까이 하지 않음이 자기의 신앙생활이나 영적생활에 유익합니다. 마음이 깨끗지 못한 자들이 사욕을 가지고 하는 말을 듣고 그대로 전하고, 하수인 노릇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말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있고,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들도 있습니다. 영적으로 잘 판단하고 가려야 합니다.
삼손이 이방 여인과 무슨 대화를 했겠습니까? 바람직한 대화를 했겠습니까? 그것이 나실인, 하나님께 구별 받은 삼손에게 무슨 유익이 되었겠습니까? 불신자의 말, 성령의 사람이 아닌 사람의 말, 매사가 부정적인 사람의 말, 믿지 않는 여자의 말을 듣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악을 유발시키는 사람과 모습들은 피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경건한 성도들과 함께 하셔서 믿음생활에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가 마귀와 대화 하다가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아담은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자기에게 주는 것을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실패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삼손이 이방여자와 대화하다가 잘못됐습니다. 가족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이런 경우는 멀리해야 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수제자 베드로가 십자가를 지려하는 예수님을 가로 막으며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라고 말할 때, 아무리 수제자라 할지라도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라고 하며 단호하게 물리쳤습니다.
하나님과 친하게 대화하고, 주의 종과 가까이 하고, 친밀한 대화를 나누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섬기는 자들과 대화 하십시오. 그래야 두 번 다시 신앙생활에 실패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아마도 한두 번은 누구든지 실패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두 번 다시 실패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신앙생활은 절대로 두 번 다시 실패를 해서는 안 됩니다. 실패의 자리에 있다면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인간의 위대함은 넘어지지 않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는데 인간의 위대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잠언24:16절에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16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믿음의 사람은 7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신앙생활에 성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두 번 다시 실패하지 맙시다. 신앙생활, 영적생활은 한번 실패로 족합니다. 옆 사람과 인사합시다. ‘실패는 한번으로 족합니다!’, ‘신앙생활에 승리합시다!’ 기도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