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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 묵상글

사순 1주일

작성자바실라|작성시간23.02.27|조회수21 목록 댓글 0

사순시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사순 첫 주일의 말씀들은 모두 ‘죄‘를 보도록 초대합니다.

차칫 무거워서 피하고픈 주제이지만, 말씀이 선포된 의도가 그렇다면 ‘기쁜소식’이 아니겠지요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두려움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그 두려움이 걱정, 회피, 신경질, 잔소리 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서

어느 순간 나를 못된 사람 ,피하고픈 사람, 원망하는 사람이 되게 하죠.

 

그 두려움이 하느님과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진짜 나를 숨게 하고

성경은 이것을 “죄” 라고 부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더불어 죄로 인해 심판하시지 않으시고 자신의 죄를 마주하는 사람에게

그러니까 자신의 두려움을 하느님 앞에 내놓는 사람에게

생명과 자유, 회복을 선물하십니다.

세상 누구도 우리에게 해줄 수 없는 해방을 말이죠.

 

하느님 앞에 내놓는 죄는 이제 더 이상 죄라 부르지 않고

‘복된 탓’ 이라고 불려 지면서 하느님을 다시 만나는 통로가 됩니다.

 

이 통로를 이번 사순시기에도 자주 가고 싶은 길로 만들어 가시길 초대 합니다.

 

                                                                                                                     2023.02.26. 합덕성당 주보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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