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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븐 남편 2

작성자남명순|작성시간08.11.21|조회수28 목록 댓글 0

더러븐 남편 2

골초가 꼴에 담배 해롭다고
사람들한테 이야기 하면서
남들보고 담배 끊어라 할 때.
˝속으로 웃기고 자빠졌네,
지 담배도 몬 끊어삐면서....˝
중얼중얼 욕이 절로 나온다카이.

 

외상술 먹고 와서는 팁은 팍팍 썼다고
자랑할 때는 쥑이삐고 싶다카이..
뭐 다른 사람들 팁도 안 쓰고 하는 거 보이
추자버서 뭐 어쩌구 저쩌구...
지랄하고 자빠져라 제발.
딸내미들 여름 옷도 없는데...

 

와 그런 못 된 버릇은 들었는지
밥 묵을 때 보면 꼭 젓가락으로 밥 묵꼬
숟가락으로 반찬을 퍼 묵으니 더러바서
참말로 환장하겠다카이..

 

이혼하자고 하먼 이왕 산 김에
한 20년만 더 살자고 하니 내가 고마
딱... 숨통이 막히는기라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몬하고 이리 살고 있는데
서방지가 잘나서
그라고
불타는 밤이 되서 사는줄 아는데 .
참말로 ~
디럽고 앵꼬바도
그냥 할 수 업시 참심니더..

이래 살아도 되겠심니꺼?

 

우리학교 원로 선생님의 고견이십니다. (더러븐 남편 1은 찾아보고 올리겠습니다)

웃으시라고 올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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