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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누란지위(累卵之危)

작성자鄭士勳(晉州鄭氏大宗會*弘報委員長|작성시간26.06.11|조회수20 목록 댓글 0

 

 



* 누란지위(累卵之危) * 알을 쌓아 놓은 듯한 위태로움이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형세를 이르는 말이다. 累 : 쌓을....... [루] 卵 : 알........... [란] 之 : 어조사.... [지] 危 : 위태로울 [위] 출전 : 사기(史記) 사기(史記) 범수채택(范睡蔡澤) 열전(列傳)에는, 알을 쌓아 올린 것보다 더 위험하다(危於累卵)고 되어 있다. 원교근공(遠交近攻)의 대외정책으로 그 이름이 알려진 범수(范睡)는, 그의 조국인 위(魏)나라에서 억울한 죄명으로 하마터면 죽을 뻔한 끝에 용케 살아나 장록(張綠)이란 이름으로 행세하며 마침 위(魏) 나라에 왔다가 돌아가는 진(秦)나라 사신 왕계(王季)의 도움으로 진(秦)나라로 망명을 하게 된다. 이때 왕계(王季)가 진(秦)나라 왕에게 이렇게 보고했다. “위(魏)나라에 장록(張祿) 선생이란 사람이 있는데 그는 천하에 뛰어난 변사(辯士)였읍니다. 그가 말하기를 ‘진(秦)나라는 지금 알을 쌓아 둔 것보다도 더 위험하다. 나를 얻으면 안전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글()로는 전할 수 없다’고 하는 터라, 신이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범수(范脽)가 진왕(秦王)을 만나 실력을 발휘하게 된 것은 이로부터 일년이 지난 뒤의 일이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세 치의 혀 하나로 제후를 찾아 유세하는 세객들은 거의 모두 책사(策士), 모사(謀士)였는데, 그 중에서도 여러 나라를 종횡으로 합쳐서 경륜하려던 책사, 모사를 종횡가(縱橫家)라고 일컬었다. 위(魏)나라의 한 가난한 집 아들로 태어난 범수도 종횡가를 지향하는 사람이었으나 이름도 연줄도 없는 그에게 그런 기회가 쉽사리 잡힐 리 없었다. 그래서 우선 제(齊) 나라에 사신으로 가는 중대부(中大夫) 수가(須賈)의 종자(從者)가 되어 그를 수행했다. 그런데 제나라에서 수가보다 범수의 인기가 더 좋았다. 그래서 기분이 몹시 상한 수가는 귀국 즉시 재상에게 ‘범수는 제나라와 내통하고 있다’고 참언(讒言)했다. 범수는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거적에 말려 변소에 버려졌다. 그러나 그는 모사답게 옥졸을 설득, 탈옥한 뒤 후원자인 정안평(鄭安平)의 집에 은거하며 이름을 장록(張祿)이라 바꾸었다. 그리고 망명할 기회만 노리고 있던 중 때마침 진(秦) 나라에서 사신이 왔다. 정안평은 숙소로 은밀히 사신 왕계(王稽)를 찾아가 장록을 추천했다. 어렵사리 장록을 진나라에 데려온 왕계는 소양왕(昭襄王)에게 이렇게 소개했다. “전하, 위나라의 장록 선생은 천하의 외교가 이옵니다. 선생은 진나라의 정치를 평하여 ‘알을 쌓아놓은 것처럼 위태롭다(累卵之危)’며 선생을 기용하면 국태민안(國泰民安)할 것이라고 하였사옵니다.” 소양왕은 이 불손한 손님을 당장 내치고 싶었지만 인재가 아쉬운 전국 시대이므로, 일단 그를 말석에 앉혔다. 범저는 진 소왕을 섬기게 되었다. 그는 원교근공책(遠交近攻策)을 도모하는 등 그의 진가를 발휘 외교정책에 큰 공을 세웠다. 지금 한국의 상황이 딱 '누란지위'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국회는 미래에 대한 비전은 안 보이고 이전투구다. 민생은 내팽겨치고 '동물 국회' 추태를 되풀이하고 있다. 상생의 정치를 찾아볼 수 없다. 경제는 악화일로다. 올 1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악이다. 사회에는 겹겹이 불신이 쌓여있고 국론은 분열되어 있다. 미세먼지는 기승을 부리고 북핵 문제는 진전이 없다. 내우외환(內憂外患), 사면초가(四面楚歌)의 누란지위라 아니할 수 없다. 정신 바짝 차리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돌파해나가야 한다. 나라가 달걀처럼 깨져 버리면 정말 큰일 난다...🖌☕ -◐- [모셔온-글/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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