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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농와지경(弄瓦之慶)

작성자鄭士勳(晉州鄭氏大宗會*弘報委員長|작성시간26.06.13|조회수24 목록 댓글 0

 

 



* 농와지경(弄瓦之慶) * 실패(질그릇)을 갖고 노는 기쁨이라는 뜻으로, 딸을 낳는 즐거움을 이르는 말이다. 弄 : 희롱할 [농] 瓦 : 실패.... [와] 之 : 어조사 [지] 慶 : 경사... [경] 농와지경(弄瓦之慶)은 옛날 중국에서 딸을 낳으면 흙으로 만든 실패(瓦)를 장난감으로 준데서 유래했다. 농와지경(弄瓦之慶)은 딸을 낳은 경사(慶事)를 뜻하고, 농장지경(弄璋之慶)은 아들을 낳은 경사(慶事)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농(弄)은 왕(王)과 두손으로 받들 공(廾)의 합성자다. 여기서 왕이 임금이 아닌 구슬로서 옥(玉:구슬 옥)자의 변형(變形)이라는 것쯤은 누구나 안다. 두 손으로 받들 공(廾)은 왼손과 오른손을 서로 마주 보게 하여 들고 있는 모습(模襲)에서 나왔다. 따라서 두손으로 받들 공(廾)의 뜻은 두 손이다. 곧 농(弄)은 두 손(廾)으로 구슬(玉)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다. 물론 사내 아이들이 즐겼던 주요 놀이 중의 하나다. 그래서 농(弄)은 가지고 놀다, 장난치다 의 뜻을 가지고 있다. 경사스러운 일 중에 자식을 얻은 즐거움을 표현하는 한자성어가 있다. 농와지경(弄瓦之慶), 농장지경(弄璋之慶)이라고 표현한다. 또는 농와지희(弄瓦之喜), 농장지희(弄璋之喜)라고도 한다. 여자 아이를 낳았을 때는 와(瓦)가 뜻하는 실패 또는 질그릇 종류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하고, 남자 아이를 낳았을 때는 장(璋)이 상징하는 구슬 또는 글공부, 관청 물건등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한데서 비롯된 말이라고 한다.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아들을 낳은 기쁨은 딸을 낳은 것보다 훨씬 경사로운 일이었나 보다. 와(瓦)는 기와장이고, 장(璋)은 옥(玉)으로 만든 구슬로 사내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다. 남녀가 다르듯 만드는 재질이 다르고 그 의미와 상징이 전혀 다르다. 심오한 뜻이 있을 법 하지만, 딸을 낳건 아들을 낳건 고래(古來)로 경사(慶事)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또한 부모에겐 즐거움, 희락(喜樂), 경사 등등 설필(舌筆)로 표현할 수 없게 소중하고 사랑스런 존재다. 인류의 역사가 모계사회(母系社會)로 부터 시작하여 부계사회(父系社會)로 변천하였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여자 아이는 커서 결혼을 하면 대부분 다 어머니가 된다. 집안 살림을 다 총괄하지만 바깥 살림을 떠맡아 처자(妻子)의 부양이라는 막중한 의무를 지는 남편의 경계를, 쉽게 넘나들기도 하고 또한 남편보다 더 능력이 뛰어나서 사회생활의 제반 영역에서 아예 안팎이 바뀌는 경우도 허다하게 보인다. 그러니 농와(弄瓦)와 농장(弄璋)을 따진 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태생적인 한계는 물론 부인할 수가 없지만 잘 길러서 인재를 만들면 굳이 남녀의 경계를 그을 필요도 없고, 그 경사(傾斜)의 강도를 구분 지을 필요도 없다. 잘 기른 딸은 열 아들 부럽지 않다는 표현처럼 성별의 차이보다 잘 기르는 것이 소중한 까닭이다.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면서 가는 세월속에 자녀가 결혼하고 손자, 손녀를 보게 된다. 본인 스스로 그때 그시절 아들 딸 낳고 즐 거워했으면서도 이제 나이가 들어 결혼한 자녀가 손(孫)을 보고 즐거워 희희낙락(喜喜樂樂)하는 것을 보면 좋아하지 않는다. 효(孝)라는 관점에서 철두철미하게 부모의 심기를 민감하게 잘 살펴 봉양하도록 교육받은 때문이다. 즉, 커가면서 보여주는 자녀의 말, 재롱거리 등에 대하여 마음은 천지를 삼킬 사랑으로 기쁨이 넘쳐나더라도 이런 희락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은 효(孝)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며느리를 길들이는 문제로 오랜 세월 회자된 고부갈등(姑婦葛藤)은 이러한 형식에 다소 치우친 교육에 뿌리를 둔다고 본다. 그럼에도 올바른 부모는 그런 문제로 상호 불편을 자초하지는 않는다. 외적인 표출에 문제가 있다면 고부(姑婦)가 서로 이해하며 잘 받아들이면 선(善)이 된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감정은 무한한 사랑 그 자체이며, 조건이나 대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아들 둘 낳아 정신없이 기르면서 돈 벌고 집 사고 공부시키고 군대 보내고 취직시키니 백년을 기약하며 혼인하여 새로운 가정을 이뤘다. 자식이 어렸을 때는 우리가 사느라고 너무 정신이 없었고, 또한 어르신네 눈치 보느라고 사랑으로 기르지 못한 느낌이 들어 안쓰럽다. 그렇지만 이제는 결혼하여 둘이 다니니 마냥 이쁘다. 내 아들을 좋아해주는 며느리가 더욱 이뻐 보인다. 집에 오면 아침에 늦잠 재우고, 최대한 편하게 해 주려고 우리 부부는 애쓰고 있다. 그들이 아이를 낳으면 그 위상이 우리의 아들, 딸에서 손(孫)으로 바뀐다해도 글자 그대로 참된 농와(弄瓦), 농장지경(弄璋之慶)을 피부로 느끼며 창조의 조물주에게 무한히 감사하며 보내게 될 것이다. 손자, 손녀가 그렇게 이쁘다고 하던데... 이제는 눈치 볼 대상인 어르신네의 자리를 우리가 대신하고 있으니,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며 풍성하게 바라보고 싶다. 우리 스스로의 입지는 그들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생각하면 워낙 실존의 가치가 큰 반면, 풍성한 재물은 주고 싶어도 없으면 못 주는 것이다. 사랑이 있으면 세상의 부귀영화는 많이 필요하지 않다. 단지 베풀 수 있는 크나큰 사랑과 최소한의 물질이 있으면 족하다. 행복은 그렇게 채워지는 것이니까. 태어났을 때부터 차이가 났던 남아, 여아는 세월이 지나면서 세태가 많이 바뀌었다. 젊은이들이 어려운 앞날을 생각하여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경향이 늘고, 아이를 낳더라도 단 한 명 여자 아이를 더 선호하게 됐다. 여아든 남아든 아예 아이를 낳지를 않아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에서 출산율 최하위란 사실이 더 걱정스럽다....🖌☕ -◐- [모셔온-글/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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