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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들의 수다에서 나눈 '사제의 마음'은 무엇인가? 신부들은 예수성심의 '온유함과 겸손함', '인간을 향한 지극한 짝사랑', 그리고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연민'을 닮고자 노력하며, 각자의 서품성구를 통해 사제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한다. 특히 병원 사목을 하는 강근태 신부는 환자들의 몸과 마음, 영혼을 함께 돌보며 하느님의 위로와 치유를 전하는 것이 사제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 1. 사제의 마음과 예수 성심, 그리고 병원 사목 이야기
신부들의 수다에서 나눈 '사제의 마음'은 무엇인가? 신부들은 예수성심의 '온유함과 겸손함', '인간을 향한 지극한 짝사랑', 그리고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연민'을 닮고자 노력하며, 각자의 서품성구를 통해 사제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한다. 특히 병원 사목을 하는 강근태 신부는 환자들의 몸과 마음, 영혼을 함께 돌보며 하느님의 위로와 치유를 전하는 것이 사제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 1.1. 신부들의 수다 소개 및 참여 방법 안내
- **방송 소개**: 신부들의 유쾌한 수다 시간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방송이다.
- **진행자 및 초대 **신부:
- 정윤수 신부 (산전도 본당)
- 권다혁 신부 (진월동 본당)
- 강근태 베드로 신부 (병원 사목, 초대 신부)
### 1.2. 사제의 마음과 예수 성심에 대한 이야기
6월은 예수 성심 성월이며, 지난 금요일은 사제 성화의 날이었다. 이에 '사제의 마음'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 **예수 성심에 대한 첫인상**:
- **정윤수 **신부: 마태오 복음 11장 29절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를 보고 배워라"는 말씀이 떠오른다. 태풍 피정 때 옥현진 대주교님께서 수품 대상자들에게 예수님의 온유함과 겸손함을 닮으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나며, 교구 사제로서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고 싶다.
- **강근태 신부**: 세례 때 교리를 가르치던 청년이 그린 예수 성심 그림이 떠오른다. 예수님의 심장에 십자가와 가시관이 둘러진 그림을 통해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자신도 그 사랑을 잘 만나고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 **권다혁 신부**: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지극한 '짝사랑'으로 생각한다. 예수 성심께서 마르가리타 알라코 수녀님에게 말씀하시며 인간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상처받았으니 위로하기 위해 성시간을 가져달라고 요청하신 부분을 떠올린다. 인간은 잘 모르고 스쳐 지나가지만, 예수님의 사랑은 언제나 한없는 사랑이며, 조금 더 자신의 마음을 알아달라는 연민과 사랑 가득한 마음을 느낀다.
### 1.3. 사제의 초심을 지키는 서품 성구 이야기
사제의 마음을 닮아가기 위해 사제가 되었고, 이를 위해 서품 받을 때의 성구를 마음에 새기며 살아간다.
- **정윤수 신부의 서품 성구**:
- **성구**: 마태오 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을 찾아라" (공동번역) 또는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새 번역).
- **선택 배경**: 사제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사제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기억하기 위함이다. 익숙함에 젖어 첫 마음과 가야 할 길을 잊지 않기 위해 선택했다.
- 상본: 예수님의 자비심 상본이었다고 기억하지만 현재 찾지 못했다.
- **초심 유지 노력**: 20년 넘는 사제 생활 동안 익숙함에 빠지거나 편한 방식대로 흘러가지 않도록 자주 되새기며 경계한다. 신학생 때 만났던 사제와의 일화를 통해, 넘어지거나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할 때마다 이 말씀을 기억하며 제자리를 찾아가려 노력한다.
- **강근태 신부의 **서품 성구:
- **성구**: 루카 복음 5장 4절 "깊은 데로 저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 **선택 배경**: 부제품 후 1년간 부제로 지내면서 '깊은 데로 저어나가라'는 말씀이 많이 생각났다. 자신 안의 깊은 곳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도망치거나 회피하는 모습은 아닌지 성찰했다. 또한 다른 사람의 깊은 곳, 교회의 깊은 곳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세우며 선택했다.
- **초심 유지 노력**: 코로나 시기 미사도 따로 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못하게 되면서 좌절하고 힘들어했다. 이후 신자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려 할 때 일이 하기 싫어지는 순간이 찾아왔다. 아침 미사 강론 준비가 너무 싫었던 날,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촛불 사진 속 물고기 모양을 보고 "깊은 데로 나아가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야 하는데 왜 강론 쓰는 시간도 싫어하는가"라며 각성했다. 어머니 덕분에 다시 예수님 앞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 **초심 유지 방법**: 익숙함 속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 때문에 깊은 대로 나아가지 않으려는 마음을 되새긴다. 어머니가 보내주신 사진을 보며 자신을 위해 기도해주는 분들과 어머니의 기도, 기도 안에서 나온 사진, 그리고 그 사진으로 말씀으로 돌아갔던 추억을 되돌아본다. 이를 영적인 백업 지점으로 삼아 첫 마음을 간직한다.
- **권다혁 신부의 서품 성구**:
- **성구**: 탈출기 33장 13절 "그러니 이제 제가 당신 눈에 든다면 저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 **선택 배경**: 신학교 입학 1학년 때부터 이 구절을 서품 성구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신학교 생활 중 힘들 때마다 '내가 이곳에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인가'라는 고민에 사로잡혔다. 탈출기를 읽다가 이 구절을 떠올렸고, 사람들의 시선보다 하느님 눈에 드는 것이 중요하며, 하느님께서 알려주시는 방향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성찰을 얻었다. 하느님께 당신의 길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며, 하느님께서 직접 사인을 주지 않는 이상 버텨보겠다고 다짐했다.
- **초심 유지 노력**: 3년차 사제로서 익숙함에 물들어갈 때 좌우명 성구를 떠올리며 정신을 차리려 노력한다. 책상에 좌우명을 보이게 두어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민감하게 받아들이려 한다.
- 상본** 제작**: 직접 스케치한 후 어메이징 헬리나 수녀님(바오로 딸 염진수님)의 도움을 받아 완성했다.
### 1.4. 닮고 싶은 예수 성심의 모습
사제들은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며, 각자 닮고 싶은 예수 성심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 **정윤수 **신부:
- **닮고 싶은 모습**: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던 예수님의 '연민'이다. 연민은 창자가 뒤틀려지는 고통으로 표현되는데, 사제로서 신자들의 삶에 동화되어 함께 아파하고 눈물 흘리며 기뻐할 수 있는 사제가 되기를 바란다.
- **프랑스 사목 경험**: 프랑스에서 6년간 사목하며 '목자 없는 양'이라는 생각을 했다. 외국인 사제가 부족한 상황에서 떠나면 그 양들에게 누가 목자가 될지, 통폐합될지는 않을지 걱정했다. 교우들을 위해 더 오래 머물러 주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여 계약을 연장했다. 항상 함께하는 양들을 중심에 두고 선택하려 노력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려 한다.
- **강근태 신부**:
- **닮고 싶은 모습**: 병원 사목 중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이 몸, 마음, 영혼까지 힘들어하는 것을 보며, 가시관을 쓰고 심장이 옥죄어도 끝까지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기억한다. 병원 사목에서 예수 성심을 담는다는 것은 그들을 피하지 않고 끝까지 만나고, 듣고, 함께하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용기를 청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권다혁 **신부:
- **닮고 싶은 모습**: 예수님의 '온유함과 겸손함'이다. 온유함은 어린이 미사 때 아이들에게 미사가 무엇인지 알려주려는 마음에서도 나온다고 생각한다. 온유와 겸손은 사제에게 필수적인 덕목이며, 오만과 거만을 경계하며 따뜻한 신부, 형제자매로 생각하는 삶의 길을 가고자 한다.
### 1.5. 병원 사목의 의미와 역할
병원 사목은 환자들의 몸과 마음, 영혼을 함께 돌보며 하느님의 위로와 치유를 전하는 사목 활동이다.
- **병원 사목의 핵심**:
- 전인적 돌봄: 몸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신적, 영적, 관계적인 부분까지 돌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모델**: 복음의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아픈 사람을 지나치지 않고, 함께하며, 끝까지 돌봐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대상**: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인 가족, 의료진까지 포함한다.
-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 신체적 고통, 두려움, 외로움, 죄책감, 죽음에 대한 불안, 가족에 대한 미안함 등을 경험한다.
- **병원 사목의 역할**:
- 환자가 혼자가 아님을 느끼도록 곁에 머물러주고 이야기를 들어준다.
- 기도와 성사를 통해 영적인 위로를 전하며 하느님의 사랑과 희망을 전한다.
- 지친 보호자, 부담을 느끼는 의료진에게도 영적인 위로를 전한다.
- **광주 지역 **병원 사목** 현황**:
- **소속**: 광주교구 사회사목국 병원 사목팀에 소속되어 있다.
- **파견 병원**:
- 광주: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보훈병원, 첨단종합병원, 보훈요양병원, 무지개요양병원, 하일렌요양병원 (총 8곳)
- 목포: 목포중앙병원, 목포시의료원 (총 2곳)
- **담당 **신부: 강근태 신부는 조선대병원과 첨단종합병원을 담당하고 있다.
- **병원 사목 연락 방법**:
- 교구 홈페이지 사회사목국에서 담당 병원, 미사 시간, 장소, 원목실 담당자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의료진을 통해 연락하거나, 홈페이지에 안내된 수녀님 또는 원목실 연락처로 문의할 수 있다.
- **의료 지식 습득**:
- 의료 지식이 있으면 환자의 질병과 고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강근태 신부는 보건 사목 대학원 공부를 통해 환자, 의료진, 가족들의 영적인 돌봄을 위한 심리적, 정신적, 영적 부분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 1.6. 병원 사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병원 사목을 하며 만나는 환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낼 수 있는 열린 존재이며, 이는 깊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핵심적인 순간을 제공한다.
- **기억에 남는 경험**:
- 고통 중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느님을 선택했던 환자들, 허무하게 세상을 떠난 환자들을 만났다.
- 가장 기억에 남고 병원 사목에 힘을 주는 것은, 환자들이 자신의 고통과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표현하는 순간들이다.
- 물어보지 않아도 아프고 힘든 것을 이야기하는 순간들이 기억에 남으며,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
### 1.7. 환자들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병원 사목을 통해 사람에게는 치료뿐만 아니라 함께 있어주는 사랑이 필요함을 깊이 느낀다.
- **환자, 가족, 의료진에게**:
-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며, 하느님께서 가장 약하고 아픈 자리에서 외면하지 않고 조용히 곁에 머물러주고 계신다.
- **시청자들에게**:
- 오늘 하루 가까운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짧은 기도 하나를 건네주길 바란다.
- 그 작은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다시 살아갈 힘이 될 수 있다.
- **신자들에게 당부**: 병원 사목하는 신부님들과 수도자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
### 1.8. 시청자 의견 및 선물 증정
- **시청자 의견**:
- 신부들의 수다에 대한 감사와 응원 메시지
- 강근태 신부의 목소리에 대한 칭찬
- 병원 사목에 대한 감사와 위로
- 사제 성심의 날을 맞아 신부들의 길을 위한 기도
- 강근태 신부의 축일 미리 축하
- **선물 선정**:
- 파란 망토님, 박상현님
- 소영윤님, 강성경님
- 오두리될뻔님, 서현수님, 한울리님
- 선정된 분들은 샵 5005번으로 닉네임을 보내야 선물을 받을 수 있다.
### 1.9. 마무리
- **강근태 신부 소감**: 불러주셔서 감사하며, 말을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병원 사목에 힘내서 지내겠다.
- **마무리 인사**: 다음 주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방송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