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글은 이 영화가 8월 스펙트럼에서 출시되면 그때 하기로 하고.... 일단 간략한 소개부터 해볼까 합니다.
장철 감독이 쇼브라더스 말기에 김용 소설의 영화화를 많이 했는데요(사조3부작,신조협려,벽혈검.협객행,비호외전) 이중 사조3부작과 신조협려는 부성 주연이고 나머지는 베놈스 주연 입니다.
장철 감독은 김용 소설을 영화화 하면서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영화화 하기가 힘들다고 토로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 장철 감독의 사조영웅전은 정말이지 원작에서 많이 축소를 시켰습니다. 일단.... 칭기즈칸과 화쟁공주 이야기가 안나옵니다. (솔직히 장철 영화서 여자는 아예 필요없는데... 화쟁 까지 널 필요는 없겠죠) 그리고 자질 구레한 점에서 각색이 되긴 했지만 대체로 원작을 잘 따라가는 편입니다.
일단 1에서 시작하자마자 곽소천과 양철심이 구처기를 만나면서 곽정과 양강의 이름을 짓는 장면을 보여주고 곧바로 곽소천이 죽고(곽소천 역 한 사람이 어디서 많이 보았다 했더니 소림사서 주도 역 했던 사람 ;;;; 이 사람 제3류타투 에서도 나왔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남 당염천 인가 그런걸로 아는데 ;;) 양철심이 부상당하는걸 보여주면서....(장철 영화 답게 제법 많은 피를 보여줌)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해설자의 설명이 나옵니다. 그리고 등장 인물들이 소개가 됩니다. (심지어 3에 가서야 나오는 단지홍으로 분한 적룡의 모습도 보여줌)
그래서 1이 도화도에 가서 곽정과 구양극(이수현) 이 황약사의 세가지 시험을 하는 거 까지 보여주고 끝납니다.
2에서는 1의 내용들을 설명하면서 시작되고 개방대회 까지 보여주고...
3에서는 일등대사와 영고의 은원에 초점을 맞춘거 같습니다. (일등대사로 나오는 적룡의 대머리가 아주 귀여움 ㅎㅎ) (그리고 영고로 나오는 정리의 백발 역시 나름대로 어울리는거 같음 ;;)
그리고 구천인을 죽이고 영고가 주백통을 쫓아가면서 영화가 극종 됩니다.(원작과는 다른 부분 구천인은 안죽죠)
캐스팅을 보자면... 부성이 곽정 염뉴(일전에 가수 견니가 당대의 섹스어필했던 여배우 염니와 자매라는 이야기를 한거 같은데... 견니가 아니라 염뉴가 이 염니의 동생인거 같음 59년생 10대 시절 처음 찍었다는 이야기 염뉴는 미설에 이은 2대 황용이 되겠죠 3대 황용이 옹미령 마찬가지로 부성도 백표에 이은 2대 곽정이 되겠죠)가 황용 그리고 이예민이 양강(2까지 나오고 3에서 양강이 다른 놈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3에서는 한 두 세장면 밖에 안나옵니다.) 구양봉에 왕룡위(장철의 부성 주연 영화나 베놈스 영화에서 악당을 맡았던 사람... 특히 부성이 나오는 거의 모든 영화에 악당으로 따라다녔죠.... 역시 2까지 나옵니다. 장철 감독은 구양봉이 어떻게 되고 양강이 되지고 이런걸 생략 합니다. 3에서 마무리 짓죠.... ) 황약사는 배우 이름이 기억 안나고... 홍칠공에 곡봉(ㅎㅎㅎ) 일등대사에 적룡(위에도 말했지만... 대머리가 상당히 귀엽습니다. ㅎㅎㅎ 다만 흰수염 붙이고 그런게 좀 안쓰러웠음) 영고에 정리(역시 백발이 나름대로 어울리는 듯 ;;;; 백발이 울상인 얼굴을 나름대로 커버했다고 보여짐) 그리고 일등대사의 제자중 하나에 녹봉이 나온다는게 이채롭고(많이 햇갈렸습니다.) 그리고 나망이 구천인으로 나온거 같네요(전혀 못알아 봤으나 ;;;) 그리고 제일 엽기인 캐스팅이 주백통인데.... 바로 곽추가 나왔죠.... 곽추가 나온댔는데 뭐로 나왔나? 하고 찾아봐도 없길래 잘못 쓰여졌나 했더니 알고보니 주백통이었더군요.... 주백통을 보았을때도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하는 생각만 했지... 곽추라는 생각을 못했죠... 3에서 특유의 덤블링을 보여주는데........
뭐 어쨋건.... 그럭저럭 잘만들어진 무협 영화가 아닌가 싶으며.... 적어도 포학례 감독의 천룡팔부 보다는 아주 낳습니다.
사실 캐스팅면에서는 날림(?) 으로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염뉴의 황용은 전혀... 안어울리더군요.... 가끔가다 귀여운(?) 표정 지을때는 어울리는거 같지만.... 그리고 매초풍은 전혀 매초풍 답지 않은 매초풍.... 참 황당하죠.... 부성 경우 곽정의 이미지에는 안 어울리는거 같더군요,.... 멍청한 곽정이 멍청해 보이는게 아니라 똑똑해 보일 정도니까요 (;;)
시나리오는 예광이 쓴거 같더군요...(3에서는 장철,예광 공동 작업) 뭐 장철,예광,김용 세 사람이 친했다니... 시나리오를 쓰면서 김용의 영향력이 있지도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놀라운 사실 서플을 보다 곽추 소개중에 곽추 1945년 생 ;;;; 적룡 보다 한 살이 많고 대위님 보다 두 살이 많단 이야기 군요.... 종화도 1944년 생이라던데...
어쨋건..... 스펙트럼에서는 1만 출시할거 같아서 홍콩에다가 3부작 다 주문을 했는데.... 어쨋건.... 궁금하신 분들은 예스 아시아에서 주문을 하시거나 8월에 스펙트럼에서 출시될 1을 기다리시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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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위짱 작성시간 05.03.07 김용의 무협소설은 거의전부 다 읽어보았고 TV시리즈로 나온것도 상당수보았습니다만..아무래도 영화는 시간제한이있어서 많은부분 축소했을것으로 보여져 원작의 깊은맛을 살리기어렵겠지요..그러다보니 영화화된 김용작품은 왠지 기대감이 덜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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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위짱 작성시간 05.03.07 김용작품중 장철이 영화화한 <벽혈검>도 얼마전에 보았습니다만 ..원작전체 내용중에 금사랑군에 대한 얘기만을 따로 떼어내서 영화화한 것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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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광혈마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5.03.07 벽혈검 경우.... 주문 하려다 한글 자막으로 보려고 국내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사랑군의 대한 이야기라.... 그 편이 차라리 낳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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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나인 작성시간 06.12.16 나름대로 재미있었어요. 근데 시리즈 중간에 황용과 양강이 갈려서 당황했었요 거기다 주걱턱의 매초풍..좀 많이 이상하죠? 정말 웃겼던건 적룡이 황용을 일양지로 치료하던 장면이었죠. 그때 나온 음악과 적룡의 무용 죽여줬어요.근데 아무리 영화라지만 정리가 적룡을 배신하고 곽추를 선택한건 믿을 수가 없더라는(특히 젊은 시절의 그 원숭이 주백통의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