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아, 이오니아, 코린트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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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아식 |
이오니아식 |
코린트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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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적이고 장엄하다. 단순한 형태와 힘찬 선으로 견고한 느낌. 파르테논 신전 |
도리아식과 반대되는 양식으로 여성적이며 섬세하며 율동적이다. 나약하지는 않으며 고상한 품격을 지닌다. 아르테미스 신전, 에레크테이온 신전 |
화려하고 장식적이다.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장식(나뭇잎)이 기둥머리를 감싸고 있다.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전 |

코린트 양식의 경희대학교 본관 석주
*도리아 양식
남성적 느낌에 도리아 양식은 그리스에서 발달된 가장 오래되고 단순한 형태의 기둥 양식.
그리스 도리아 양식의 특징은 기단 이 없고 기둥의 높이는 직경의 8배로 비교적 짧으며 기둥의 몸체에는
수직으로 파여진 홈 (fluting)이 있다.
또한 기둥 윗부분인 엔타블러처(entablature)는 기둥 직경의 2배이고 평평한 처마 도리(architrave)와
세 줄의 세로줄무늬(triglyph)가 있는 소벽(frieze) 위로는 돌출된 돌림띠(cornice) 가 있는 점 등이다.
로마의 도리아 양식은 그리스의 것으로부터 다소 변형되어 낮은 기단이 있고 기둥은 가늘어지고 세로줄
무늬가 없어졌으며 기둥 윗부분은 더 짧아졌는데 후에는 로마의 비례가 도리아 양식의 표준이 되었다.
꼭대기에는 주판(abacus)이라 불리는 커다란 사각형 기둥의 본체로부터 시작된 곡선형의 몰딩이 있다.
대표적 건축물 :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 니케 신전, 워싱턴 링컨 기념관 등
*이오니아 양식
이오니아 형식의 주두는 두 개의 커다란 나선형(volute 또는 spiral)이 특징이다.
BC 7세기 초부터 소아시아의 에게해 연안에 거주하던 이오니아인 사이에서 발달하여 BC 6세기 이후
아테네를 비롯해서 그리스 전역에 전파되었다. 도리스 양식이 간소하고 중후하며 남성적인 데 반하여
이오니아 양식은 오리엔트 세계의 영향을 받아서 여성적인 경쾌함과 우아함을 특징으로 한다.
이를테면 건축에서는 대접받침 장식에 전아(典雅)한 소용돌이 모양을 받아들여 날씬한 기둥에는
주춧돌을 앉히고 대들보를 부조(浮彫)로 장식하는 등 도리스 양식과는 크게 대조를 이룬다.
조각에서는 여성의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의상 표현에서 특징을 엿 볼 수 있다.
대표적 건축물 : 에레크테이온 신전, 아르테미스 신전, 덕수궁 석조전 등
*코린트 양식
코린트 양식의 주도는 4개의 작은 나선형 아래 두 줄의 수직적인 아칸서스(Acanthus)꽃잎을 두었다.
주두를 아칸더스 나웃잎 형상으로 장식 세가지 주범양식중 가장 장식적이고 화려한 느낌
고대그리스 미술장식 양식.
건축에서는 도리스양식, 이오니아양식과 더불어 그리스의 3가지 기둥양식 중의 하나이다.
아름다운 아칸서스 잎무늬의 기둥머리장식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이오니아양식과 비슷하지만 더 화려하다.
건축에서는 BC5세기에 처음 이 양식이 나타났는데 이 화려한 양식은 그 뒤 그리스인, 로마인들이 좋아하여
여러 신전과 기념관을 장식하였다. 한편 코린트양식이라는 말은 BC8세기 끝무렵부터 6세기 중엽에 걸쳐
코린토스에서 제작된 도기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초기의 프로토코린트 도기에 대해 BC7세기 이후에는
사자, 스핑크스 등의 동물을 주제로 한 것이 많고 이들 그림에 보라색, 암홍색 등 독특한 색깔을 썼다.
대표적 건축물 :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 뉴욕 메트로폴리탄뮤지엄, 백악관, 경희대 본관 등
1.도리아 양식(doric order)
도리아인들이 남하하여 차지한 지금의 그리스 본토 지역에서 발달.
간결하고 장중하고 묵직함. 스파르타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절제의 의미로)
주춧돌이 없고 기둥을 바로 기단에 세움.
기둥몸(柱身, shaft)은 배흘림 모양(entasis). 기둥은 짧고 굵다.
기둥머리(柱頭,capital)는 접시모양 원반(에키누스echinus)+네모꼴 판돌(아바쿠스abacus)
엔타블레이처(entablature)가 지붕을 받치는데 수직 줄무늬 조각이 들어감.

2.이오니아 양식(Ionic order)

소아시아의 에게 해 동쪽에 사는 이오니아인들이 만든 양식.
기원전 6세기부터는 아테네를 비롯 그리스 곳곳에 사용됨.
기둥이 높고 가늘어서 도리아식에 비해 여성적이며 우아함.
로마시대 건축 사학자 비트루비우스의 말
“그리스 건축은 인간의 형상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는데 도릭 오더는 건장한 남성, 이오닉 오더는 가냘픈 여성의 모습이다.”


기둥머리에 끝이 말린 것처럼 보이는 소용돌이 모양의 볼류트(volute) 장식.
▲ 바로크 건축에 쓰인 ‘볼류트volute’. 라틴어로 ‘scroll’의 뜻인 voluta에서 온 말.
르네상스와 바로크 건축에서 계속 나온다. 원조는 크레타의 크노소스.
3.코린트 양식(Corinthian order)
그리스 도시 코린트에서 온 이름. 화려하고 장식적이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넘치는 걸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작 코린티안 양식이 드물었고
나중에 헬레니즘 시기에 유행함. 알렉산더 대왕의 제국과 로마 후예들 사이에 퍼져 나갔다.
로마 사람들은 장식을 좋아했으니까.
미국의 은행,법원,학교 건물에 코린티안 양식이 많다.(신고전양식)
기둥머리(주두)는 이오니아 양식의 소용돌이(volute) + 아칸서스 잎
비트루비우스에 따르면 아테네 조각가 칼리마쿠스가 코린트에서 열린 한 연회에서
잎으로 둘러싸인 술잔 받침을 보고 고안했다고 함.

아칸서스 잎 모양으로 장식된 코린트식의 주두(柱頭)
▲ 아칸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