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4일 오전 11시가 넘은시간..
배도 따땃하니 잠이 솔솔오는 인생이에요.
잠이 들랑말랑 하는순간 울리는 페북메신저 소리.
A양 : 아유 오케이 데얼??^^
소식없는?인생이가 궁금했던 A양인가봐요. 먼저 메세지가 오네요.
인생이 : 하하 응. 따뽀스나?
A양 : 미팅?
인생이 : 응 ^-^..
A양 : 응 끝났어~
인생이 : 오케이. 그럼 여기로와 그리고 같이 낮잠좀 자자..졸령..
A양 : 노~ 샤워 퍼스트 하하하하
어차피 여기서 다시 샤워 해야될거같은데 굳이 거기서 샤워를.. 에헴...ㅡ_ㅡ..
암튼 좀더 누워있다보니 울리는 다시 울리는 메세지
A양 : 아임 온더웨이
그리고 곧 쿵쿵쿵하고 울리는 노크소리에 일어나 문열어보니 도착한 A양이네요.
시간을 보니 12시가 갓넘은시간..
정말 샤워만하고 호다닥 옷갈아입고 온 시간이네요?
집에가면 세월아네월아 한참이 걸려도 안오는애들 천지빼갈인데 역시 베테랑?이라 긍가
빨리빨리민족 한쿡인이 열채지않게 와준 A양이에요.
A양 : 잤어? 메세지 답장없던데
인생이 : 아 응.. 메세지봤는데 답장할 손꾸락 힘이없었어. 개피곤...ㅡ_ㅡ..
A양 : 아 맞다 너 얼마전에 시카고다녀왔지?
인생이 : 응?? 어케알아?? 아 맞다 우리 페북친구지? 그래도 글치 너 내스토커여..ㅡ_ㅡ?? 기억력이 꽤 좋다?
A양 : ㅋㅋㅋㅋㅋㅋ 항상 체크하고있었거든
ㅡ_ㅡ?? 뭘 항상 체크했다는건지.. 뭔가 올가미에 얽힌 이 기분은 뭔가요..??
이런건 제가 써야되는 볼라볼라인데..??
뭐 암튼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1시가넘어가네요.
점심은 그래도 쌀밥을 먹어야될거같아 에스원으로 가자하구요.
에스원에서 앞에서 담배한대피고 들어가
(글고보면 A양은 담배도 안피네요..? 작년 복귀후 첫 파트너였던 하늘빠의 담배안피고 시간약속 잘 지키던.. 요즘 앙헬에 서식중인 모 파트너가 생각나는 순간이었어요)
메뉴를 살펴보는데.. 음.. 참 에스원은 볼수록 느끼는거지만 메뉴는 참 다양해요.
사방에서 유일하게 메뉴에 샤브샤브가 있기에 자주 방문하는 식당인 에스원.
여기 사장님이 메뉴개발?에 나름 열심히신지라 다양한 한식이 있는건 좋은거같네요.
뭐 먹을까하다 순대국 주문하구요. A양도 먹어보라며 같은 메뉴주문해주고 있는데
한 한국인분들과 피나이가 식당에 들어오네요..?
힐끔 보고 식사하려던 찰나 제쪽을 보고 인사하시고 자리에 착석하시는 한국분.
음...?ㅡ_ㅡ?? 첨보는 한국분인데..? 하며 긴가민가한 표정짓고있는 인생이에게 A양.
A양 : 저 피나이가 어제 내가말한 그 친구.
인생이 : 그 너네빠 보스의 와이프라는..? 잉.. 그럼 저분은...??
아하...?? J빠 보스라는 분이신가보네요..?
아마 본인빠 소속애기를 데리고 밥먹고있으니 가볍게 목인사하고 앉으신거같네요.
것도 모르고 왠 첨보는한국인이 인사를하지..?라며 벙쪄있던 인생이..에헴..
사실 마닐라에서 먹는 한식에 비하면 사방은 아직 한참 모자라다 생각하는 인생이..
그래도 오래다니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정도의 퀄리티라도 올라온게 대단하다 생각하는 한식당들이에요.
현지식 잘 못먹는 인생이기에 여러 옵션이 있는건 더더욱 좋구요.
어쨌든 순대국 호로록 하며
인생이 : 내일은 내 친구오는데 여기로.
A양 : 오? 어쩐일이야? 너 매일 혼자다니잖아.
인생이 : ㅡ_ㅡ..헐...?? 소름... 뭐냥 너.. 나 혼자다니는거 어케알어...? (얘 까페 회원인가요..ㅡ_ㅡ??)
A양 : 그냥 알아. 네 페북만 봐도 알수있는데??
......?? 제 페북에 어딜봐서 제가 혼자다니는걸로 보이는지.... 아..그런가..? 싶기도하고..뭐 그렇네요.
제 페북 게시물들이 엄청 외로워보였나봐요. 아님 노총각냄새 풀풀나던가요.
인생이 : 에헴.. 뭐 그동안은 혼자댕긴건 맞는데. 내일 친구가 사방체크인하거든.
A양 : 아 그래? 근데 너는 언제 체크아웃해?
인생이 : 나? 아 얘기안했나? 나 어제 온게 첫날이고 30일에 체크아웃해. 7박하고가려고
제 얘기에 베시시 웃는 A양.
인생이 : 내일 오는 친구가 아메리칸이거든. 너 아메리칸 좋아하닝?^-^?? 알지? 아메리칸 빅띠띠..
A양 : 헐..? 진짜 아메리칸이야??
인생이 : 응 진짜 아메리칸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A양 : 어웈.. 아메리칸 쉽지않아....(ㅡ_ㅡ?? 어케아는겨...) 근데 어떻게 아메리칸친구가 있어?
인생이 : 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 아메리칸은 맞는데 한국인이야. 미국시민권자거든. 그래서 실제로 사는곳도 캘리포니아야.
A양 : 아아 그래? 와 캘리포니아!
인생이 : 회사동료였는데 뭐 어쩌다보니 내 일정에 같이오게됬네. 근데 이 아메리칸.. 필리핀처음이다? 필리핀 버진이지 에헴..
A양 : ㅋㅋㅋㅋ 버진 ㅋㅋㅋ
인생이 : 그래서 내가 물뽕이랑 오라병 씨게 넣어줄까 생각중이야 ^-^ㅋㅋ
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밥좀먹구요.
슬슬 밖으로나와 숙소로 들어갈까..했지만 뭔가 그냥 들어가 자기엔 아쉬운마음에 시애틀 커피로 향해
디카페인하나 주문해서 홀짝거리며 바깥구경하며
인생이 : 그런데 네 친구는 아까보니까 낯이 좀 익긴하더라. (너 친구가 낯이익을정도면 너는 당췌 몇살이닝.....)
A양 : 내 친구? 내친구 되게 럭키걸이야.
인생이 : 음???ㅡ_ㅡ?? 럭키걸? 왜??
A양 : 그냥? 한국인 남자친구 만나서 빠 마담이 되었잖아.
인생이 : ...음? 남자친구가 빠 오너인게 럭키걸인건가....ㅡ_ㅡ...?? 모르겠네..
제 상식에선 그게 럭키인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뭐 이 친구들 사이에선 럭키걸이라 하니 그런갑다하구요..(남친관리어떻게할려공..)
슬슬 몸이 나른해지기에 까스띨로에서 물 몇병더 구매한뒤 숙소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저녁때까지 할것?도없으니 자기전 할건한번 하구요.
몬타니에 제 넷플릭스 계정 로그인시킨뒤 A양이 추천한? 야시시한영화좀 보다 만족감?과 함께 낮잠자고 일어나니
어느덧 시간은 다섯시를 넘어 여섯시를 향해가고있네요.
발코니에서 멍하니 담배한대피고 들어오니 깨어있는 A양.
인생이 : 일어났어? ^-^?? 급할거 없으니까 천천히 준비하고 나가자. 뭐 먹을래?
A양 : 음... 파스타? (하루지나니 자기주장이 생기기 시작한 A양)
인생이 : 파스타? 무슨파스타?
A양 : 크림파스타?
인생이 : 파스타라.. 파스타 어디가맛집이지...? 잉. 근데 파스타면 여기 몬타니도괜찮은데..?
A양 : 여기 1층..?
인생이 : ㅡ_ㅡ응.. 그래도 저녁인데 넘 숙소레스토랑이라 좀 별론가..? 그럼 어디 아는데 있어?
제 질문에 한참을 머리털뜯어가며 생각하는 A양.
A양 : 아아아아 나 가본데 있는데~~~ 거기 이름을 모르겠어
인생이 : 음? 어디? 빅애플? 어디방향인데? 멀어??
A양 : 거기 아니야 그 메가댄스가는길에 있는건데 그렇게 안멀어. 해변쪽인데
인생이 : 음?ㅡ_ㅡ?? 어디징.. 이동네 파스타맛집을 들어본적이없는거같은데..?
A양 : 아앜 어디지 하씡... (답답한듯 침대위에서 딩굴거리는 A양이에요)
인생이 : 음 그럼.. 보면 아는거지? 그럼 슬슬 그쪽으로 걸어가보면되지뭐^-^;; 준비하자.
모자눌러쓰구요, 오늘 쓸 페소 금고에서 꺼내 가방에 충전해놓고 설랭설랭 슬리퍼끌며 나서는길
사방이 해가떨어지는 위치가 정면은 아니지만 고개 넘어로 지는 선셋도 참 이쁜거같네요.
갠적으론 일출보단 일몰을 더 좋아하는 인생이에요. (뭔가 일몰을 멍하니 보고있으면 사람이 센치해진다랄까요..?)
그렇게 오랫만에 보는 비키니바 앞에 도착할때즈음 제 어깨를 툭툭치는 A양.
A양 : 아 여기야여기!
인생이 : 응?? 아 여기 캡틴그렉? 여기말한거였어? 하하
A양 : 응 맞아.
캡틴그렉 2층 식당을 가리키는 A양.
그런데 여기나 몬타니나 결국 숙소에서 운영하는 식당인건..똑같은거아닌가요..ㅡ_ㅡ??
아닌가.. 여기는 정면으로 바다를 보며 먹으니 조금 다른느낌인건가..? 싶기도하구요.
뭐 어쨌든 계단타고 올라가구요. 바다를 바라보는 바테이블?은 이미 중국인들과 외쿡인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계시네요.
한칸뒤에 테이블로 이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자리를 잡아봅니다.
음.. 뭐 메뉴는 파스타먹기로했으니 A양은 크림파스타 주문하구요,
전 토마토파스타중에 하나 골라 주문하는데 여긴 파스타 사이즈가 2가지네요.
문득 오전에 먹은 로미생각나 큰걸로 주문해야되나 했는데 옆에서 말리는 A양이에요. 큰건 2인분이라며 작은걸로도 충분하다는 A양.
그리곤 주문받으러 온 종업원에게 따갈따갈거리며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네요.
망고쉐이크도 하나 주문하구요, A양은 망고쥬스로 주문한뒤 어둑해지는 해를 바라보며 기다리니 곧 나오는 음식.
(글고보면 피나이들은 쉐이크보단 쥬스를 더 많이먹는듯하네요. 이후 등장하는 인물들도 쉐이크 먹는걸 본적이없다는..)
파스타 이름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이탈리안 빈? 파스타?였던걸로 기억해요.
첫 한술 먹어보는데 음? 뭐죠 이 이숙한맛은?
그동안 사방오가는길에 졸리비에서 먹어본듯한 이 맛.. (학교앞 문방구에서 팔거같은 맛..)
근데 졸리비보단 좀더 꾸덕한? 찐한? 느낌의 파스타에요.
A양 : 어때 맛있어?
인생이 : 음? 먹을만하네?? 파스타면에 단백질이 많은거 알아?
A양 : 응 알아.
인생이 : 아. 그래서 식단조절한다고 파스타먹는건가..ㅡ_ㅡ?? 뭐 나도 맨날 고기만 먹으니 좀 지겹긴해.
인생이 : 아 맞다. 나 너 다른계정 찾아봤다?^-^?? 애기앉고있는 사진이 프로필로 떡하니 있던뎅?
A양 : 애기? 나 애기없는데?
인생이 : 뭐 애기있어도 난 상관없는데? 어렸을때 인기쟁이였으니까 피노이들 만나다보니 생긴거겠지. 못난이면 애도없어요.
A양 : 에? 나 진짜 없는데?? 무슨 계정본건데?
인생이 : 음?ㅡ_ㅡ?? 이거 너 아냐?
사실 어제밤에 잠자기전 아이가 있음을 확신한 인생이에요.
뭐 몸에 자국이 있거나 하진않은데 몸이 느끼는 그거..아시나요??
(확실히 있고없고의 차이는 있긴하니까요. 글고보면 D양은 참.. 암만생각해도 신기한 아이네요.)
문득 제 페북친구라하길래 이 아이의 페북을 찾아들어가봤을때 몇 게시물이 없는것을 확인했던 인생이.
필리피노가 페북에 게시물이 몇개없다..? 이꼬르 그럼 이건 업무용?이고 본 모습이 담긴 계정이 있을거다라고
A양 없는사이 페북뒤져봤던 인생이에요.
(글고보면 이제 페북에서 누구하나 찾아내는건 일도아니네요..ㅡ_ㅡ흠흠 페북활용 오지는 인생군..)
A양 : 어? 이거? 나 아닌데? 도용인가봐 (뭐냥..이 어색한 표정은..ㅡ_ㅡ 도용같튼소리하넹..)
인생이 : 아 그래...? 뭐 도용인가보네 하하.
궁금해서 페북뒤져는 봤지만 굳이 꼬치꼬치 캐물을 필요는 없었기에 그냥 웃어넘기구요.
마저 면 호로록 하는데...아잇.. 점점 더워지네요...?ㅠ_ㅠ??
글고보면 이 날씨에 에어컨없는 외부식당에서 밥먹기 쉽지않은데
어쩌다보니 여기와서 갓 나온 따땃한 면 호로록 거리고있는 인생와 A양이네요.
땀을 질질 흘리며 옆을 보는데.. A양은 땀도 안흘리고 잘먹네요..? 더위도 잘 안타는 아이인가봐요.
(문득 이 땀없는아이..땀 흘리게 만들고싶다라고 생각한 인생이에요..저 말리복인가봐요..ㅡ_ㅡ. 글고보면 어제는 땀은커녕 둘다 뽀송한?상태로 잠든거같기도하구요. 뭔가 하기는 한거같은데말이에요...또륵..... )
일단 쪄죽겠으니 호다닥먹고 계산하고 나와 잠시 이 아이 소속빠에 들러 연장데이트비 건내주구요.
어디를갈까하다 결국 퀸즈로 이동해봅니다.
(근데 이날보니 퀸즈이름이 바뀌었네요?)
반겨주시는 이강사님 안내받아 인생이가 가면 늘 앉는 안쪽 구석탱이에 자리에 잡고
안주는 뭐먹을까하다 그냥 간단한거 대충 하나 시키구요. 술한잔 두잔하는데.. 역시 배를 채운뒤 마시는술은 술술 잘들어가네요.
그렇게 두병정도 마시고난뒤, 문득 빠에가서 한잔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보통은 데리고 있는 애기 소속빠에가서 한잔하는게 예의?라 생각하지만 이 아이 빠는..
댄서도없고.. 버라이어티쇼도 없고.. 휑함 그 자체인것을 봤던 인생이기에
인생이 : 빠나 가서 한잔더 하고싶은데.. (애들구경도하고픈 인생이.. 힐끔거리고있어요)
A양 : 빠?
인생이 : 응. S디스코에 요새 버라이어티한다고 한거같은데?? (E빠랑 몬로스는 좀 지겨워 슬쩍 S디스코로 얘기중인 인생이에요)
A양 : 아아 그래그럼 S디스코가서 한잔해
인생이 : ^-^헤헤 정말? 오키 그럼 옮기자!
쿨하게 가자해주는 A양.
원래 자기소속빠가 아닌 다른빠에 들어가면 사실 좀 뻘쭘해서 자기빠에서 먹길 원할법도한데 그래도 이 친구는 쿨하게 가자해주네요?
그래서 J빠소속 A양을 손붙잡고 들어간 S디스코..
이 아이 손붙잡고 입장을 해보는데 음?... 9시가 넘은시간임에도 아직 남아있는애들이 좀 있네요?
순간 잡고있던 손 놓고 모르는척 입장할뻔...??
남아있던 S디스코 애기들은 저냔은 뭔가..하는 눈빛으로 인생이 한번.. A양한번 번갈아보구있구요.
일단 자리에 앉아 맥주한병 시키고 무대를 보는데..
건너편에 낯익은 얼굴이 한분이 보이시네요..?
누구셨드라..하고 한참을 생각하다 문득 기억이나 화장실가는길에 고개꾸뻑 인사드리구요.
다시 자리로 돌아와 맥주 홀짝이며 무대위 춤추는 애기들.. 건너편에 앉아있는 남아있는 애기들 구경좀 해봅니다.
S디스코.. 그래도 댄서가 무대서 흔들흔들?거리고 있으니 구경할만 하네요.
지난번에 왔을때도 저 다리만 이쁜?댄서를 봤던거같은데 오늘도 여지없이 춤추고있는 S디스코 댄서에요.
(데이트신청은 잘 안되나보네요. 뭐 얼굴이 그냥저냥하긴한데 얼굴빼면 괜찮아뵈는데 말이에요.. 과거 얼굴만 보던 눈이 이제 확실히 조금씩 내려오나봐요. 롤로파트너로있던 B양에도 성격이 어떨까 관심이 갔던거 보면 말이에요)
그러고보면 작년에 사방복귀하고나서 꽃빠에 꽃혔던 인생이.
(꽃빠가 그래도 음악도 예전느낌나고, 댄서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예전 한창 인생이가 사방다닐때 빠에서 애기들 댄스구경하던 .. 그때의 문화??가 아직도 그립긴한거같아요.
요새는 들어가자마자 델꼬 호다닥나온뒤 한잔하고 빠에가서 구경해봐야
E빠나 몬로스가서 매번같은 레파토리인 버라이어티쇼 보는게 다니까요.
(근데 사실 저도 이 분위기에 휩쓸려 언제부턴가 호다닥 움직이매 데이트신청하러 다니기 바쁘긴하네요 ^-^헤헤)
뭐 어쨌든 뭐 잼나는거라도 하나 좀 기다려보는데...
흠...? 암것도 안하네요...ㅡ_ㅡ???
타이밍이 안맞는건가..?하고 좀더 기다려보는데도.. 뭔가 할 분위기가 전혀 안느껴져요.
결국 맥주한병씩만 마시던거 계산하구요, 몬로스로 이동해 자리잡고 술이좀 모자란거같아 레드홀스도 주문해봅니다.
얼음은 안전한건가..싶지만 일단 그건 내일생각하기로하고 얼음에 타서 홀짝거리는데
예전 파트너였던 애기들이 파트너분들과 앉아 쇼를 구경중이네요.
(돌고도는 사방애기들. 제 파트너도 누군가의 추억의 파트너겠죠?)
그리고 낯익은 얼굴 누구누구있나 구경하는데.. 잉.. 저쪽 테이블엔 작년에 꽃빠에서 만났던..
제방에 토해놓고..ㅡ_ㅡ갔던 아이는 왠 양키성님이랑 데이트중이네요. 덜덜...
꽤 째깐한 애기인데 감당가능한건가...? 싶지만 뭐 알아서 하겠지하며 구경중인 인생이.
A양 : 저기 저 앞에 앉아있는 한국사람보여..?
인생이 : 응, 왜?
A양 : 나한테 메세지했었어. 예전 내 파트너였는데 나랑 다시 데이트하고싶다고.
인생이 : 음?? 그런데 왜 안만나고?
A양 : 그냥?.. 그리고 저기 옆에 한국인은 내 친구 엑스보이프렌드.
인생이 : ㅡ_ㅡ아하.... 근데 그거알어?
A양 : 응? 뭐가??
인생이 : 너가말한 너한테 메세지했다는 분이랑 같이있는 저 친구있잖아?
A양 : 응.
인생이 : 예전 내 파트너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양 : 아잌 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묻지도않은걸 알려주는 A양. 그래서 저도 그냥 알려줫어요. 에헴..
근데 이때 문득 든 생각이.. 저를 본 애기들은 이 아이처럼 똑같이 자기 파트너에게 저에대해 얘기할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순간이었어요.
얼마나 많은 한국분들이 옆에있는 애기들을 통해 제 얘기를 들었을까? 하는 그런거요.
게이쇼좀 보다가요, 곧 있으니 꽃빠소속애기들의 댄스타임?이 이어지네요.
아는 친구가 춤추고있기에 A양에게 양해구하고 팁좀 꽃아주고요.
자리에서 다시 레드홀스 홀짝이는데.. 이번엔 수금시간?이 되었는지 애기들이 우르르 팁달라고 테이블마다 몰려댕기기에
얼마 꽃아주구요.. 구경좀더 하다보니 어느새 다시 온 수금시간에 다시 삥뜯기는 인생이...ㅡ_ㅡ..
(아니 몇번이나 와서 뜯어가는겨.. 나 너네 춤출때 갠적으로 팁도 꽃아줬는뎈!!)
그렇게 시간좀 보내다보니 어느새 11시가 조금 넘어가네요.
인생이 : 나 내일은 다이빙 한번 하려고하는데
A양 : 아아 그래? 알았어~
인생이의 마무리?멘트에 눈치껏 알아서 짐챙기는 A양이에요.
(글고보면 이 아이랑도 참 잘맞는거같네요. 물론 그러니 연장한거지만요)
손붙잡고 몬타니로 돌아오구요. 뭔가 오늘은 잔잔하게 보낸거같지만 내일 다이빙도 하고, 지인분 들어오는거 신경써야되니
일찍 씻고 A양과 하루를 마무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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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5일
' 일어나라 게으른 내 친구야~ '
아씡..ㅡ_ㅡ.. 알람을 7시에 맞춰놨던 인생이. 그런데 이 알람소리.. 매일 출근위해 일어날때마다 듣는 출근송?이에요.
사방에서 출근송을 들으니 영 짜증나지만 일단 일어나구요.
저의 바슥거림에 옆에 A양도 실눈뜨며 저를 바라보네요.
인생이 : 나 1층내려가서 간단하게라도 아침먹으려고하는데. 먹을래?
A양 : 아아.. 아니야. 먹고와
일단 세수하구요, 모자눌러쓴뒤 어제 점심먹으러 나갈때.. 체크인때 줬어야됬는데 깜빡했다며 받은
조식바우처들고 1층식당으로 내려가보는 인생이에요.
(근데 사실 제가 예약할때 조식포함으로 예약한건지도 몰랐던 인생이.. 예약당시 옵션이 하나였던거같은데 비수기?인지라 조식포함으로 상품이 나와있던걸 예약했었나보네요)
역시나 날씨는 아침부터 오질라게 뜨겁구요.
스탭에게 메뉴판 건내받아 메뉴를 보는데.. 음? 예전엔 아침에 가볍게먹을 음식이 없었던거같았는데..
이젠 조식메뉴라고해서 코팅된 한장짜리 메뉴판을 가져다주네요..? (원래 있었나요..?ㅡ_ㅡ??)
씨쇼어에서 머무를때 식당 아침메뉴가 가격이 오르고 양도많아지면서 항상 음식을 남겼던 평소 아침 잘 안먹는 소식좌 인생이.
(씨쇼어레스토랑은 예전처럼 양 적게주고 가격덜받는게 저한텐 더 좋은거같네요)
뭐뭐있나보는데.. 음..? 팬케잌이 눈에띄네요.
예전에 한창 사방다닐때 맨슨..님과 (이쁜사랑 중이신가요 햄?.. 또륵...)
에디스에서 펜케잌에 레드홀스 빨던 생각이 난 인생이. 주문해보구요.
조금있으니 나오는 몬타니 팬케잌
한입먹어보는데.. 으잉..? 달달~하이 팬케잌이 겉은 바삭하이.. 꽤 맛있네요..?
예상외의 맛에 시럽 열심히 발라가며 먹다가 문득
' 아씽.. 근데 저 A양은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이 든 인생이에요.
그리곤 급 생각난 B양에게 메세지를 해보는데..음..? 활동중이건만 대답이 없네요.
아침부터 급 고민에 빠진 인생이. 이유가 뭐냐구요..?
어제 밤에 사실 꽤 실망을 했거든요. 자세히 기재할순 없지만...
여전히 좋은몸과 시선처리도 완벽하지만 첫날느끼지 못한 무언가를 느낀 인생이에요.
과연 이게 어제밤 하루만의 일일까...? 아니 어떻게 둘째날에 이런일이 생기지..? 계속 이런일이 발생하게 되는걸까? 하는 생각과
데이트 연장을 했는데 이와같은 일이? 계속 발생하게 된다면 이건 꽤나 큰? 불상사이기에 팬케잌먹고 줄담배중인 인생이에요.
1. B양을 한번쯤은 만나볼 계획이었지만 서로의 파트너로인해 엇갈리다 결국 오늘은 이제 대답도없고..ㅡ_ㅡ..
2. 글타고 A양을 연장하자니 뭔가 부담?스러운 상황.
3. 그럼 새로운 애를 만나면되겠네? 오늘은 오픈런을 하면 애기들좀 있으려나? 하는 귀차니즘이 몰려오던 순간!
해변을 멍하니 바라보며 어찌해야될까 고민중인데.. 잉....??
어디 낯이 익은아이가 통넓은 청바지 질질끌며 지나가네요..? 바로 소리질러봅니다
인생이 : 호이호이!!! (급 밝아진 인생이. 손흔들고있어요)
B양 : ???
뭔소린가 두리번거리다 인생이를 발견하곤 미소짓는 B양.
저의 손짓에 다가오길래
인생이 : 일끝났닝^-^??
B양 : 응. (고개 끄떡이고있어요)
인생이 : 너한테 메세지했었는데 왜 대답이 없누..ㅡ_ㅡ..에헴. 그럼 이따가 너가 일하는곳으로 갈게!
이따보자며 손흔드는 인생이에게 손흔들며 사라지는 B양이에요.
그리고 울리는 메세지
B양 : 이따가봐~ ^-^!!
아침먹으며 고민했던 순간이 한방에 해결되는순간. 뭔가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어케 타이밍 기가막히게 지나가는걸 본것도 글코 참 신기하다고 느끼며 숙소올라가구요.
자다 일어난 A양에게 데이트비용 가방에 꽃아주며
인생이 : 나 이제 다이빙갈거야^-^.. 여기 데이트비용 넣어뒀으니까 확인해보련
하며 A양과의 만남?은 여기까지 하기로 한 인생이에요.
밍기적거리던 A양, 저의 따뽀스 트라바호 외침에 일어나 주섬주섬 옷입구요, 나가는길 잘가라며 배웅해주고 난뒤
왠지 모르게? 흥얼거리며 래쉬가드로 옷갈아입은뒤 지난여행때 빠따이되어 새로구입한 컴퓨터, 마스크, 탕침봉들고
도깨비로 향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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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죠? ^-^??
읽는건 금방이지만 작성하는덴 오래걸려요.
일하랴 중간중간 저장하며 글작성하랴 나름 고생하고있으니 혹 오타나 문맥상 이상한부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담편부턴 잔잔하던 저의 사방여행이 다이나믹해지기 시작하는.. 지인과 함께한 사방이야기가 되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