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은 마지막으로 한방에 몰아쓰려니 글이 좀 길어졌네요^-^......
혹 오타나 문맥상 어색한부분이 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 5월 29일 사방 마지막날..
' 베이비~ 베이비~!! '
뭔 이상한 소리가 나는거같아 살짝 눈을떠보니.. 음..?
그냥 꿈? 아니면 환청소리였나보네요.
어제밤 인생이를 베이비라 소리치다 잠들었던 B양인데 아마도 그게 꽤? 강렬했는지 자면서도 들리는거같은?그런거요.
오늘은 다이빙계획이 없기에 어제밤에는 알람을 꺼놓고 잠들었지만 고개들어 시간을 보니 8시를 가르키고있네요.
늘 그렇듯? 모닝사방 구경을 하기위해 발코니로 나가구요..
담배한대피며 멍하니 사방풍경을 바라봅니다.
음.. 어제밤에 꽤 파도가 치는걸 봤었기에 혹시 오늘도 높나..하고 확인해보니 그래도 날이 밝으며 많이 잔잔해진거같네요
어째 떠나는 날이 다가올수록 점점 높아지는 파도가 신경쓰이는 인생이에요.
인생이 : 이따가 12시 15분 스피드보트 타는거알지? 목적지는 따귁 BGC
가비노 : 카피.
오늘 사방출도 하시는 리햄.
어제 하루에 한번 운행하는 스피드보트 정기선.. (구 슬라이독) 으로 나가기로 결정했기에
한자리 예약해드렸었구요, 가비노에게 벨버라베로 시간맞춰 오라고 메시지도 해놨던 인생이에요.
그러고보면 리햄 보내드리고나면 오늘 인생이도 사방 마지막날이네요.
항상 그동안은 씨캇타고 말라떼로 갔던 인생이지만 왠지 이번여행은 편하게 출도하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일단 날씨가 오질라게덥다보니 땀빼기 싫었거든요..ㅡ_ㅡ.. 마닐라도착하면 더위먹어 기절할거같은 기분..
문득 블루워터에 나가는 팀있나 궁금해진 인생이.
이강사님에게 메세지드려보니 8시반에 나가는 팀이 있다고하시네요.
8시반에 스피트보트 쉐어하고 밴따로 대절해 편하게 말라떼를 가느냐..
아니면 걍 평소하던대로 9시좀 넘어서 설랭설랭 기어나와 씨캇을타느냐..
급 고민에 빠진인생이.. 한참 고민을 하다 그냥 평소하던대로 몸으로 떼우자며 씨캇타기로 결정하구요.
(들올때야 배시간때문에 어쩔수없었지만서도 뭔가 나갈때도 혼자 밴 대절해 나가기 돈아깝단 생각이 든 인생이에요)
마리크리스에게 메세지해 씨캇예약이랑 툭툭이 몬타니앞으로 불러달라한뒤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에 호다닥 방으로 들어와 에어컨앞에서 바람막고 서있으니 잠깐 깬 B양이에요.
B양 : 몇시야..?
인생이 : 지금? 여덜시 좀 넘었넹^-^.. 좀더 자.. 아참 아니다 아침먹을거야?
B양 : 응? 아니 먹을거면 먹고와~ 난 여기있을게
아침은 잘 안먹는 B양인가보네요. 어쨋든 조식바우처 들구요 1층으로 내려가 자리잡고 두리번거리는데..
음..? 빠테이블..리셉션에 있는 모든 직원이 처음보는 얼굴이네요..?
뭔가 낯선 분위기의 몬타니에요. 그리고 오늘도 변함없이 팬케잌주문해 먹으려는 찰나..
...음??? 뭔가 팬케잌 비주얼이 바뀌어있어요.
전에는 겉에가 좀 크리스피하고 했다면.. 오늘나온건 뭔가 되게 평범해진 팬케잌이에요.
그리고 위에 뿌려진 시럽도 넉넉하게 뿌려져있던게.. 빵위에 티안나게 살짝?만 뿌려져있구요. 딸기잼과 버터가 함께나온 팬케잌.
한입먹어보는데....
헐...? 맛이 바뀌었네요...ㅡ_ㅡ?? 너무나도 지극히 평범해진 몬타니 팬케잌이에요.
무슨일인가싶어하며 일단 먹고있는데 울리는 메시지 알람소리.
몬타니스탭1 : 몬타니에있어? (작년에 몬타니 예약할때 물어볼게 있어 페북 친구맺어놨던 스탭이에요)
인생이 : 응. 내일 체크아웃이야. 그런데 생각해보니 여지껏 얼굴을 못봣네? 오늘보니 리셉션직원도 안보이고
몬타니스탭1 : 아 나 며칠동안 휴가였어. 오늘 출근하는날이었는데.. 해고되었단 소리를 들었어
인생이 : ....ㅡ_ㅡ??잉..??
그리고 또 울리는 알람소리. 누군가 저에게 메세지요청을 하는 알림소리네요.
몬타니스탭2 : 안녕 하우알유..
인생이 : 아아 리셉션직원이구나. 헬로~ (누군가 페북사진들어가보니 리셉션보던 직원이 2명있었는데 그중에 한명이네요)
몬타니스탭2 : 우리 모두 해고되었어. 인사도 못하고가서 미안해
인생이 : ㅡ_ㅡ....잉.....모두??
몬타니스탭2 : 응.. 하우스키퍼만 빼고 모두..
인생이 : 아이구..
아하..? 주방보던 직원도 바뀌었나보네요..? 그래서 팬케잌이 달라진건가봐요.
(뭔일인지 몰겠지만 주방직원은 그냥 유지해주시지 ㅠ_ㅠ..또륵)
그래도 나름 얼굴보며 인사도하고..
가끔 몬타니페이지로 다른 룸타입은 어떤지에대해 대화도하며?..
제방에 들어온 베이비 리자드도 잡아주며..?
정들었던 직원들인데 아쉬운마음이드네요.
그런데 한편으론 문득 생각을 해보니..
굳이 페북 메시지요청까지하며 근황?을 얘기하는거보면 뭔가 인생이에게 내말좀 들어줘같은 하소연?이 하고싶었나보네요.
어쨋든 지극이 평범?해진 팬케잌먹구요. 1번방으로 올라가
인생이 : 오우 카와와나만...
B양 : 응? 뭐가불쌍해?
인생이 : 그 몬타니직원들 기억해? 너 처음왔을때?
B양 : 응. 기억해. 왜??
인생이 : 모두 뽜이어되었다는디..? 메세지오네..? 글구 밥먹으며 보니 직원들이 진짜 바뀌어있네
B양 : 아 진짜?? 헐 전부다..?
인생이 : 하우스키퍼만 빼고..? 내사랑 팬케잌이 맛이변해버렸엉.. ㅠ_ㅠ...(팬케잌을 잃은 슬픔에 징징거리는 인생이)
B양 : 아잇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이 : 아 맞다. 이따가 내 친구 11시반쯤에 씨애틀에서 만나기로했어. 배웅해주려구. 같이 세이바이해주자
B양 : 아아 그래? 알았어~
어제 자기전 땀좀 흘리고잤던 인생이.
오늘 아침에도 내일 출도예약하느라 발코니에서 땀좀흘렸기에 밀어내기 한번하고 샤워하구요.
제가 샤워하니 B양도 씻으러 들어가네요.
침대에 누워 흥얼거리며 시간이 조금남으니? B양오기를 기다리고있는데..
또 다시 틱- 하는소리와 함께 정전이되네요..?
다시 에어컨키려는데 이번엔 정전이 꽤 오래가네요. 좀 있음 들어오겠지 하는 생각과 침대에 누워 다시 흥얼거리려는 찰나...
온몸에 거품 잔뜩묻힌채로 나오는 B양.
인생이 : ㅡ_ㅡ??잉..?? 뭐야??
B양 : 물이안나와....ㅠ_ㅠ.... 나 어떻게...?
인생이 : 엥?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모야. 정전이면 물이 안나오는거였어??ㅋㅋㅋ 1층 내려가볼게.
벗고있던 옷 다시 주워입구요. 1층으로 내려가니 음..? 어제 뵈었던 보스라 불리시는 분이 계시네요.
인생이 : 앗.. 안녕하세요 ^-^... 피자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보스님 : 아 네네. 1번방에 계시는거죠?
인생이 : 아 네 맞아요. 하하. 뭐 얘기들어보니까 시끌벅적?한 일이 있으셨나봐요. 근데 전 못들었는데 피자도주시공..
.
인생이 : 아 맞다. 여기 리셉션보던 직원들은.. 전부바뀐건가요?
보스님 : 아 네. 그게사실은.. 일단 애들들으니 저쪽가서 얘기하시죠.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시는 새 보스님.
얘기를 가만 들어보니.. 으흠..? 이해가 되는 인생이에요.(역시 사람말은 양쪽 다 들어봐야되요)
뭐 자세히 말하긴 뭐하지만 역시 뭔가 있긴하셔서 화가 많이나셨던듯하네요.
(근데 이 친구들.. 인수인계 안하고 나간건가요..? 팬케잌은 인수인계좀 하고 갔어야되는건뎅... 또륵.. 팬케잌에 집착중이에요)
어쨋든 몬타니는 제가 작년에 들었던 보스님에서 올해 새로 바뀌신건가보네요.
곧 저기 저 메가댄스 앞에 신규 숙소 오픈을 목표로 공사중이라는 얘기도 듣구요.
이런저런 얘기 한참을하다가.. 가만생각해보니 잉...ㅡ_ㅡ?? 뭔가 이 찜찜한기분은 뭐죠..??
아 맞네요..?? 저 물 안나오는거 물어보려고 내려온거였는데...??
급히 아차차 하며 여쭤보니 펌프가 작동을 안해서 그랬을거라며 제너레이터가 작동을 안해서 확인했고
지금은 아마 나올거라고 하시는 사장님얘기듣구요,
인사드리고 호다닥 올라간 인생이에요.
(커피 잘먹었습니다 ^-^.... 나중에 새 리조트 오픈하면 숙박하러 갈게요~)
문열고 방에 들어가보니 다행이? 물나오는걸 알았는지
이미 샤워하고 휴대폰만지작거리고있네요.
인생이 : 아하하하하...^-^;;오래기다렸닝.. 사장님이랑 얘기좀하느라
B양 : 무슨얘기?
인생이 : 음? 그냥? 이런저런...?
샤워도했으니 모닝 꽁냥꽁냥이나 할까했지만 꽤 긴시간동안 토킹을 하고 올라왔기에 시간이 애매하네요.
침대에 누워 좀 쉬다가요 11시반에 맞춰 씨애틀로 간 인생이와 B양.
인생이 : 어..? 마리네?
마리크리스 : (손흔들며) 아~ 인생이네. 어..? B양?
씨애틀커피에 남편과 앉아있는 마리크리스에요. 마리크리스도 B양을 아는지 인생이 파트너냐며 서로 인사하구요.
오전에 오랫만에 카페인을 한잔마셨더니 손이 달달?떨리지만 리햄도 기다릴겸
디카페인이랑 B양 아아 주문하고나니
마리크리스 : 그 씨캇은 예약했어. 내일 9시에 몬타니앞에 툭툭이있을거야.
인생이 : 땡큐 ^-^.. 아 근데 씨캇타려면 9시에 출발하는거였나? (씨캇출발시간이 기억이안났던 인생이에요)
마리크리스 : 11시인데 가끔 배 취소되면 10시에도 출발하고그래.
아 맞네요 ...ㅡ_ㅡ.. 작년에 사방방문했을때 아침에 볼일?좀보고 여유롭게 샤워하던 인생이.
급 씨캇이 땡겨져서 부랴부랴 옷들 캐리어에 때려넣고 발라테로로 갔던기억이 스믈스믈올라와요.
인생이 : 아항..ㅡ_ㅡ.. 그래서 차라리 일찍출발하라는거구나.
어쨌든 조금 있으니 리햄도 오시구요. 잠깐 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좀 하다보니 시간은 어느새 낮 12시를 넘어가네요.
마리크리스도 일어나 항구쪽으로 안내를하는거보니 아마 씨애틀커피에 앉아계시던
다른 한국분들 샌딩하는데 도움을주고있는듯한 모습이에요.
어쨌든 저도 밖에나와 리햄 배웅해드리구요.
이미 도착해있다는 롤로 가비노에게 이제 친구 배타고 출발한다고 메세지한뒤 더우니 호다닥
씨애틀커피집으로 들어왔어요
인생이 : 아옼 덥다..
B양 : (손부채질해주는 B양) 여기앉아.
인생이 : 응? 아니야. 잠깐 땀만 식히고 이제 밥먹으러가야지.
땀좀식히구요, 마리크리스랑 인사하고 난뒤 어제 저녁 맛있게 먹었던 유식당으로 다시 향한 인생이에요.
뭐 먹을까 보다가.. B양은 새우볶음밥주문하구요, 인생이는 순두부찌개 주문하곤
국물하고 같이 먹으라고 순두부찌개 좀 덜어 B양에게 나눠주고 먹는 어쩌면? 마지막이될 유식당의 점심식사.
반찬먹어보는데 음.. 역시 한식당은 유식당이 여전히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인생이에요.
예전에.. 팬데믹전 빌로우워터 생기고 1층에 식당이 갓 오픈했을때도 맛은 블루워터만큼 되는데 실내인게 좋았던 인생이.
어째 시간이 지나다보면 음식맛이 떨어지는 경우도 생길법한데 (현지직원을 쓰다보면..?)
가만생각해보면 블루워터나 유식당은 참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게 더 대단한거 같네요.
강사님들 인성만큼 음식맛도 따라가나봐요. (갠적으로 정,유강사님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인생이)
어쨌든 밥도먹었겠다 혈당스파이크와함께 슬슬 졸려오지만 뭔가 그냥들어가긴 아쉬웠던 인생이.
인생이 : 그 스노우베베나 갈까? 생각해보니 안간지 꽤오래되었네.. (복귀후에도 한번도 빙수먹으러 가본적없는 인생이에요)
B양 : 스노우베베? 좋아좋아
빙수먹으러가자니 좋아하는 B양. 달달한거 좋아하나봐요.
B양손붙잡고 무려..7년..?만에 예전위치에서 앞으로 옮긴 스노우베베 들어가보는데...
오잉.. 사람이 바글바글한 스노우베베에요.
그런데 다들 한국분들만 있는거 무엇..... B양손잡고 들어간 인생이.. 시선집중에 순간 뻘쭘해지는 순간
다행이? 문쪽에 작은테이블로 2명앉을수있는 자리가 있기에 호다닥 자리잡구요.
맘속으론 일반 팥빙수를 원하지만 (팥빙수에 이것저것 올라가는거 안좋아하는 인생이)
뭐 먹고싶냐 물어보니 B양도 일반 팥빙수를 먹자고하네요.
(그나저나 메뉴를 보니 예전보다 많이 다양해졌네요..? 디저트로 와플은 예전엔 못본거같은데 나중에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주문하구요,, 조금있으니 우르르 나가시길래 자리 이동해서 나온 팥빙수 나눠먹어보는 인생이와 B양이에요.
오랫만에 시원허이 달달한 빙수먹어보구요. 앞을 바라보는데 벽에 붙여져있는 싸인한장이 눈에띄네요.
(예전에 스노우베베 처음 생겼을땐 애기들에게 코리아할로할로라고 설명하며 먹었는데 이젠 팥빙수가 익숙한애기들이기에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네요)
사방에 여성다이버 오정연이 출몰?한다는 소식은 예전부터 듣고있어서 알고있었는데 스노우베베에도 들렀었나보네요.
(인스타들어가보면 베르데도 가고 사방에서 다이빙하며 찍은사진도 업로드되어있어 본적있는 팔로워 인생이)
인생이 : 저거 싸인 뭔지알아?
B양 : 뭔데..?
인생이 : 음.. 한국에 꽤 유명한 아나운서인데 그사람 싸인이야
B양 : 아나운서?
인생이 : 응. 가끔 사방에서 다이빙한다더니 여기도 왔었나보네.. 근데 여기서 오정연만나면 되게 당황스러울거같긴하다..ㅡ_ㅡ..
(근데 같이 다이빙 해보고싶긴하네요. 가끔 물속에서 뽀얀피부의 젊은 동아시아인들feat중국인. 보면 왤케 이뻐보이는지.. ><)
B양 : 왜 당황해?
인생이 : 음..그냥...? 뭔가 민망할거같은 이 기분은 뭐지
팥빙수 먹구요, 삼다수사가지고 몬타니로 들어온 인생이에요.
그리고 역시나 뭔가 마지막날이란 생각에 잠오는거 좀 버티구요, 넷플릭스켜고 다시 원더풀스좀 시청하다가 문득
인생이 : 잉. 근데 오늘은 옷안갈아입고올거야?
B양 : 아 이따가 다녀오려구.
음..? 옷갈아입고오면 할거하고 마저 시청하려던 인생이였는데 아무래도 조금 일찍 땡겨야?될거같네요.
그리고 잠시 뒤.. 역시나 졸음이 솔솔오는 인생이.졸린눈 부여잡고 담배한대피러 발코니로 나가보는데..
ㅡ_ㅡ..헐...??
발코니로 나와보니 갑자기 바람이 엄청부네요...? 그리고 파도도 점점 높아져가는 싸방...
나 내일 나가야되는데..? 라는 생각에 혹시 뭔일있나싶어 윈디어플 키고 보는데.
음..? 필리핀 동쪽으로 저 멀리 태풍이 생겨있네요?
시간을 넘겨가며 경로를 보니 그래도 필리핀을 통과하는거같진 않아 다행이긴한데
왠지 높아져가는 파도가 불안해지는 인생이에요.
인생이 : 밖에 바람 엄청부는데??... 나 내일 나가야되는데...?
B양 : 내일 배 안뜰거야 하하
인생이 : 내일 배 안뜨면? 나 한국못가면 먹여살릴거야^-^??
B양 : ........
ㅡ_ㅡ??음..? 뭔가 표정이 좋지않은 B양이네요..?
(인생이 먹여살릴생각하니 막막한가봐요..ㅡ_ㅡ에헴..)
B양 : 아 그런데 아까 씨애틀에서 너 친구 배웅할때 마리크리스가 너의 여자?에대해 얘기해준거 있는데
인생이 : ㅡ_ㅡ?? 마이 걸..? 뭔 내여자?
B양 : 그 까비떼걸한테 상처받았다고 하던데..?
인생이 : 음...? 까비떼걸..?
뭔소린가 가만 생각을해보니.. 아하...ㅡ_ㅡ??
작년말 크리스마스시즌에 11월에 만났던 아이랑 함께 시간보내기로하고 사방 방문했던 우또우또 인생이.
3일 사방에서 함께보내고 마닐라 2박을 하기위해 출도할때 마리크리스가 스피드보트쉐어를 해줬기에
당시 인생이 옆에있던 까비떼 사는 자정빠 모양을 봤던 마리크리스에요.
어쨋든 그렇게 2박을 마닐라에서 함께보낸뒤 한국 귀국했던 인생이.
그런데 당시 모 일련의사건?으로 인해 페북으로 당시 일을 기재했다 너무많은 관심?으로 삭제했던적이 있었기에
그 게시물을 봤던 마리크리스, 당시 일을 B양에게 말한거같네요.
(사실 이 내용도 2월소설에 작성되어있긴했는데 건너뛰고 5월소설을 작성하니 뭔가 스토리가 매끄럽진않네요)
인생이 : 아아..ㅡ_ㅡ..하하... 뭐 그냥..? 뭐 알고보니 내가알던 사실과 다른건 흔하디흔한 스토리니까뭐.
B양 : 나 근데 생각해보니까 2월에 너가 그 까비떼걸이랑 같이있는거 씨쇼어에있던거 본거같아.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빡쳐서 안볼법도 한데 돈필요하다는 얘기에 2월 7박중 4박을 함께했던 우또우또 인생이)
인생이 : 응..? 에헴.. 뭐 그랬을수도..
B양 : 내 기억에 되게 이뻤던걸로 기억하는데, 노란 원피스입고있던거 맞지?
인생이 : 음..뭐 이쁘다기보단 뭔가 옷이나 하고댕기는게 좀 내스타일이긴했징.. 옷도 본인에 맞게 잘입고다니고.
인생이 : 근데 가만생각해보니 너는 치마는 잘 안입나보네?
B양 : 응. 나랑 잘 안어울리는거같아서. 키도작은데 더 작아보이기도하구
인생이 : 뭐 다른애들도 다 작은디뭘..ㅡ_ㅡㅎㅎ
어쨋든 결국 몰려오는 졸음에 잠든 인생이에요.
자는도중 비몽사몽한 인생이에게 집에다녀오겠다는 B양이구요.
그렇게 쿨쿨거리며 자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빵빠레?음악소리에 일어난 인생이.
시간을 보니 여섯시네요.
바람부는 발코니에 나와 구경좀하다가요.
문득 B양 오고있나싶어 메세지해보니 곧 도착한 B양이에요.
음? 그런데 오늘은 평소 긴바지만 입다 왠일인지 원피스를 입고온 B양.
인생이 : 오..? 오늘은 치마입었네?^-^??
B양 : 나 치마 잘안입는데 오늘 너 마지막날이니까..? 너가 치마얘기했잖아.
인생이 : ㅡ_ㅡ?? 내가..?
음..? 뭐 입어달라한건 아니였는데 아마 오해?를 한듯한 B양이네요.
시간을 보니 7시네요.
마지막 저녁은 뭘 먹으러갈까 하며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샤브샤브를 한번도 안먹어본 인생이에요.
에스원으로 가기루하구요, 슬슬 나가봅니다.
어째 바람이 더 강해지는거 같은 사방이에요.
에스원도착하구요, 역시 사람이 점점빠지는 사방인지 자리가 여유있는 에스원식당이네요.
갠적으로 화장실앞쪽은 들락거리는사람들이랑 화장실냄새날까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쪽으로 안내를 해주길래
젤 안쪽 화장실앞자리로 자리잡구요. 샤브샤브 시키고 밥도 하나 시켜 덜어준뒤 술한잔하며 시작된 저녁자리
인생이 : 너는 매운국물이 좋아? 아님 안매운국물이 좋아?
B양 : 음.. 나는 안매운거..?
인생이 : 에 그래? 여긴 빨간국물도 그렇게 맵진않던데.
여지껏 에스원올때마다 애기들은 매운게 좋다하여 빨간육수에만 야채랑 고기넣어서 먹었던 인생이.
의견반영하여 이번엔 양쪽에 고루? 야채랑 고기넣어드리구요.
소스는 요래요래 취향것 다진마늘이랑 라부요좀 넣고 쪽파넣으라고 얘기해주고 젓가락으로 휘휘젛어 맛을보는데..
음...? 간장이 바뀐건지 아님 물탈때 비율이 바뀐건지 뭔가 소스맛이 변한거같은 기분아닌기분이네요.
개인적으로 같이 나오는 어묵은 예전에 먹었다가 제 입맛에는 안맞는거같아
항상 빼놓고 고기랑 야채만 넣어먹었는데, B양은 아깝게 어묵왜 안먹냐며 데쳐서? 잘먹네요.
고기는 항상 모자라기에 하나 더 주문하구요.
오늘은 술 무리하지 않는게 좋을거같아 술은 한병반가지고 나눠마신뒤 어디를 갈까..생각해보는데
왠지 항상가던 퀸바보단 오늘은 그냥 애기들이 서식하고 있는 빠에서 한잔하고 싶단 생각이 든 인생이에요.
뭐.. 애기들 춤추는거 구경도하구요. 인사도하고..? 그런거요.
(매번 같은 레파토리인 버라이어티쇼고머고 그냥 빠에서 애들구경하며 술 홀짝이는게 좋아지는 인생이..2)
인생이 : 아 맞다. 나 항상 전날에는 아는애들하고 세이바이하는데, 음.. 뭐 하늘빠나가서 나비랑 인사나할까?
B양 : 응 알았어.
계산하고 나와 하늘빠 잠깐 들러보구요.
나비양있길래 남은 애기들 힐끔힐끔 구경?도하고 대화좀 하다 잘 지내고있으라고 생활에 보태쓰라며 얼마 찔러준뒤 나온 인생이.
그리고 건너편 S디스코로 들어가 데이트연장 허락받구요
오늘은 걍 여기서 한잔하고 마무리할 생각에 맥주시켜 무대 구경하는데.
B양 : 저기 내 친구. (친구 몇 없다는 B양 자기랑 그나마 친구라며 손으로 가르키네요)
인생이 : 응? 아 저 친구야? (첫날 S디스코왔을때 낯이익었던 꽤 귀염하게 생긴친구네요)
맥주한잔하며 홀짝이며 댄서 다리 구경하던 인생이.
(아잇 근데 댄서볼때마다 자꾸 제 띠띠 체크하는 B양이에요. 나 이거보고 반응할정도로 건강하지않은데?ㅠ_ㅠ??..)
인생이 : 음. 그럼 너 친구 여기로 오라고해. 친구심심해보이는데 맥주한잔사줄게^-^..
B양 : 정말?
뭐 마지막날이니 친구 엘디나 한잔 사줄까하여 데리고 오라고한 인생이.
아까 얘기한 한 친구가 오구요..
그리고 두명의 친구가 더 오구요....
잠시뒤에 한명의 친구가 더 오네요.....?
그리고 지나가던? 한 친구가 더 오네요.....??ㅡ_ㅡ??
그리고 고맙다며 애플주문하는 애기들..
아니...ㅡ_ㅡ.. 뭔 친구없다매 줄줄이 부르는 B양이에요. (아까 그 귀염한 친구만 올줄알았던 인생이)
B양 : 여기 나랑 같은 그룹?이야. (ㅡ_ㅡ?? 그룹은 뭔가요..??)
인생이 : 아아하하하 그래그래 ^-^........... 또륵..
B양 : 근데 정말 괜찮아?
인생이 : 응 괜찮아..^-^........ (머리속으로 이게 총 얼마인지 열심히 계산해봤어요)
급 순식간에 엘디빨리고있는 우또우또 인생이.
뭐 막날이라 돈좀 쓸 생각은 있었기에 그냥 그러려니하구요.
그래도 자기 친구들불러 파트너가 맥주한잔 사주니 나름 어깨뽕?도 올라보이는 급 기분좋아보이는 B양보며 위안을 삼아봤어요.
그렇게 갑자기 북적북적?해진 인생이 테이블.
(인생이 옆으로 무려 6명?의 애기들이 쪼르르 앉아있는 상황이에요)
앞을 바라보니 한 손님분들께서 들어오셔 술주문하시는데 남은애기들중 상당 수를 인생이가 끼고?있으니
저놈은 뭔가..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시네요.
(오해십니당.. 생각치못하게 엘디빨리는중이니 몇명좀 데려가주세요...... )
어쨌든 뭔가 이 빠안에선 인생이만 주목되고 있는듯한 이기분..ㅡ_ㅡ..
불편하지만 일단 힐끔힐끔 들어오시는 손님들 눈치보며 애기들이랑 맥주 홀짝홀짝하구요.
역시나 맥주 마시다보니 술 양이 안차기에 오늘은 술 적당히 먹으려했지만 결국 소주 주문한 인생이.
B양 : 소주마시게?
인생이 : 응. 맥주는 배불렁...
B양 : 소주 단품으로 시키면 여기 비싸. 셋트있는데.
그리고 웨이트리스불러 메뉴판가지고 오는 B양.
메뉴판을 보는데..아아..? 1500페소에 과일안주랑 음료수, 소주3병 셋트가있네요?
가만 생각을해보니 작년에 심강사님이랑 S디스코와서 한잔할때도 이 셋트를 주문해서 먹었던거같아요.
그리고 아까 앞에 계시던 손님분들도 이 셋트를 주문해서 마신거같구요.
인생이 : 아아. 이거구나~~ 그래서 여기와서 술을 드신거구나.
S디스코와서 메뉴판은 처음본 인생이. 구성이 꽤 괜찮아보여 주문하고나니
제 옆에있던 아이들이 이번엔 제 앞에 테이블로 의자옮겨가며 옹기종기? 모여 앉네요.
친구들은 출출한지 과일 열심히 집어먹네요.
저도 과일좀 집어먹다가요 (갠적으로 시큼 딱딱한 그린망고 좋아하라하는데 마침 나와주길래 이날 엄청집어먹었네요)
B양포함 친구들이랑 같이 소주도마시며..
아마도 예전에 E빠 버라이어티댄서였던걸로 기억나는 댄서랑 빠글라랑 춤추길래 팁도꽃아주고..
곧 이어 B양도 신명이 나는지 무대위로 올라가 춤추길래
그래도 파트너 올라가 춤추는데 다른애들이랑 똑같이 주는건 아닌거같아
뽕좀 살려주려 천페소짜리 하나 꺼내 꽃아주니 곧 춤추던거 끝내곤 내려와 제 옆에 앉곤 다시 천페소 돌려주는 B양이에요.
그렇게 다같이 마시다보니 소주3병은 너무 적네요.
과일을 보니 애기들이 꽤 집어먹어 동나있길래 한셋트 더 주문하구요.
어디선가 사온 치차론도 같이 먹어봤어요.
(그리고 바이스군도 일끝나고 심심한지 S디스코에 들어오길래 레드홀스 하나 시켜준 인생이에요)
그리고 슬슬 알딸딸해지는 인생이. 그리고 S디스코 애기들..
음악나올때마다 덩실덩실 인나서 춤추는 애기들 응원?좀 해주다보니 문득..
예전 꽃빠에서 맥주홀짝이며 즐겨듣던 썸바디가 생각나는 인생이에요.
빠에서 듣기 최적화?된 노래라 생각하는데 왜 다른빠DJ들은 이곡을 안틀까..? 하는 생각에
오랫만에 듣고자 DJ석으로 가 썸바디 틀어달라하니 뭔지 몰라하는 DJ꾸야..
터보트로닉이라고 얘기해주고 음악찾는거 옆에서 보는데.. 음..? 잘 못찾는거같네요.
결국 유튜브열어 검색해보길래 스크롤하는 영상중에 이거라고 얘기해주구요.
자리에 와 앉아있으니 곧 쿵짝쿵짝거리며 나오는 썸바디.
신명난 인생이 자리서 일어나 덩실거리구요,
애기들도 음악이 신나는지 다같이 잔들고 덩실거리네요.
(feat. 고개까딱거리며 음악좋다고 엄지척해주는 DJ꾸야)
그렇게 한참을 마시다보니 음악은 끝나고.. 잉? 뭐지?하고보니 S디스코 문닫을시간이네요..?
하늘빠잠깐가서 얘기하고와서 S디스코 끝날때까지 술마신 인생이에요.
(아 물론 술은 한두병정도 단품으로 더 주문해서 마셨구요)
B양 : 고마워
인생이 : 응? 뭐가?
B양 : 그냥? 친구들이랑 같이 술마셔줘서. 많이나왔을텐데
인생이 : 아아 뭐 재밌었는디..? 괜찮아 오늘 막날이잖아.
그리고 계산하구요. (많이나오긴했네요..ㅡ_ㅡ.. 한 7천페소정도? 나온듯해요)
친구들이랑 인사하고나와 시간을 보니 12시가 조금 못된시간이네요.
그런데 숙소를 들어가긴 뭔가 이 흥이 아쉬운 인생이.
인생이 : 음.? 빠들 다 문닫은건가? 어디 더 마실곳없으려나
바이스 : 코코입술빠 문열었을걸? 거긴 늦게까지하거든
아 맞네요..? 거기 크리스틴양도 있는데 깜빡한 인생이.
코코입술빠로 B양과 바이스군 대동해서 입장하구요, 역시 들어가니 반겨주는 크리스틴양이에요.
안을보니 늦은시간이지만 양형들과 한 피노이무리?들이 자리에 앉아 소속 애기들 춤추는거보며 맥주홀짝이고있네요.
자리안내 받아 자리잡구요.
뭐 마실거냐는 질문에 레드홀스 주문하고, 크리스틴양도 한잔 하라고해주고 춤추는 애기들 구경하는데..
어제 리햄이랑 코코입술빠왔을때 추천해주던 아이는 옷을 화려하게 입고 지명이 안되었는지 무대위에서 춤추고있네요.
얼굴은 그냥저냥했는데 테는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슬림한 테를 가지고있던 아이여서
힐끔힐끔 보고있는데 또 띠띠 체크당하는 인생이..ㅡ_ㅡ...(아잇...)
그런데 입술빠에서 맥주홀짝이던 한 피노이무리중에 한명이 그 아이에게 다가가 팁을 턱하니 가슴에 꽃아주네요?
오호..? 피노이가 피나이한테 데이트신청하는건가..? 하면서 피노이 무리쪽을 힐끔보는데
팁꽃아준 피노이는 이미 오늘밤일을 상상하시는지 입맛다시며? 쳐다보고있구요,
춤추던 피나이는 받을때는 방긋?웃으며 받더니 곧 인상팍쓰며 애기들 휴게실?로 쏙 들어가 나오질 않네요.
인생이 : 음..?ㅡ_ㅡ???
B양 : 피노이때문에 그럴거야.
인생이 : 왜?
B양 : 피노이가 데이트신청할거같으니까 싫어서 도망간걸거야. 여기 일하는애들은 여기사는 피노이들 안좋아하거든.
인생이 : 아아아..ㅡ_ㅡ.. 뭐 쟤한테 나가기엔 내 존심상한다..? 그런건가..?
B양 : 내가 일하는곳에도 가끔 피노이들 오거든. 늦은시간에. 그럼 나도 눈길도 안줘.
가만 생각해보면 예전 꽃빠에서 맥주홀짝일때도.. 양형도 많이방문하여 맥주홀짝이며 애기들 구경하지만
생각외로 피노이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며 맥주하면서 일하는애기들 구경하고 가던거 목격했던 인생이.
(혹시 못보신분 계신다면 2차나 3차로 E빠나 몬로스말고 다른빠들 돌며 술 드셔보면 목격하실듯하네요)
뭐 여기 사는애들 입장에선 자기동네에 재밌는? 빠들이 있으니 돈있으면 구경도하면서 데이트신청?까진 아니더라도
작업걸어보고싶은? 그런 마음은 당연히 있긴하겠네요.
(다른동네에서 일하러 온 피나이들이 모이는 사방이다보니 제가 피노이라도 그럴거같긴하네요)
인생이 : 이제 마마상이니까 춤추는 모습은 볼수없겠네~
크리스틴 : 나? 출수있지~ 왜 한번 출까?
그리고 무대위로 올라가는 크리스틴양.
봉잡고 춤추는데 옜날 생각이 솔솔나네요. 옛날 생각나니 예전처럼 얼마꺼내 팁 꽃아주구요.
앞을보니 S디스코에서 춤추던 댄서두명은 여기와서 놀고있길래 인사하구요.
곧 본인들이 아는 노래가나오니 무대로 나가는 S디스코 댄서들과 바이스군, 그리고 B양.
코코입술빠가 본인들 빠인거마냥 무대장악해서 단체군무 추길래 인생이는 자리에 앉아 춤추는거 따라춰봤어요.
(담부턴 레스토랑보단 2차3차는 무조건 빠에가서 술마시는걸 우선적으로 고려해봐야될거같네요)
그렇게 레드홀스 한병 마시구요,
인사하고나와 알차게 보낸 마지막날에 흥얼거리며 바람부는 사방베이를 걸어 도착한 몬타니..
샤워하구요..
알딸딸하니 졸음이 밀려오지만 마지막밤이니 기운좀 내보려던 그때
B양 : 나 너 좋아하는거같아..
인생이 : ...ㅡ_ㅡ..허...??? 뭐라고?
B양 : 나 너 좋아한다구.. 아이러브유(옆에누워있다 폭 안기는 B양)
이런씡....ㅡ_ㅡ.. 하필 기운?내기전 난감해지게 이런 얘기를... 어찌해야되나 등 토닥토닥거려주고있는데
잉....?? 뭔가 들썩거리매 코먹는거같은 소리에 고개내려 B양얼굴을 보는데..
.....???? 우네요...????
아늬...ㅡ_ㅡ.. 이런....... 초 난감해진 인생이. 어케 대답해야하지 생각하며..
막날은 이렇게 그냥 잠드는건가.. 생각도 하며..일단 좀더 토탁거려주다가요.
(그와중에 언넝 기운?내고 싶어한 저란인간..정말..ㅡ_ㅡ..에헴..)
인생이 : 안돼. 나한테 이제 릴레이션십은 바왈이야 바왈.
B양 : 바왈..? 왜 바왈이야? 킁킁 (코먹고있어요)
인생이 : 그냥..? 연애라고 해봐야 어차피 끝은 브로크업이니까..?
B양 : 치. 너말 뭔뜻인지 알았어..
그리고 훽 하고 등돌리는B양이에요.
(ㅡ_ㅡ..앗.. 저.. 저기 우리 기운은 내야되지않을까..나 막날인뎅..)
그렇게 적막이 흐르곤 한참 등판구경좀 하다가요..
역시 그냥 잘순없기에 살살달래 B양돌리고? 하루의 마무리를 하며 잠들어봅니다.
- 5월 30일
' 일어나라 게으른 내친구야~~'
알람소리에 인나자마자 포카리 벌컥벌컥 마신 인생이에요.
오늘 9시에 툭툭이가 몬타니 앞으로 오기로 되어있거든요.
일단 비실대며 담배한대피러 발코니로 나가보니 잉... 재떨이엔 물이 그득하구요
담배는 젖어있네요...?
어제부터 강풍이 불기시작하더니 결국 밤사이에 비가내렸었나보네요.
그리고 파도를보는데.... 파도가 어제에 이어 꽤 치네요...?
오늘 나갈수있는건가..하는 불안감이 밀려오지만 일단 호다닥 들어와 먼길떠나야하니 푸푸먼저 해결하구요
샤워하고 난 뒤 잠시 한숨좀 돌리려 침대에 누우니 실눈뜬채로 인생이를 쳐다보고 있는 B양이에요.
눈마주친 인생이. 마지막 선물..?받구요.
일어난 B양과 다시 샤워하고 어제 잠들기전 미리좀 싸둔 캐리어에서 빠진거 뭐없나 체크해보고
뭐라도 먹고 출발해야되니 1층 레스토랑으로 남은 바우처 쓰러 내려가보았어요.
오늘은 B양도 함께내려와 아침을 같이 먹는데 혹시 바우처 2개 쓸수있냐고하니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루에 한개꼴로 바우처받은 인생이지만 바우처를 늦게받아 남은게 있던 인생이에요)
혹시나하는 마음에 다시 팬케잌주문해보구요.. 음. 지극히 평범해진 팬케잌을 다시한번 확인하곤
호다닥 1번방으로 올라와 양치하고 짐다 싼뒤 시간을 확인해보니 어느새 9시네요.
인생이 : 같이 발라테로로 갈거야?
B양 : 응. 어제 얘기했자나. 데려다줄게.
1층으로 짐 낑낑대며 끌구내려오구요. 체크아웃한뒤 앞을보니 툭툭이가 마리크리스랑 함께 대기하고있네요.
뭔가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으로 파도치는 사방주변 괜시리 둘러보구요.
마리크리스, B양, 인생이 툭툭이 탑승하고 발라테로로 이동을 해보았어요.
발라테로로 이동하는길에 앞에 타고있던 마리크리스 아들래미는 중간에 내리길래
인생이 : 아들래미는 첨보네. 몇살이야?
마리크리스 : 스물둘? (스물둘인지 셋인지 정확히 기억이안나네요)
인생이 : 아항? 꽤 순둥순둥해보이네. 결혼은?
마리크리스 : (화들짝놀라며) 나이가 어린데 무슨 결혼이야~
인생이 : 음? 필리핀스타일?^-^ㅋㅋ 그럼 여자친구는 있어?
마리크리스 : 아니 없어.
인생이 : 에~~? 여자친구있는데 너만 모르는거 아냐 혹시?^-^??
마리크리스 : 안돼 여자친구 생기는거 싫어..
B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사랑?이 어마어마한가보네요? 이런저런 얘기좀 하다보니 도착하는 발라테로에요.
씨캇매표소앞에서 잠깐 서서 마리가 예약한 티켓 가져다주길래 챙겨놓구요.
건내주며 저보고 럭키보이라는 마리크리스양이에요.
(뭐 씨캇예약 미리 안했음 표 없었을거라고 하네요..? 덜덜.. 그나저나 출발은 변수없이 11시인데 너무 일찍도착한 인생이에요..ㅡ_ㅡ..)
그리곤 발라테로항 입구에서 세워주길래 내린뒤 잘가라고 손 흗들어주는 B양보고 같이 손흔들어주구요.
안에 들어가면 담배를 못피기에 입구에서 연초 세개 연달아피며
들어온배에서 나오는 피노이들 구경좀하다 안으로 들어가봤어요.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 바글바글하네요.
앞에 걸려있는 티비로 스케쥴확인해보니 10시출발하는배가 곧 탑승시작할건가봐요.
그리고 문이열린 뒤 10시배 탑승하는 필리피노, 양형, 일부동양인?으로 보이는사람들 우르르 나가고나니
휑해진 발라테로 탑승 대기석?이에요. 쪄죽을거같아 호다닥 에어컨바람 쐴수있는 자리로 이동하구요.
문득 씨캇을 타면 점심때가걸려 매번 배고픈상태로 말라떼로 도착했던 기억이 있어 시간도 남으니
매점에서 컵라면 하나 사먹고 꾸뻑꾸뻑 졸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11시가 다되어 탑승하라고 문이 활짝열리네요.
페리에 올라탄뒤 승선하는 손님들 도와주던 꾸야에게 인생이
인생이 : 혹시말야 이거 씨캇으로 구매한건데 돈좀 더주고 비즈니스로 바꿀수있을까?
꾸야 : 아 안돼. 오늘 풀부킹이라 자리가 없어.
이런씽..ㅠ_ㅠ.. 날은덥고 졸음은 몰려오고.. 일반석말고 혹시 돈좀 찔러주고 2층?으로 올라가려던 인생이.
좌석이 없어서 안된다네요..? 어쩔수없이 일반석으로 들어가는데..
어웈....진짜 좌석하나 남는거없이 꽉꽉 채워서 출발하는 11시 페리에요.
아마 마리크리스가 럭키보이라고 했던게 페리 자리가 없을뻔해서 예약못할수도 있었기에 그랬던거같네요.
어쨌든 에어컨은 있지만 수많은 인파?에 땀은 삐질삐질나구요.
넘나 더워서인지 슬슬지쳐가며 그냥 졸음만 몰려오길래 꾸뻑꾸뻑 졸다보니 출발하는 페리에요.
잠깐 눈을떠 역시나 오른쪽 창문을 바라보는데 저 멀리 보이는 사방..
왠지 다들 즐겁게 놀고있는데 저만 쏙 빠져나와 집가는거같은 이 허전함은 어쩔수없는거같네요.
뭐 어쨋든 적적한마음좀 느끼다 졸음이 밀려와 한참을 졸다보니 어느새 바탕가스에 도착을 했네요.
탑승객이 많다보니 하선하는데도 한참걸리구요.. 덩그러니 놓여져있는 제 핑크색캐리어 질질끌고
바탕가스터미널 밖으로나와 담배한대피고 씨캇버스 탑승하자마자 에어컨바람에 몸을 맡기고 그대로잠든인생이에요.
(정말 발라테로 대기할때부터 이상하게 계속 졸음이 밀려오네요)
중간중간 메세지오는 B양에게 답변해주고.. 다시 졸고를 반복하고있는데 ..
씨캇아떼.. 아니 이제 롤라라고 해야되나요..? 뭐 암튼 씨캇롤라가 오늘도 변함없이 딱 햄과 치즈만 있는 샌드위치 팔길래
일단 되는대로 우겨넣어야되니 하나 사먹어보구요.. 다시 조는데 울리는 메세지소리
호삼햄 : 오고있어?
인생이 : 아 넹. 힘들어죽겠네요..ㅠ_ㅠ.. 아마 말라떼 도착하면 4시쯤? 될듯요
호삼햄 : 아 오케이 알았어 친구랑 있는데 저녁같이해~
인생이 : 넵 알겠습니당, 도착함 연락드릴게요
말라떼에서 현지 거주하시는 호삼햄과 저녁먹기로하구요, 다시 잠들려던 찰나
대빵빠걸 : 마닐라오는거야? (페북상태메세지에 마닐라라고 적어놨던 인생이)
인생이 : 아 응.
대빵빠걸 : 오 진짜? 마닐라 어디?
인생이 : 나? 말라떼
대빵빠걸 : 오 두유워너 슬립 위드미?
인생이 : ㅡ_ㅡ잉..??
급 영업? 들어오는 아이에요.
실제로 본적은 없는데 페북친구들중에 사방인듯?한 배경을 가진 아이인데
테가 꽤 좋기에 어디서 일하냐 물어봤던 기억이 있는 대빵빠걸..
뭐 어차피 1박만하고 돌아가는 일정이라 지난번처럼 제티비나 갔다 마사지받고 집에가는것보단
누구하나 옆에 끼고 자는게 낫겠다싶어
인생이 : 오케이. 그럼 7시까지와.
대빵빠걸 : 8시는 안돼?
인생이 : 8시는 너무늦어. 같이 저녁먹게 7시까지와
대빵빠걸 : 응 알았어~
급 버스안에서 약속잡구요.. 다시 자려던 찰나
대빵빠걸2 : 마닐라오고있어?
인생이 : 응..ㅡ_ㅡ..(자자..좀...)
대빵빠걸2 : 아아 말라떼?
인생이 : 응 말라떼. 너는? 오늘 사방간다더니?
2월때 파트너였던 대빵빠걸2에요.
인생이가 사방에 있을때 게스트와 말라떼에서 만나고 좀 집에서 며칠쉬다
인생이가 출도하는날 사방들어갈 예정이었던 케손시티 사는 대빵빠걸2.
대빵빠걸 : 아아. 그러려고했는데 집에서 며칠더 쉬려구. 아이 미스 말라떼..하하하하.(불러달라는건가봐요..ㅡ_ㅡ)
인생이 : 아아 하하하....
애는 착한애라 뭐..오라고할수도있었지만 이미 만났던 아이니 대충 대화마무리하구요..ㅡ_ㅡ (선약이있기두하구요)
다시 꾸벅꾸벅 졸다보니 휴게소에 도착을 했네요.
화장실좀 다녀온뒤 디카페인커피 하나 사들고 담배한대피구요..
씨캇아떼.. 아 아니 롤라에게
인생이 : 그 시티스테이트가기전에 리비에라에서 좀 세워줄랭..^-^??
씨캇롤라 : 아~~ 리비에라! 나 너얼굴 기억나! 하하하하
시티스테이트까지 가면 또 캐리어 질질끌거나 택시타고 로스만으로 이동을 해야되기에
리비에라에 먼저좀 세워달라한 인생이에요. (말안하면 그냥 시티스테이트에서 내려줘요)
같이 씨캇버스 탑승했던 분들중에 한국분들이 계시길래 말라떼가시는거면 같이 내리시면 된다고 얘기드리구요.
다시 꾸뻑꾸뻑 졸다보니 도착한 말라떼.. 시간을 보니 4시가넘어가네요.
로스만 1박을 예약했기에 체크인하구요.
호삼햄에게 연락드리니 애기오는 시간에 맞춰7시에 로스만앞으로 오시겠다하시네요.
건너편 편의점에가서 물 몇통사다놓구 페리에서 땀에 쩔었지만 샤워고 머고 일단 침대보자마자 그대로 잠든 인생이에요.
(뭔가 사방들어갈때보다 나올때 더 피곤한건 기분탓인가요?)
그렇게 잠깐이지만 편하게 침대에서 누워자고 일어나니 그래도 좀 피곤이 풀린거같네요.
일단 푸푸먼저 해결하구요, 샤워하고 난뒤 휴대폰을 보는데 메세지와있는 B양이에요.
잉.. 그런데 대화창 배경화면이.. 저랑 찍은 사진으로 바뀌어져있네요..ㅡ_ㅡ??
그리고 이어지는 메세지.
B양 : 나 뭐 하나 질문해도돼?
인생이 : 아 자다인나서 지금봤네. 뭔데??
B양 : 너 나 싫어..?
인생이 : 음..?ㅡ_ㅡ?? ....
B양 : 너가 싫으면 난 이제 그만할게. (뭘 그만한다는건지 모르겠는 인생이)
인생이 : 음 ..너가 싫진않아. 넌 착하잖아..? 근데 릴레이션십은 원하지않아. 대신에 내가 담에도 사방가면 널 먼저 찾을게.
B양 : 내가 싫다는거지..? (아씡..ㅡ_ㅡ..대답강요받는 인생이)
인생이 : ㅡ_ㅡ...아니 싫진않다니까. 음, 그럼 대신에 내가 너의 고정파트너가 되어줄게.
(근데 글 작성해가매 가만 생각해보니..제가 한말이 참 당췌 먼소린지 모르겠네요..ㅡ_ㅡ..빠보이도 아니고 인생이가 너의 고정파트너가 되어주겠다니... 글고 사방에서 고정파트너가 되겠다라는 소리나 릴레이션십이나.. 결국 그게 그거아닌가요...ㅡ_ㅡ??... 이때 당황했나 말을 잘못하긴 했네요)
B양 : 알아 너 마닐라걸 만날거라는거.
인생이 : 음? 아닌데? (사방걸인데.....?) 나 친구랑 밥먹으러 곧 나갈거야. 여기 필리핀사는 친구거든.
그리고 가만생각해보니..얼래.. 이 보스빠걸.. 출발했다는 메세지가 없네요..?
메세지를 해보는데.. 전달이안되는 메세지..ㅡ_ㅡ.. (페북메세지에서 전송됨으로만 뜨네요..?)
어쨌든 7시가 되었기에 연락오겠거니 생각하곤 옷갈아입고 1층으로 내려가구요.
밖으로나가보니 호삼햄이 차가지고 오셔서 기다리고계시네요.
호삼햄 친구분도 같이 저녁먹기로 했기에 인사드리구요.
저녁은 로얄식당에서 먹기로 했기에 이동해서 저녁먹는데..
가만생각해보니 저 저녁때 로얄식당은 처음이긴하네요..?
점심때 염소탕먹으러 온적은 있는데 저녁때 방문에 로얄식당에서 고기는 처음먹어보는 인생이.
차돌이랑 돼지갈비랑..갈비살이랑 이것저것 먹어보는데 역시....
밑반찬부터 고기까지 기가맥힌 로얄식당이에요.
호삼햄 : 아니 근데 친구하나 만난다고하더니 언제오는거야..?
인생이 : 글게요..ㅡ_ㅡ.. 저 대차게 까였나본대요..? 나쁜냔...ㅠ_ㅠ..말이나말덩가.
호삼햄 : 그래도 마지막날인데 혼잠할순없자나. 혹시 레이다 돌려서 부를애있나 한번 연락해봐.
인생이 : 부를애가 있으려나모르겠네요...시간도 늦었공...
페북메신저 열구요. 곰곰히생각해보는 인생이.
음..? 가만생각해보니 말라떼로 나올때 지난번 사방에서 하루같이한 D양이
따귁(본가)으로 간다는 글을 본거같은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좀전 버스에서 연락온 케손시티에서 휴식?중인 대빵빠녀2도 생각나구요.
일단 둘다에게 메세지를 해봅니다.
인생이 : 뭐해? 말라떼로 올수있어?
대빵빠녀2 : 지금? 집에있어. 말라떼?? 말라떼 어디?
.
.
인생이 : 어디야? 따귁?
D양 : 너는?
인생이 : 나? 말라떼.
D양 : 하하하하하 나도 말라떼야.
대빵빠녀2는 뭔가 부르면 올기세이구요. D양은 말라떼라네요...? 계속 대화를 이어가봅니다
인생이 : 잉...? 따귁이아니고 말라떼? 게스트랑?
D양 : 응. 그런데 조금있음 끝나.
인생이 : 아하 그럼 여기로 올래?
D양 : 아마도 10시에 가능해 (밤 귀국 비행기신가보네요)
인생이 : 오케이^-^... 그럼 이따 메세지해.
가만생각해보면 참 타이밍 기가막히게 전 파트너였던..?
연락가능한 안면있는 사방애기들 두명이 마닐라에있는거네요.
어쨌든 2월에 만났던 대빵빠녀2보단..
작년말에 하루 데이트하고 이후에 몇번 시도했지만 못만났던 D양이 더 땡기는 인생이에요.
대빵빠녀2에겐 그냥 늦었으니 일찍자겠다고 하구요.
저녁먹고 호삼햄은 친구분과 다른곳으로 이동하시구 인생이는 시간이 조금 남지만
그냥 숙소로 들어와서 다시 침대에 발라당누워 노곤노곤하게 잠이들려는 찰나 오는메세지.
D양 : 친구랑 같이있어?
인생이 : 아니. 친구랑 저녁먹었는데 지금은 혼자야.
D양 : 오케이.
그리고 D양이 보내오는 사진을 보는데 음..? 왠 피나이가있네요.?
D양 : 이냔때문에 내가 여기왔어 하하하하..
음? 아무래도 인생이가 일행이랑 있다고하면 같이오려고했었나보네요?
그리고 또 보내오는 사진이랑 메세지.
D양 : 너 여기근처야?
사진을 보는데.. 음? 쉐라톤호텔이 찍혀있는 사진이네요..?
인생이 : 잉..? 근처맞아. 나 로스만인데..? 쉐라톤 옆에있어.
D양 : 너 호텔 로스만이야? 하하하하핳
ㅡ_ㅡ?? 뭐지..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어 오는메세지.
D양 : 아꼬 딘 (나두야) 하하하하하
얼래...ㅡ_ㅡ..?? 얘 로스만이라네요..??
가만 다시 보내온 사진확인해보니..친구사진 배경이 로스만 1층 로비네요..?
D양 : 룸 넘버뭐야?
인생이 : 502호
D양 : 오케이 알았어~
인생이 : 일단 침대에 누워있을테니까 벨을 누르던 노크를 하던지 해~
그리고 침대에 누워 흥얼거리며 티비보고있는데 오는 영통....ㅡ_ㅡ..
B양 : 어디야?
인생이 : 나? 밥먹고 호텔왔어^-^
B양 : 숙소에 아무도없어?
인생이 : 응..? 아무도없는데? (카메라돌려 보여주고있어요)
B양 : 진짜네? (베세시웃고있어요)
인생이 : 그나저나 일은? 진짜 안나가는거야?
B양 : 응. 나 몸이 좀 안좋아서
인생이 : 헐.. 내가 너무 괴롭혔나..ㅡ_ㅡ.. 암튼 푹 쉬어.
통화끊구요. 다시 흥얼거리며 페북 좋아요좀 누르고있으니 D양에게 메세지가오네요..?
확인해보니 제 방문앞사진보낸 D양.
호다닥 일어나 방문열어드리니 츄리닝바람에 피식 웃으며 제방으로 들어오는 D양이에요.
인생이 : 키야 이게 얼마만이야..?? 우리 일캐만나네??
D양 : 그르게? 마사랍 뽀기 드디어 만났네? 하하하하
인생이 : 사방에서 자정빠앞에서도 보고 마지막날 여기서도 보네 ㅡ_ㅡㅋㅋㅋ 암튼 저녁은 먹었을거고 나갈래?
D양 : 헐...아니. 나 이미 술마셨어.
인생이 : 잉..? 그래? 근데 너 좀 살찐거같다..?
D양 : 쏘리~~ 살좀 쪘어 하하하하
그리고 얼굴다가가 킁킁거려보니 술냄새가 솔솔나네요..?
인생이 : 근데 안나가면? 그냥 바로 자게?
D양 : 너 내일 일찍일어나는거아냐? 나도 술마셨으니까 일찍자자.
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려는 D양이네요..?
뭐 저도 나가서 술마시고 들어오는거보단 그냥 일찍자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에 샤워하구요.
작년에 하루 데이트신청하고 이후에 몇번 다시 시도하려 메세지해봤지만 매번 파트너가있어 못만났던 D양...
이렇게 말라떼에서 만나 같이 있게되었네요..(ㅡ_ㅡ생각해보면 것도 참 신기하네요)
어쨋든할거하구요.. (참..이친구는 글로 설명하고싶은게 많은데 작성을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잠깐 잠들기전 이 아이의 몸을 바라보던 인생이
인생이 : 근데 너는 애기가 있는데 왜 배에 흉이없어..?
진심 궁금했던 인생이에요. 튼살이나 흉이 정말 외적으로 하나도없는 D양.
뭐 애가 있어도 정말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티가 하나도 안나는애들이 전설속에 존재한다고만 들었는데 그 전설속 인물이 제 앞에 앉아있었거든요.
(앵간한 애기없는애들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인생이에요)
D양 : 나? 나도 모르겠어. 근데 우리엄마도 그래. 배에 흉같은거 없거든.
인생이 : 와.. 넌 정말 타고난거네..ㅡ_ㅡ.. 엄마한테 고마워해야겠다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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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 아참. 나 2월달에 여기 말라떼에서 마사지불렀는데 너 사촌만나거 얘기들었지?^-^??ㅋㅋㅋㅋ
D양 : 아 맞어! 사촌이 얘기하더라 너 마사랍이래. 하하하하
인생이 : ㅡ_ㅡ..마사랍은 무슨.. 에헴
2월 구정때 사방방문했을당시 똑같이 하루전 말라떼로나와 제티비 한타임돌고.. (XOXO)
숙소로 들어와 잠들기전 경건하게 마사지나 받을까하여 출장마사지 불렀던 인생이.
그런데 왠지 제방에 들어오는 마사지사 얼굴이 익숙하길래
오자마자 페북까보라하니 알고보니 페북친구요...
이 친구의 친구들은 죄다 자정빠친구들이요....
여기서 이일하기전엔 사방에서 일하던 친구요...
더 대화를 해보니 D양의 사촌이요....
뭐 그랬던 기억이 있는 인생이에요.
글고보면 인생이는 이 D양 사촌과 D양에게 자의적으로 데이트비용 내며 돌림당한거네요..ㅡ_ㅡ..??
어쨌든 이런저런 대화좀 나누다가요.
내일이면 귀국이기에 그대로 잠들곤.. 다음날 오전에 일어나 D양이 마지막주는 선물 잘받고 ..
호삼이햄이 공항까지 데려다주신다하여 편하게 공항까지온뒤 귀국했네요..^-^...
(그나저나 D양은 오전에 집에 갈줄알았더니 3일간 더 말라떼에 머문다며 로스만 자기방으로 가더라구요...?)
아참. B양은 그 이후에 어떻게 됬냐구요..?
갠적으로 저에게 착하고 잘했던 B양이기에 5일간 함께 했지만
사실 인생이가 빠져들만큼은 아니였던 B양이에요.
필다니며 수없이 사랑?에 빠졌던 우또우또 인생이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아낙있는 애들이랑 엮인적은 없었던거같네요.
B양이 사방마지막날 킁킁거리며 울길래 요새 이런애들도 있나하며
그동안 특별히 모난거없이 인생이에게 잘 맞춰준거 생각하면 괜시리 미안해지던 인생이.
지금은 그래도 베이비라고 메세지도 해주구요 영통도 받아주고있네요..ㅡ_ㅡ... (뭐 호구가 어디가겄습니까..?에헴..)
어차피 이 아이도 일 계속하며 띠또 뽀기도 만나고, 준준 뽀기도 만나다보면
가끔 방필하는 여행객 인생이는 자연스레 잊혀질거 알기에
일단은 잊혀질때까지 연락은 주고받고 할까합니당.
그게 제일 인생이가 상처안주고 자연스럽게 쫑내는?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헤헤.
(뭐 물론 다음에 가면 인생이는 또 누군가의 엑스가되어 가십거리로 전락하겠지만요...또륵...)
갠적으로 일캐 조아해주니 일단은 연락주고받는데 그 끝은? 이미 뻔히보이기에 그때까진 연락주고받는..?
뭐 그런거라 생각해주심 될거같네요.
마지막 말라떼는 뭐 사실 D양만난 이야기가 다라 호다닥 간추려 작성해봤는데도 글이 엄청길어졌네요..ㅡ_ㅡ..
사실 중간에 컷하고 두개편으로 나누고 좀더 디테일하게 작성해볼까도했는데
이왕 이번편에 끝내기로한거 크게중요하지않은 내용은 스킵하고 한편으로 몰아봤으니
글 읽다 지쳐 다시읽기하신분들에게 죄송하단 말씀드리구요.
다음엔 815주에 아마 사방방문을 하게될거같은데 그때까지 까매졌던 피부 다시 하얗게 만들고
회사일에도 집중하며 간간히 까페올라오는 글들 구경하며 시간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당.
아참. 눈팅하시는분들이 많으신건 알지만 그래도 보셨음 밤늦게까지 작성한 인생이 생각해서라도
댓글하나 정도 달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아차차2.. 그리고 이거 소설인거아시죠??^-^??
너무 진지하게 보지마시고 가볍게 봐주셨을거라 생각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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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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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