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나이테(목요일저녁)

6/11 동씨무 추천도서(저승으로 반지를 배달합니다) 후기-발제없음

작성자유인애|작성시간26.06.18|조회수32 목록 댓글 0

저승으로 반지를 배달합니다 (2026.06.11.) 후기

 

최영희 글/조성흠 그림/학교도서관저널

발제자 없음, 나이테의 동씨무 추천도서

 

*참석자 : 유미정, 유인애, 이혜영, 황소영(4명)

 

이혼과 재혼 가정이 많은 지금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든 책이다. 혈연으로 이어져야만 가족이라는 생각이 바뀌는 시대다.

아이돌 굿즈를 모으고 두루마리 대신 스마트폰을 가진 휴가 중인 저승사자... 웃긴다. - 재미있는 설정, 저승사자가 요즘 아이들에 맞게 표현한 것 같다.

페이지 89

저승가는 뱃삯은 현금만 받는다. 카드 결제 불가, 장난감 동전(특히 엽전)절대불가 – 여기서 빵 터졌다.

실제로 귀신을 눈으로 본 지인이 있어서 마냥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머니 장례식 날 조문을 온 지인이 망자가 보인다고 말씀하셨다.

귀신을 볼 수 있다면 좋을까? 안 보이는 게 나을 것 같다.

 

염라대왕과 여성인 바리공주가 대등하게 표현되어 좋았다. 남성 우위의 위계가 파괴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저승에서 부당한 대접을 받지 않도록 바리공주가 가족이 있다는 증명서를 발급하게 해주는 일을 리안이에게 맡긴 것도 재미있었다.

모든 사람에게 똑 같은 잣대는 대는 건 불합리하다.

리안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지를 전달하려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단순히 죽은 사람의 오해를 푸는 것뿐 아니라, 자신이 새엄마 정수지에게 품고 있던 편견과 상처도 마주하게 된다.

결국 리안은 '가족은 혈연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마음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반지를 배달하는 여정은 곧 리안 자신의 마음을 배달하는 여정이었던 셈이다.

 

리안이는 엄마의 자리를 정수지씨가 빼앗았다는 생각이 들어 받아들이기 힘들었을지도

가족이 새롭게 구성될 때 가장 어려운 점 – 서로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불안하고 불편하고 적응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서로 참고 배려해야하니까 쉽지 않다.

연꽃 반지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전하지 못한 마음과 약속의 상징이다.

리안이 대견하다. 온갖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반지를 전달하려는 노력, 살아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도 감행한 용기가 대단하다.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 모험도 옛이야기도 있고 판타지도 있고 섞여 있어서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저승사자가 요즘 아이들에 맞게 표현한 것 같다.

리안이가 저승여행 전과 후과 어떻게 달라졌을까? 김성인 할머니를 만나 처음에 맞지 않았던 반지가 새 엄마에 대해 불만을 말하면서 새엄마의 사랑을 깨닫고 다시 반지를 끼웠을 때 맞았다.

p.130

“정수지 아줌마가 우리 엄마면... 나는 할머니의 손녀가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손녀가 할머니에게 주는 반지예요.” 두 사람이 가족이 되면서 반지가 할머니 손가락에 꼭 맞게 되었다.

피가 안 섞여도 가족이 될 수 있다. 반려견도 가족이다. 유산을 반려견에게 물려주는 사람도 있다.

*저승갈 때 왜 꼭 강을 건너야 할까? 우리나라 전래동화나 설화, 무속 신앙에서 망자가 저승으로 갈 때 강을 건너는 장면(대표적으로 황천강이나 삼도천)이 자주 등장하는 데에는 역사적, 문화적, 그리고 심리적인 이유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한 번 건너면 인간의 힘으로는 다시 거슬러 오기 힘든 강의 특성상, '이승의 삶'과 '저승의 죽음'을 완전히 분리하는 상징으로 가장 적합하다.

저승길의 강을 건너는 것은 이승에서 겪었던 고통, 슬픔, 원한, 그리고 세속의 모든 때(업장)를 깨끗이 씻어내고 순수한 영혼의 상태로 돌아가는 과정을 뜻한다.

*작가들이 작품에서 전래 동화의 내용을 차용하는 이유?

대중성, 심리학적 깊이, 그리고 창작의 효율성

새로운 작품을 쓸 때 작가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 중 하나는 관객에게 세계관과 인물을 설명하는 일입니다. 전래 동화를 차용하면 이 과정을 과감하게 생략할 수 있다.

권선징악, 효도, 질투, 성장, 희생 등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안한 감정적 기반을 제공한다.

작가들은 이 강력한 원형의 뼈대 위에 현대적인 피부를 입힘으로써, 시대를 초월해 대중의 마음을 깊이 울리는 이야기를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의논한 내용

6/18 이혜영 --> 유인애 발제로 변경

올리버 트위스트 5주로 하고 스토리로 나누기 – 1차는 올리버가 팔려가는 대목 10장까지 읽고 토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