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 산행일/집결 : 2017. 01.08(일) / 3호선 동대입구역 6번출구 (10시30분)
◈ 참석 : 19명 (갑무, 일화, 종화, 기인, 형채, 재홍, 윤환, 경식, 원무, 윤상, 재웅, 전작, 동준, 해황, 정한, 문형, 영훈, 양기, 천옥)
◈ 산행코스 : 동대입구역-장충단공원-동대입구-석호정-한양도성순성길-N서울타워-석호정-북사면-필동길-대한극장옆(뒤풀이 장소)
◈ 동반시 : "애국가" / 미상
◈ 뒤풀이 : 생태국, 쌈밥에 소·맥주 및 막걸리 / '전주옥'(중구 필동, 02-2268-3993)
높이 262m, 한양이 조선의 도읍(都邑)으로 정해지면서 도성(都城)의 남쪽에 위치하는 산이라 남산이라고 불렀다. 본래 이름은 목멱산(木覓山)인데, 목멱산이란 옛말의 '마뫼'로 곧 남산이란 뜻이다.
남산은 북악산(北岳山)·낙산(駱山)·인왕산(仁王山) 등과 함께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의 하나이며 북악산과는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다. 조선이 건국하면서 여러 산과 더불어 왕도의 위곽(圍郭)을 이루어 그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았고, 도성을 에워싸는 방벽은 태조 재위 5년인 1395년에 축성되어 이후로 여러 차례 증축과 보수가 이루어졌다.
남산의 정상에는 5개의 화구를 가진 목멱산 봉수대(烽燧臺)가 남아 있는데 전국에서 올라오는 중요한 봉화가 서울로 집결되는 곳이었다. 임진왜란 때는 북쪽 산허리에 왜장(倭將)들이 왜장대(倭將臺)라고 한 성채를 쌓았던 일이 있었다.
남산은 예로부터 경치가 뛰어난 곳으로 여러 선비들이 거처했고 그들이 지은 누각이 곳곳에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문헌의 기록으로만 남아있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형채까지 무려 19명의 회원이 장충정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11시부터 2017년 시산회의 첫 산행인 남산산행을 시작하였다.
한겨울인데도 봄날처럼 포근하고 모처럼 미세먼지도 거의 없어 멀리 도봉산과 북한산의 윤곽이 뚜렷하였다. 하늘의 축복까지 받으면서 국립극장 뒤쪽의 남산 둘레길에 진입하여 남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종화와 재홍 친구는 가파른 산성길을 따라서 본격적인 등산길에 나섰고, 나머지 17명은 재작년에 새로 오픈한 남쪽 둘레길을 따라 산행을 하였다.
40분쯤 산행을 했을 때 나타난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면서 잠시 발길을 멈추었다. 약수터 바로 위쪽에 전국의 각시도에서 소나무를 옮겨와 심어 놓은 팔도소나무단지가 있었다. 팔도소나무단지내에 있는 정이품송 맏아들나무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20여분 산행을 했을 때 나타난 연못가에서 중간 휴식을 취했다. 여기에서 동반시('애국가')를 낭송 하였어야 했는데, 홍주에 취해서 깜박했다.
따끈한 차와 다과로 양기를 보충하고 산성길을 따라 앞서간 종화와 재홍이가 기다리고 있는 남산 팔각정으로 갔다. 팔각정에서 인증샷을 찍고, 내려와서 북쪽 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남산 한옥마을 통과하여 오후 2시경 뒤풀이 장소인 대한극장 옆 '전주옥'에 도착하였다.
제육볶음과 생태탕을 안주삼아 막걸리를 한 잔씩 하면서 2017년 시산회의 첫 산행인 남산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버렸다. 남산에서 낭송하여야 할 동반시를 낭송하였다. 302회 산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또 보세나!
"애국가" / 작자 미상
(1.은 생략)
2.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3. 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4.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2017년 1월 10일 한천옥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