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그러니까 하지날이고 재경송설산악회 제231차 정기산행인데, 삼천리골에서부터 올라가다보니 삼천리골에 몇 개 남은 보기 싫은 식당이 몇 개 철거되었더라. 전날 종일 내리 비로 골짜기마다 맑은 물이 시원한 소리를 뿜어 여름철 산행에 더 없이 좋은 날씨였다. 또 하나 덧붙인다면 이 산악회는 매년 1월 말 시산제를 하고 6월이면 고부할매 제사가 있는 달이라 이곳을 찾는다. 할매바위 아래 계곡에 작은 폭포는 맑은 물과 함께 시원한 소리를 뿜어줘서 더없이 좋았다. 아마 이번 여름에는 계속 맑은 물이 소를 이루고 비록 작지만 폭포는 멋쟁이 폭포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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