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추석 전후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3.09.30 00:30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코스모스 핀 가을밤 구름속의 보름달이 밝다. 추석 전날 밤은 집집마다 창이 밝았고 가족들의 웃음소리와 말소리로 떠들석하더니,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 추석날 밤이 되니 창에는 불 꺼지고 적막한 데 달빛만 홀로 밝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한가위 추석 전후
송 영 기
엊그제 문인 만나 송해 길 이층에서
늦도록 마음 놓고 이 얘기 저 예기로
그날도 편하게 들려 치맥집에 있었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재래시장에 송편 사러 갔더니 줄을 서서 대기 해야 했고 정신없이 송편을 담아 주면 바로 비켜줘야 할만큼 사람들이 많아서 시장도 둘러 보지 못하고 얼른 차를 빼 나왔다.
어제는 재래시장 줄서서 송편사니
음식점 값 올랐듯 사과 배도 비싸졌고
여전한 장수막걸리 조상님도 맛 들었지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보름달 1
느긋한 추석 오후 특유의 가을 날씨
공기는 서늘하고 햇쌀은 따가워서
백과(百果)는 성장 멈추고 들녁에서 익어가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 보름달 2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보름달 3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보름달 4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기자) 보름달빛 아래 선 문인석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보름날 오후가 되면 서울에 추석 쇠러 온 사람들이 서둘러 떠나가고, 어제 밤 왁자지껄하던 이웃집은 오늘은 다시 조용해졌고, 동네는 일상으로 돌아와 정적에 쌓여 가로등 불빛만 길을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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