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화 15기구요. 9월7일 도쿄에서 시험보고 pass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편안한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쓸수 있지만 정말 서류진행부터
일본에서 시험볼때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저는 처음 서류 진행부터 잘못되어 ATT 오기까지 약 2년 걸렸습니다.
중간에 진행이 느려지면 독촉도 하고 이유를 알아 봤어야 했는데
직장에 다니면서 학원을 다녔던 터라 급하게 마음 먹지 않고
기다리면 오겠지라는 아주 게으른 생각과 행동에 더 늦어 졌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1년5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서류 진행은 되지도 않고 공부는 이미 중단한 상태이고,
시작한 공부인데 이러구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화에 전화대행을 부탁했고
꼬일대로 꼬여있는 서류 해결하느라 담당 선생님 저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꾸벅~^^.)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ATT가 왔고 시험보는 기간이 정해지니
중간에 공부를 stop했던 터라 마음이 너무 너무 급해졌습니다.
그때부터 약 2개월간 NCLEX 공부에만 올인 했지요~
저는 집에서 동영상으로 총정리 30강과 최신문제 풀이 듣고
나름 암기가 꼭 필요한 것들은 다시 노트정리 하며 공부했습니다.
(단기간에 공부를 하려니 좀 힘들긴 했지만. 예전 정규수업때 메모 해둔 것들이 요번 짧은시간에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됬던거 같아요. 당시 선생님들이 이야기 했던 것들도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구요)
드디어 시험일이 2틀 앞으로 다가왔고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일본공항에 도착해서... 그때 일을 생각하면....이휴~ 한숨이 나옵니다.
저 일본까지 비행기 타고 잘 날아가서 시험도 못보고 돌아올 뻔 했습니다.
공항에서 어떤 여행객과 carrier 가 바뀌는 바람에..
( 그 가방에 ATT 및 책 그리고 호텔 바우처 등등 나의 모든 것들이 들어 있었거든요... )
리무진 버스 티켓을 끈고 약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기에
공항에서 기다리며 책을 보려구 가방을 열었을때 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옷만 가득 들어있는게 아니겠어요ㅠ.ㅠ
순간 바로 2-3분 전에 출발했던 리무진 버스가 얼마나 고마웠던지...
처음 가방이 있었던 곳으로 가니 거기에 저와 똑같은 가방을 가지고 있는 여행객이 있는 거에요.
빨간색으로 정말 똑같은 carrier 더라구요.
선생님들!
시험보러 가셔서 저 같은 실수 하지 않도록 carrier를 찾으면 바로 바로 이름 확인하는거 잊지 마세요^^
저는 아카사카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2박 했습니다.
저처럼 혼자 가시면서 일본이 처음인 선생님들은 완전 강추입니다.
리무진버스로 한번에 호텔로 이동 가능하구요. 시험장까지 정말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시험당일 아침에는 비바람이 얼마나 몰아치던지 완전 물에빠진 생쥐가 되서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
( 한국에 와서 알았는데, 그날 일본에 태풍이 불어 뉴스에 나오고 그랬다더군요ㅠ.ㅠ )
드디어 시험이 시작됬습니다.
MS, PED, OB, PSY 골고루 풀었는데, 저는 특히 PSY 문제 많이 풀었구요.
멀티 5문제 정도 풀었던거 같아요.
약물은 수첩에 정리해서 들구 다니면서 정말 열심히 외웠는데... 2문제 정도 나왔던거 같구요.
계산문제는 없었습니다.
대략 3시간 정도 문제 풀었던거 같아요.. 다른 분들보다 좀 오래 풀었죠??
(정말 못봤던 문제들도 나왔구요.ㅠ.ㅠ
순간 당황스러워 앞이 캄캄해 지기도 했으나 천천히 반복해서 읽으며 문제를 풀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구요)
마지막 주 조혜숙 선생님의
" 지나간 문제는 다시 돌아올수 없으므로 꼭 3번씩 읽고 답을 선택하세요"
" 이화에서 공부하고 시험보러 가기까지 준비한 선생님들!우리가 해석이 안되서 못 푸는 문제는 없습니다. 긴장하지 말고 문제를 푸세요"
" 그리고 너무 긴장되면 손들고 나가서 물 한모금 마시고 쉼호흡 한번하고 다시 들어와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 문제 빨리풀고 나와서 fail 하는 것보다, 시간 넉넉히 활용해서 pass하도록 하세요
문제 빨리풀고 나왔다고 아무도 칭찬하는 사람 없어요.. ㅋㅋ
라고 말씀해주신 것이 제가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보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됬던거 같아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좀 길어진거 같은데요... 이궁~~
선생님들~~
우리나라에서 NCLEX-RN 시험을 못보게 되면서 문제들이 조금 더 어려워 졌다는 이야기는 들으셨죠?
어떤 선생님들은 최신문제나 모 학원의 ㅈㅂ문제만 듣고가면 시험에 PASS 할수 있다고 하는데
시험문제를 풀어 본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문제가 똑같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화에서 수업시간에 설명해준 부분들이
문제를 풀면서 답을 선택해 나갈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아마 시험을 보신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공감 하실거에요.
지금 시험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도 모두모두 PASS를 위하여 화이팅! 하시구요.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로 즐겁게 강의 해주셨던 이화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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