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알프스작성시간10.05.03
저 보기도 싫은 마릴린(세반 선생님께 죄송합니다)은 아홉 개짜리만 있는 줄 알았더니 네 개짜리도 있고 50개쯤 되는 흑백그림도 있고, 한 개짜리도 셀 수 없이 많다는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 여긴 골드 마릴린이 걸려 있는데 오렌지, 샷오렌지, 블루, 샷블루, 퍼플블루, 레드, 핑크, 실버... 별의 별 색깔의 마릴린이 다 많습니다. 마음으로 읽어도 눈으로 읽어도 앤디 워홀은 당췌! 감동이 안 오는데 선생님은 어떠셨어요?
답댓글작성자세반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0.05.05
요즘은 마케팅에 의해 영웅이 탄생하는 시대 같습니다. 앤디 워홀 역시 마찬가지지요. 그는 상업미술가 출신으로 예술도 비지니스로 생각하는 작가입니다. 돈을 많이 벌었으니 일단 본인은 성공한 셈이지요. 예술을 대중의 눈높이로 끌어 내렸다는 게 그의 공적이라고 하는데 여하간 재미있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