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이주여성지원센터 2학기 마지막 수업이다.
다음 주에는 종강식이라 책읽어주기를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내년도 책읽어주기활동을 이주여성지원센터로 하신 회원은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따라 책읽어주기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여성회에서 회의를 해서 연락을 주시겠다고 하니, 연락을 받고 결정하면 될듯하다.
겨울방학에 하지 않으면 3월 개강에 맞춰서 책읽어주기가 시작된다.
수업도 마지막이고
내가 책읽어주러 가는 것도 마지막이다.
이로써 포항에서의 책읽어주기도 끝난 것이다.
다른 지회나 학부모대상 강의에 가서 책읽어주기 강의를 하기는 하지만
포항의 경우는 "책읽어주기 활동가모임"이 어느 누구의 강의보다.... 어떤 내용의 강의보다 감동적이고 정신이 확~ 차려지는 시간이다. 책읽어주기를 하든 하지 않든... 혹은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더라도 책읽어주기 활동가모임에는 꼭 한 번 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주여성지원센터.
처음엔 이런저런 걱정을 하기도 하면서 시작했으나... 그것은 모두 쓸데없는 걱정이었고
사람은 어떤 이든 만나보면 모든 걱정이 없어진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던 시간이었다.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읽는동안
어찌나 재미있게 추임새를 넣어주는지 읽는 내내 나도 같이 웃어가며 읽었다
'애들이 좋아하겠다'
'애들이 재미있어 하겠다'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호랑이가 산에 많이 있다'
'아이고... 하하하하'
팥죽? 동지? 이게 뭐지? 잘 모르셔서 설명을 드렸더니
페**은 시어머니께서 동짓날 팥죽을 쑤셔서 베란다며 현관에 숟가락으로 뿌리신다고 한다.
다른 분들... 아~~~
내이름은 자가주를 읽었다.
사람사는게...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게... 다 이런 거 아니겠어?
인생? 살아보면 얼마나 좋은지 몰라~라며 말하고 싶은 작가는 하루는 멧돼지였다가 하루는 코끼리였다가 하루는 불뿜는 용이되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쩌면 사람사는 즐거움이라고 말하고 있다.
펠리컨이 된 부모와 이제 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자 하는 아들내외의 뒷모습에
인도네이사에서온 엄마건. 필리핀에서 온 엄마건...
고개를 끄덕인다.
이번주 일요일 6시 30분에 여성문화회관에서 이주여성 시낭송대회와 함께 다문화체험이 있다고 꼭 놀러오라고 한다.
끄*** 가 출전할 시를 보여주며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지 말해준다.
그래요... 일요일에 꼭 가서 응원할께요...
그리고 다문화가정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누리집은
http://www.modoobook.org/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