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황산(95m)·두리봉(109.5m)·녹동산(109.3m)·월악산(183.7m)·병풍산(481.7m) 산행기
▪일시: '13년 2월 2일
▪도상분맥거리: 약 16.7km, 기타거리: 약 6.3km
▪날씨: 맑음, 2~9℃
▪출발: 오전 10시 2분 경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 상진선착장
병풍분맥은 고흥지맥에서 송장고개 남동쪽 분기점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병풍산, 월악산, 봉황산 어깨를 거쳐 하진에 이르는 도상 16.7km의 산줄기이다. 유성터미널에서 06:10發 광주行 버스편으로 광천동터미널에는 7시 55분 경 도착하였다. 08:00發 고흥行 버스편으로 벌교버스터미널에 이르니 9시 23분 경인데, 간식으로 삼각김밥 두 개를 구입한 뒤 09:40發 장암行 버스에 올랐다. 기사에게 종점을 확인하려니 노인 한 분이 어떤 연유로 하진으로 가려는지 묻는다. 한때 대전에 살았다며 반갑게 산과 절(卍)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하진에 터를 마련해 노년을 준비한다고 한다. 종점인 상진선착장에 도착하니 노인분은 이장댁에 들렀다가 갈 터이니 조금 뒤 다시 만나자고 한다.

(10:02) 남쪽으로 나아가 이른 사거리에서 왼쪽(동남쪽) 길로 들어서니 포장길은 거의 구릉성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15분여 뒤 오른편에 목제데크 길이 보였는데, ‘보성벌교갯벌습지보호지역’ 안내문이 있다. 왼편에서 능선 산판길을 만났고, 2분 뒤 ‘로즈베리펜션’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왼편으로 내려서니 바위벽 밑으로 활 모양의 해변이 내려다보였는데, 되돌아나오니 펜션 주인이 어떻게 왔느냐고 묻는다.

<상진선착장>

<로즈베리펜션>

<하진 해변>
(10:25) 왔던 길을 따르다가 2분 뒤 능선 산판 농로로 나아가니 결국 도로와 만난다. 이어 능선으로 진입해 보았으나 밭과 무덤을 지나 덤불 탓에 진행이 불가능하다. 할 수 없이 왼편 도로로 내려서니 노인분과 다시 마주쳐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잠깐의 능선길>
(10:44) 사거리에 닿아 직진하였다가 왼편 구릉성 능선의 밭으로 붙었다. 묘지에서 북북서쪽으로 나아가니 능선은 덤불이 빼곡하여 묘지 가장자리를 따라 시멘트 농로에 닿았다. 조금 뒤 갈림길인데, 왼편으로 나아가니 산판 농로가 능선 왼편으로 이어졌다. 조금 뒤 산판 농로를 벗어나 오른편 소로로 들어서서 1분 뒤 능선에 닿으니 다시 산판 농로를 만나고 이를 가로질러 무덤에 이르니 흐릿한 족적이 잡목 덤불 사이로 이어진다.

<상진 사거리>
(11:00) 언덕(봉황산)에 이르니 잡목이 빼곡하여 조망은 없다. 되돌아서 다시 산판 농로에 닿았고, 비탈밭을 가로지르며 덤불 능선을 피하여 나아가다 시멘트 농로를 가로지르니 덤불이 빼곡하다. 덤불 사이 족적을 만났고, 왼편에 밭이 보이면서 능선 왼편으로 산판길이 이어졌다. 시멘트 농로에 닿아 왼편으로 몇 걸음 가니 오른쪽(남쪽)으로 산판 농로가 보여 그 쪽으로 들어섰다. 조금 뒤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길이 이어지는데, 묘지에 이르니 길은 거의 사라진다. 이내 도로에 내려서니 왼편에는 ‘상장’ 정류소가 있고, 맞은편에 있는 민가에서는 개가 짖어대며 진입을 못하게 한다.

<봉황산 정상>

<상장 정류소와 봉황산 전경>
(11:20)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서다가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다 왼쪽으로 보이는 산판길로 올라섰다. 능선에 이르니 묘지 또는 밭 관리용 막사인 듯한 컨테이너가 있는데,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밭을 가로질러 산판 농로를 만났다. 이어 산판 농로를 버리고 오른편 능선으로 나아가니 능선 왼편으로 소로가 이어지는데, 왼편에서 다시 산판 농로를 만나 도로에 닿았다.
(11:32) ‘天安全氏世葬山’ 표석에서 사면을 치고 오르니 이내 오른편에서 시멘트길을 만나는데, 묘지에 이르니 길은 끊어진다. 북서쪽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족적이 보이기도 하였다. 잡목을 치고 나아가 언덕(×115.6m)에 이르렀으나 아무런 표식이 없다. 성가신 덤불을 뚫고 7분여 뒤 폐묘를 지났고, 조금 뒤 오른편에서 묘지서 온 길을 만났다. 도로에 내려서서 보니 정면에는 농장이 자리하기에 왼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니 남쪽으로 시멘트길이 보였다.

<115봉 들머리>

<내려선 도로>
(11:54) 그 쪽으로 들어서니 길이 동쪽으로 휘길래 오른편(남남동쪽)으로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서니 길은 서쪽으로 휘어 능선상의 밭에 닿는다. 왼쪽(남쪽)으로 흐릿한 족적을 따라 잡목을 헤치며 오르다가 분맥이 아님을 깨닫고 되돌아 다시 밭에 내려섰다. 가시덤불을 뚫고 무덤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산판길을 만났고, 대략 서쪽으로 나아가 무덤 두 개가 있는 언덕에 닿으니 길은 없다. 덤불을 뚫고 2분 뒤 왼편에서 길 흔적을 만났고, 너른 터에 무덤이 자리한 두리봉에 이르렀으나 아무런 표식이 없다. 분맥은 북서쪽이나 덤불이 무성하기에 LG기지국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묘원이 나오고 북서쪽으로 나아가 안부에 닿았다. 어차피 분맥을 벗어났기에 남쪽으로 내려섰고, 요양원(‘밝은동산’) 건물을 지나 도로에 이르니 ‘작은자의집·밝은동산’ 표석이 있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삼거리(‘쟁갈재’?)에 이르니 오른편에 ‘長岩里’ 표석이 세워져 있다.

<두리봉 정상>

<밝은동산 입구>

<쟁갈재? 삼거리>
(12:27)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 북서쪽 산판길을 오르니 묘지가 나오고 사면을 치고 올라 분기점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잡목 덤불 사이를 나아가 잡목이 빼곡한 녹동산 정상에 이르렀으나 아무런 표식이 없다. 되돌아 분기점을 지나 남서쪽으로 내려섰고, 도로에 이르러 방향을 따져보다가 오른쪽으로 나아가 ‘박석’정류소에 이르러서 보니 왼편 ‘영송교회’가 분맥이다.

<녹동산 정상>
(12:54) 교회 오른편 공터를 지나 북서쪽 시멘트길로 들어섰고, 가옥 사이를 나아가 오른편에서 포장길을 만났다. 길이 왼쪽으로 휘는 데서 서쪽으로 직진하다 오른편으로 휘는 길을 버리고 산판길로 직진하니 컨테이너 움막에서 길이 거칠어진다. 쌍묘 직전에서 오른편 산길로 들어서니 다음 쌍묘에서 덤불 사이로 길 흔적이 이어졌다. 가파른 오르막에서 능선 오른편으로 족적이 이어졌으나, 막바지 길 흔적이 사라지고 덤불이 무성해진다.

<교회서 바라본 분맥길>
(13:14) 흐릿한 산길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가시덤불이 짙어지는데, 13분여 뒤 겨우 가시덤불 지대를 벗어났다. 정상 직전 흐릿한 길 흔적은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길래 왼편 능선으로 올라섰다.

<가시덤불>
(13:33) 언덕(‘월악산’)에 이르니 아무런 표식이 없어 바로 북서쪽으로 내려섰다. 4분여 뒤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났고, 이어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진다. 덤불과 밭두렁을 거쳐 시멘트 고갯길에 닿아 간식을 먹을 겸 15분여 쉬었다.

<월악산 정상>

<고개서 바라본 월악산>
(13:54) 다시 출발하여 묘지를 지나 덤불 사이로 길 흔적이 이어졌고, 빨간색 표지기도 꾸준히 눈에 띄었다. 15분여 뒤 쌍묘에 닿아 왼쪽(남서쪽) 길 흔적을 따라 2분여 나아가 보니 방치된 산불초소가 있다. 되돌아서 다시 쌍묘에 닿았고, 북북서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이어진다.
(14:15) 안부(‘두평치’)에 이르니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고, 직진하니 길 흔적은 흐릿해지는데, 6분여 뒤 왼쪽 사면을 치고 내려가니 분맥이 아닌 듯하였다.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두 개의 무덤에 닿아 서쪽으로 내려서다 다음 무덤들에 이르니 첨산이 정면으로 바라보이길래 분맥이 아님을 확인하고 다시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능선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빼곡하였다. 서쪽으로 내려서다가 오른편으로 비끼니 덤불을 이룬 묵밭에 닿았고, 서쪽으로 내려서서 묘지에 이르러서 보니 오른편 고속도로 방면이 분맥이다. 그러니까 분맥을 한참이나 왼편으로 벗어나 있는 있고, 분맥은 고속도로에 막혀 이어갈 수가 없다. 밭두렁을 거쳐 오른편에서 시멘트길을 만났고, 남서쪽으로 나아가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도로에 이르니 맞은편에 ‘신촌’정류소가 있다.

<두평치>

<신촌마을과 고속도로>
(14:39) 고흥IC 진입로 전에서 왼쪽으로 내려서서 고속도로 고가교를 따르니 어제의 많은 비로 땅바닥은 진창이다. 국도 암거를 지나 고속도로 왼편 사면을 올라 갓 포장된 시멘트길에 닿았고, 조금 뒤 절개지를 올라 무덤에 이르니 잡목덤불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서쪽으로 올라 흐릿한 갈림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2분 뒤 무덤을 지나니 언덕 왼편으로 사면길이 이어진다.
(15:00)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뚜렷한 길이 합류하였고, 무덤에 이어 뚜렷한 길을 벗어나니 이내 오른편에서 너른 등산로를 만났다. 쌍묘 왼편으로 정비된 산길이 이어졌고, 7분여 뒤 두 돌탑 사이를 지났다. 바위봉을 왼편으로 비껴 8분여 뒤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는데, ‘←운동마을 1.0km, ↑비조암 0.15km’ 이정목이 있다. 막바지 바윗길을 거치니 왼쪽 지릉으로 내리막 갈림길이 보였는데, ‘←첨산 2.3km, ↓운동’ 이정표가 있다.

<갈림길의 이정표>
(15:38) 바위봉 정상에 서니 ‘비조암, ←두방산 2.8km, ↓운동마을 1.15km’ 이정목이 있는데,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호남정맥의 가지산, 존제산, 백이산·조계산과 제석산, 첨산, 병풍산 등이 바라보인다. 바윗길을 내려서서 12분여 뒤 정상 밑의 갈림길에 이르니 ‘↖병풍바위·두방산, ↓비조암’ 표시목이 있다. 왼쪽으로 오르니 정상까지 바윗길이 잠시 이어진다.

<비조암 정상>

<비조암서 바라본 첨산>

<뒤돌아본 비조암>
(15:56) 동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정상에 이르니 갈림길인데, ‘↑용흥사 1.4km, →두방산 1.82km, ↓비조암 0.82km’ 이정목과 망가진 ‘고흥 병풍산 ??2m’ 표시목이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바윗길을 내려서서 갈림길에 이르니 ‘←두방산, →비조암(노약자), ↓병풍바위·비조암’ 표시목이 있다. 그러니까 정상 직전의 갈림길은 우회로인 것이다. 암봉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순한 길이 이어졌고, 갈림길에 이르니 ‘↑두방산, →봉두산, ↓병풍바위’ 표시목이 있다. 오른쪽(서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다소 흐릿해지는데, 언덕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철탑 건설용인 듯한 산판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왼편으로는 철탑이 보였다. 이어 왼쪽으로 산판 갈림길이 보였으나 서북쪽으로 직진하니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하다가 이내 뚜렷해진다.

<병풍산 정상>

<두방산 갈림길>
(16:33) 고흥지맥에 이르니 ‘↓병풍산·두방산 가는 길 희·준’ 팻말이 걸려 있고 왼쪽 지맥은 길 흔적이 흐릿하다. 오른쪽(북서쪽)으로 내려서서 8분여 뒤 안부(‘송장고개’)에 이르니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오른쪽(북동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족적이 있고 5분여 뒤 산판길을 만나 북쪽으로 내려서서 2분 뒤 농장 시멘트길에 내려섰다. ‘마동건널목’을 지나고 마동 마을을 오른편으로 비껴 마을 입구에 이르니 ‘忠憲祠 入口’ 표석이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지정 현장실습교육장’을 지나 도로에 이르니 오른편에 버스승강장이 있다.

<고층지맥에 닿음>

<송장고개>

<마동서 바라본 병풍산 전경>

<산행 종점>
(17:28) 5분여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하는데, 이를 타니 10분 뒤 벌교터미널에 닿는다. 내려온 김에 광주의 ‘솔아’님을 만나뵐까 싶어 문자를 넣으니 오늘 잔치일 때문에 서울에 왔다고 하시기에 아쉽지만 만남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18:05發 버스를 타고 광천동터미널에 이르니 7시 28분 경이고 19:45發 버스편으로 유성에 이르니 시각은 9시 34분을 가리키는데, 멀지 않으므로 걸어서 집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