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안녕 ㅋㅋ 내가 처음 MUN 시작했을때 막막함(?)을 생각하면서 혹시 도음이 될까 몇 줄 써보려고해
솔직히 말하면 MUN에서는 준비한 만큼 혹은 노력하는 만큼 실제 대회에서 성과가 나오는건 아니야 ㅠㅠ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내공이 쌓이면 준비를 덜 해도 잘 할 수있고 무엇보다 감각이 생겨!!
잘 하는 사람들 보고 쫄지말고!! 룰 잘 몰라서 쪽팔림도 당해보고!! 다 그러면서 베테랑이 되는거야!!
자 그럼 얼른 본론으로 ㅇㅅㅇ
1. MUN 신청하기
웸사이트에 들어가면 보통 registration 이라고 메뉴에 있엉
application form 을 다운받아서 써야되는 곳도 있고 그냥 창에다가 빈칸을 쓰면 자동접수 되는곳도 있어!
이 때 대부분 위원회 선호도랑 나라 선호도를 고르라고하는데 경험이나 에세이를 제출하라고 할꺼야
너네가 되고싶은 위원회 되고싶은 나라가 될려면 최대한 빨리 신청하고 경험이나 에세이를 되도록 신경쓰는게 좋아
특히 경험은 짜잘한것까지 있는대로 꽉꽉 채워써야 유리한 나라 배정될 확률이 높아져!
아 그리고 대부분 입금이 확인되야 접수가 완료되니까 입금도 빨리 하는게 좋을꺼야
이미 여러번 말했듯이 위원회는 너네가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를 고르는게 좋은것같아!
2. 사전조사하기
사전조사는 나라와 위원회 배정이 확정된 다음 시작하는거야!
가끔 자기가 접수한 그대로 나라랑 위원회 되는걸로 아는애들이 있던데 그건 절대 아니야 사실 그렇게 안 될 확률이 더 높아!
얘들아 그리고 사전조사는 네이버 말고 구글로 하는거야. 한국어 말고 영어로.
a. 위원회 배정받았으면 우선 해당 엠유엔 홈페이지에 올라온 체어리포트를 읽어! 이때 3번정도 읽는게 좋아
한번읽어서는 거의 이해 안될꺼야 특히 처음 해보는 애들은 더더욱! 우리 동아리에서 쓰는거랑은 다소 다를수도 있어
b. 엠유엔 홈페이지에 나온 주제를 구글에 복사+붙여넣기 하면 자료가 쫘르르를르..나올꺼야
엄청 많을텐데 당황하지말고! ㅋㅋ일단 블로그는 제외하고 나머지를 관심가는 순서대로 슉슉 보면 돼징
...사실 바람직한 조언은 아니지만 구글 서치는 위키피디아로 시작하는게 좋은것같아 ㅋㅋ
위키피디아를 대충 쭉쭉 읽었으면 대략적인 감이 잡힐꺼야 ㅇㅅㅇ
그러면 이쯤에서 체어리포트랑 위키피디아랑 겹치는 단어나 사건, 기구이름등이 몇 개 보일꺼야!
오호라 그럼 겹치는거는 그 주제에서 꽤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알 수있지!
그러면 그 겹치는것들을 차례차례 구글에 검색해서 각각 글을 2개정도 읽어보면 도움이 될꺼야
c. 주제+자기 나라 교집함(?) 조사하기 - 역시 구글서치 사용!!
주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알았으면 자기 나라 정보를 알아야겠지 ㅇㅅㅇ
사실 이부분은 내가 밑에쓴 position paper 이랑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어
하지만 우선은 대략적인것부터 차근차근 알아가 보자구
일단 배정받은 나라를 처음들어본다! ㄸㄹㄹ..그러면 어디에 있는지부터 아는게 좋겠지 ㅋㅋ
이런건 네이버 지식백과 써도 좋아 ㅋㅋ이 나라가 가난한지 주요 산업이 뭔지 등등 읽는데 10분도 안걸릴꺼야
그다음에는 주제랑 무슨관련이있나?!?- 주제의 키워드+ 나라 구글에 서치하기
ex) Establishing strategies for protection of environmental refugees 가 주제고 나라가 Korea 이면
구글에 "Environmental Refugees Korea" 이렇게 검색!
되도록이면 UN 홈페이지 글을 보는게 좋을것같아 (위키피디아도 나쁜건아니야 ㅋ) 그리고 이것저것 읽어봐야지 ㅇㅅㅇ
보통 조사하고도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텐데 지극히 정상적인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사실 MUN 가면 거의 대부분의 애들이 조사 잘 안해왔을꺼야)
3. Position Paper 쓰기
음...이때부터 슬슬 스트뤠슼ㅋㅋㅋ포지션 페이퍼는 간단하게 주제에 대한 자기나라의 입장을 나타내는 종이야!
보통 어떤 이메일이나 카페등등에 정해진 날짜까지 올리라고 엠유엔 홈페이지에 올라올꺼야
(MUN회의 당일 2주정도 전까지 시간을 주는게 일반적이야)
어떤 데는 홈페이지가 수상자격에 포함되서 포지션페이퍼가 은근 중요하게 작용할수가있어!!
홈페이지를 자주자주 확인해야되!
불량은 A4용지 12pt times new roman 기준으로 한쪽 3분의 2~ 꽉 채워쓰는게 가장 좋은것같아
좋은 포지션 페이퍼는...(다른곳에서 따옴)
- 맡은 나라에대한 간단한 소개
- 주제와 관련한 무지 간략한 역사
- 주제가 나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 나라가 주제에 관한 어떤 정책이 있는지
- 나라 리더의 주제에 관한 인용구
- 주제에서 나라의 입장을 나타낼수있는 통계자료 (사진말고 숫자가 좋음!)
- 나라가 주제에 대해 액션을 취한일
- 나라가 주제에 관련되서 싸인한 조약이나 협약
- 나라가 UN 이 주제에 관해서 한 일중에 반대 혹은 찬성한일
- 주제를 해결하기위해 어떤거를 해야하는지 나라의 의견내기
- 이번 회의(대회)에서 어떤거에 중점을 두고 토론할건지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위에 끊은대로 문단을 나눠서 쓰면 더 깔끔할것같아~ 중요한건 가장 마지막 문단이야!!
실제로 내가 포지션 페이퍼 체점해보니까 마지막 부분을 빼먹은 애들이 대부분이었고 해결방안을 가장 예리하고 논리적으로 쓴애가 좋은점수를 받았어~
포지션페이퍼는 대회당일날 전~혀 필요가 없고 쓰이지 않아!! 안 가져가도돼!!
근데 고수들은 대부분 카페에 올라온거를 다른애들꺼 대충 읽어보고 나랑 같은입장이 누구인지 파악하가 오는것 같아 ㅎㅎ
혹시 포지션 페이퍼 쓰다가 막히면 언제든지 연락해도돼!!
내가 시간될때 포지션 페이퍼 샘플을 동아리 방에다가 조금 더 올려놓을께~
4. Opening Speech 쓰기
이건 우리 동아리에서 몇번해봤으니까 대략알꺼야ㅎ 오프닝스피치는 요구하는 mun 도 있고 없는데도 있으니까 잘 확인하고
position paper 과는 다르게 opening speech 는 제출하라고하는데 아무데도 없고ㅋㅋ
그냥 MUN 시작하자 마자 델리겟들이 나라 알파벳순서대로 쭈르륵 나와서 거의 종이를 읽는게 일반적이야
오프닝 스피치도 거의 포지션페이퍼랑 비슷한 용도를 가지고 있고
차이점은 포지션 페이퍼보다 조금더 캐주얼하게 진행하는편이야~
쉽게 생각하면 오프닝 스피치 = 포지션페이퍼의 요약본을 말로 설명할 스크립트!
내용은 위에 포지션페이퍼부분을 참고 ㅎㅎ
5. Resolution outline 잡기
대부분 겨울 MUN 은 UNA USA 스타일 (동아리에서 하는거랑 같고 UFLMUN, 이화KMUN 이랑 다른거) 이라서 딱히 결의안은 안가지고 가도 무방해 ㅎㅎ(거의 대부분 안가지고와) 그래도 대략적인 아웃라인이있으면 확실히 둘째날부터 결의안 쓸때 영향력?을 발휘할수있엉! 어쨋든 준비해서 나쁠건 전혀 없다는점 ㅋㅋ
아..사실 결의안 쓰는건 진짜 내공이 쌓여야되 ㅇㅅㅇ요령은..거의 없는것같아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감이 올꺼야! 그래도 팁을좀 줄께!
- 구체적으로 씁니다. 가장 중요한데 많은 애들이 잘 안하는것같아
육하원칙을 지켜서 쓴다고 생각하면 조금 편할것같아! 대부분 '무엇을'만 거의 나열하고 조금 쓴다는 애들은 '누가+언제'까지 쓰는데 될수있으면 무엇을,누가,언제,어디서,왜,어떻게 다쓰는게 좋아- 사실 잘 생각해보면 이게 각각 done by, when, under following situations, for the purpose of, by the means of 등의 clause 연결사야! 그러니까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봐
아이디어 구상은 여러가지 방법이있는데 내가 주로 생각하는 방법은
주체에 따라 국제기구 및 NGO/국가/개인/회사 등이 할수있는일을 나누는 방법이나
Law+policy/ Humanitarian support/ finance+transparency/education/ civil awareness/relationships 등등 '무엇을'에 따라 나누는 방법이야 근데 이건 내 개인적인 방법이니까 꼭 이렇게 안해도돼~
그런다음은 그 분야에 따라 대략적으로 operative clause 5개에서 10개정도 작성해가는게 좋을것같아! subclause 처럼 구체적인 내용은 사실 그날 회의에따라 거의 정해질거고 어떤 방향으로 정해질건지 예측은 할 수 없다고 보는게 맞는것같아 ㅋㅋ
자 레조까지 썼다면 제일 어려운걸 끝 마쳤음!!
6. Pre-Lobbying
사실 중요하다고 볼 순 없지만...그래도 준비과정에 일부이고 다른 델리겟 들이랑 미리 친해지는것같은 느낌?은 들 수있을꺼야!!
엠유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대부분 그 엠유엔 카페가있어 그럼 그 카페에 위원회 별로 게시판이 있는데 여기서 로비잉을 하면돼
말은 로비잉이라고 하지만 거의 자기소개비슷한거야 ㅋㅋ
'안녕하세요~ 00학교 0학년 000나라를 맡은 000입니다! 이번이 처음이라서 잘 모르겠네요 ㅠㅠ 잘부탁드립니다~'
가 제일 많을꺼야 뻥안치고 진짜로..ㅋㅋ그럼 너네들은 친절하게 물결무늬랑 이모티콘 써서 댓글달아주면돼!
너희들도 저렇게 간단하게 게시판에 인삿말 쓰고
혹시 여러번 MUN 해봤다고해도 미리 경험 과시하는건 음..ㅋㅋㅋㅋ그래.
그정도가 프리 로비잉의 전부인것같아
간혹가다 진짜 쳇팅으로 막 미리 회의하는경우도 있는데 그런건 진짜 드무니까 패스.
7. 그 외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자주자주 확인해야되
대회측에서 아무도 문자로 안보내줘 ㅠㅠ 최소 3~4일에 한번씩은 귀찮아도 홈페이지 들어가봐!
그러면 공지사항에 뭐가 업데이트 되어있을꺼야
나중에 늦게알면 괜히 손해볼수도 있으니까 꼭 자주자주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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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막상 쓰고나니까 되게 어려워보인다 ㅋㅋ
근데 이건 진짜 정석적인 방법을 쓴거고 혹시 개인적인 요령을 원하는학생들은 텍스트미 ㅋㅋ
내신할때 예습복습을 철저히하고 수업시간에 자지말고..뭐 다 알고있지만 안지키는것처럼
위에있는걸 꼭 다해야되는건아니야!! 물론 하면 진짜 짱이겠지!!
또 처음에는 다 한다고 좋은결과가 나온다는 보장이없고 거꾸로는 베테랑은 준비를 대강해도 준비많이해온 초보자보다 잘할 가능성이 높아..하지만 MUN 매번 나갈때 마다 이렇게 준비하면 내공이 몇 배 빠르게 쌓일꺼야!!
어 뭐지..이렇게 어려운건가??아 ㅁㅊ..ㅋㅋㅋㅋ괜히 신청함ㅋㅋㅋ
이렇게 부담갖지말고 3일동안 어디서 놀다온다~ 생각하고 즐겁게 해줬으면 좋겠엉
좋은사람들 많이 만나고 정장입고 있어보이는척도 해보고 영어로 눈치안보고 잔뜩말할수있는 기회라고생각해!
그리고 나 어렵게 생각하지마 흐엏엏ㅇ ㅠㅠ 안잡아먹어..ㅠㅠ
MUN 준비할때 모르는거나 내가 도와줄수있는거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요~~
무너스 부원들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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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23기 김서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11.11 너무 장황하게 쓴것같았는데 다행이다 ㅎㅎ 고마워 범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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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24기 노수림 작성시간 13.11.20 우어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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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23기 김서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11.24 헛엇 차기 기장님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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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24기 이효정 작성시간 13.11.27 우와;;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준비하기 과정은 알 거같아요!.. 물론 과정만 알겠고...
음...... 준비하기가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요.....ㅠㅠㅠ 암튼 감사합니닼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23기 김서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11.30 ㅋㅋㅋ저거 다 안해도돼는데 다들 막막해 하는거 같아서 ㅋㅋㅋ그냥 신청해놓고 몸만 갔다와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