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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 Towing에 대해서

작성자snaproll|작성시간05.03.22|조회수499 목록 댓글 2

실기도 그렇지만 모형비행기에도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 오히려 더 많을듯 합니다.

대충 나열해 보면...

 

1. 트레이너/스포츠기

2. F3A 패턴기

3. 3D 비행기

4. 파이론기

5. 스케일 아크로기

6. 스케일기

7. 덕티드팬 비행기

8. 터빈 제트기

9. 대형 가솔린 스케일기

10. 실내 전동기

11. MAV/UAV

12. 전동 파크플레인

13. 토우잉 글라이더

14. 핸드런치 글라이더

15. 모터 글라이더

16. 슬롭 글라이더

18. 스케일 글라이더 (에어로 토우잉)

 

저는 파이론기와 터빈제트기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장르의 비행기 맛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도전해 볼 분야는 대형 쌍발 가솔린 스케일기, 터빈제트기, 대형 글라이더 에어로 토우잉 등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글라이더의 에어로 토우잉은 동력 비행기기와 함께 둘이서(보조자까지 많은 인원이 필요) 동시에 비행하기

때문에 두 기체의 멋진 모습과 긴장감, 그리고 박력있는 엔진음과 글라이더의 Silent flying을 동시에

즐길수 있어 가장 매력적인 장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모형비행기중 가장 사치스런 장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꼭 대형기가 아니더라도 많은 동호인이 시도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에어로 토우잉은 아직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더 많은 경험을 하여야 하지만

현재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로 토우잉에 대해 조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구자이신 김승길 고문님과 김정환님의 글과 의견을 같이 정리해 올립니다.

 

< 견인기 (Tow plane, Tug plane) >

 

대부분의 실기는 견인장치를 꼬리날개에 붙입니다.

실기는 양쪽에 조종사가 타서 조종하기 때문에 서로 고도를 맞추면서 (뒤를 돌아보기도 하고) 여유롭게 견인이 가능합니다.

 

견인중인 PZL-104 Wilga의 모습.

 

미국에서 L-19의 자료를 수집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Tail gear에 글라이더 견인장치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형은 견인기 조종사가 글라이더의 고도와 자세를 자세히 알수없고 또한 거리가 멀어지면 더욱 그렇습니다.

글라이더가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고도가 높거나 낮은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합니다.

이때 꼬리에 견인장치가 있으면 꼬리를 움직여 상하 좌우로 조종하는 비행기인 견인기의 조종이 어려워 집니다.

 

글라이더의 고도가 견인기보다 지나치게 낮은 경우에 글라이더는 견인줄에 의해 기수가 들리게 되고 받음각이

커져 실속상태가 될수 있기 때문에 이때에는 견인기가 고도를 낮추어 주기 위해 엘리베이터 다운으로 꼬리를

들어야 하는데 아래에서 글라이더가 당기고 있으니 꼬리를 들수가 없게 되고 오히려 견인기가 기수를 드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모형의 경우 견인기의 견인줄 부착위치는 무게중심점에 근접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무게중심점 앞에 놓으면 견인줄 장력에 따라 견인기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무게중심점 뒤, 즉 날개 뒷전부근에

부착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48cc 파이퍼컵의 견인줄 부착위치. 항공촬영을 위해 무선 비디오 카메라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김고문님께서 아랫글에서 언급하셨듯이 꼬리날개의 보강 및 개조 입니다.

 

처음에는 파이퍼컵의 러더가 원래 그대로 Counter Balance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견인줄이 Rudder와 Vertical fin의 틈사이에 낄수가 있습니다.

 

Rudder의  Counter Balance를 없앤 모습입니다.

그리고 견인줄에 의한 Vertical Fin의 파손을 막기위해 보강 케이블을 부착하면 좋습니다.

 

견인기는 자신뿐만 아니라 글라이더를 끌고 비행하여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추력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가끔 뒤에 끌려오는 글라이더가 실속하여 대롱대롱 매달리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날개길이 2m 정도의 글라이더는 최소 45 (4cycle 53~70) 엔진의 견인기를, 날개길이 3m 정도의 글라이더는

최소 4cycle 120 엔진(가솔린 24cc)의 견인기를 필요로 합니다.

 

< 견인줄(Tow line)과 Release 장치 >

 

김정환님이 전에 KIRCclub에 올린 글입니다.

 

Nylon 혹은 Kevlar계열의 겹사을 사용합니다. 낚시줄 같은 Mono filament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3m급 글라이더의 경우 약 2mm 굵기면 적당합니다. 필요이상으로 굵을 경우 무겁고 바람의 저항을 받습니다.

길이는 최대 50m 정도면 적당합니다. 더 짧아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일련의 현상이 더 빨리 나타날 뿐입니다.

끝 부분에 패러슈트나 flag등을 달아 줍니다. 이는 시인성을 좋게 하고 Tug plane의 착륙등 저속 비행시

줄의 처짐을 방지합니다.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미국사람들은 그런거 달고 하고 유럽사람들은 없이 합니다. 줄의 꼬임을 방지하기 위하여 낚시용 Swivel을 하나 장착합니다.

 

Release 장치는 양쪽 다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Tugplane에도 위험시 이탈시켜야 하므로 필수 입니다.

글라이더의 경우 기수 가장 앞쪽 부분에 장치합니다.

 

날개길이 4m Discuss 2a의 이륙모습.

 

Discuss 2a.

 

날개길이 3.5m Candida.

 

Candida의 착륙접근.

 

Candida가 스포일러를 올리고 활주로로 진입합니다.

 

날개길이 3.5m ASW-17의 이륙모습.

 

날개길이 3.0m DG-600 견인준비 완료.

 

날개길이 2.8m Minimoa 견인 시작.

 

날개길이 2.0m인 Ka 6 글라이더의 이륙모습.

 

날개길이 2.0m인 Ka 6 글라이더는 40급 고익기(4cycle 53 장착)로 견인이 가능합니다.

 

< 견인기의 비행방법 >

 

견인을 시작하면 대개 글라이더가 먼저 이륙됩니다.

이어서 견인기가 이륙하고 풀트로틀로 완만한 상승각을 가지고 일정한 속도로 올라갑니다.

견인기의 속도변화가 생기면 견인줄이 늘어졌다 당겨졌다 하면서 글라이더가 안정을 잃게 됩니다.

 

견인기가 급상승하면 기속이 떨어지면서 끌려오는 글라이더가 줄이 늘어지거나 아래로 쳐지면서 실속하게 됩니다.

 

견인기는 가급적 큰 선회반경을 가지고 선회를 하는것이 안전합니다.

가급적 머리위로는 비행하지 않도록 합니다. 견인기와 글라이더의 상대고도를 파악하기가 어려워 집니다.

이게 쉽지 않죠. 너무 멀리가면 안보이게 되니까 자꾸 가까운 곳으로 끌고오게 되고 그러면

견인기와 글라이더의

상호간의 고도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 글라이더의 비행방법 >

 

견인기가 지상에서 견인을 시작하여 글라이더가 끌려가면 날개의 수평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수평을 유지하지 못하여 한쪽 날개가 땅에 끌리면서 그라운드 루프가 되어 버리고 이때 순간적으로 Tow release를

하지 못하면 뒹굴면서 박살 날수가 있습니다.

 

지상에서 처음 끌려갈때는 글라이더의 기속이 충분하지 않아 에일러론이 매우 둔하게 먹습니다.

이때 과도한 키를 치게 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합니다.

속도가 붙으면서 곧바도 키감이 살아나므로 집중하여 적절하고 반사적인 키의 양을 요구합니다.

 

글라이더가 일단 이륙이 되면 무조건 양쪽 날개의 수평을 유지하며 견인기와 고도를 맞추어 줍니다.

견인기가 선회를 시작한다고 해서 같이 날개를 기울일 필요는 없습니다.

날개를 기울여 같이 선회를 하면 글라이더가 선회반경 안으로 들어오면서 견인줄이 늘어지게 되고 글라이더가 실속을 해 버릴수 있습니다.

기수가 끌려가기 때문에 글라이더는 견인기를 자연히 따라가게 됩니다.

 

무었보다도 고도 유지가 관건입니다.

실물기의 경우는 견인기의 후류(와류)를 피하기 위해 글라이더의 살짝 높게 비행하면서 상승하는것 같습니다.

모형은 타서 조종하는 것이 아니고 멀리 저 아래서 올려보면서 비행하기 때문에 살짝 높게 비행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냥 같은 고도를 유지한다는 개념으로 끌려가면 됩니다.

 

글라이더의 고도가 높아지면 스포일러를 사용하면서 고도를 낮추어야지 그냥 하강을 하면 기속이 붙으면서

견인줄이 늘어지게 됩니다.

늘어졌던 견인줄이 다시 튕겨지면서 글라이더가 스냅롤을 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글라이더의 고도가 낮으면 견인줄에 의해 기수가 들리면서 실속을 하게 됩니다.

결국 글라이더가 매달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에는 재빨리 Tow Release를 하여야 합니다.

글라이더의 고도가 낮을때에는 글라이더 쪽에서는 별 방법이 없습니다. 이때에는 견인기가 고도를 낮추어

주는 방법뿐입니다.

결국 견인기와 글라이더쪽에 각각 한명씩 보조자가 필요하게 됩니다.

 

여럿이 함께 모여서 교대로 에어로 토우잉을 하면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륙 할까요?", "OK", "부웅~(견인기 발진)", "샤샤삭(글라이더 끌려가는 소리)", "휙~(글라이더 이륙하여 날아오름)",

"좌선회 합니다", "OK", "다시 직진", "OK",

"다시 좌선회", "OK", "직진", "OK".

 

여기까지는 비교적 편안하고 좋습니다. 최대한 고도 확보 욕심으로 계속 올라가다 보면...

"날개 우측", "다시 좌측으로 잡고", "고도 줄이고", " 날개 수평"

"앗! 매달렸다 릴리즈. 릴리즈..."

 

릴리즈후 잠시 안정을 찾고....견인기 고도 강하하여 활주로위 통과.

"와앙~(견인기가 활주로위로 지나가는 소리 ), ""릴리즈(견인줄 활주로 위로 낙하)"

 

"텅,텅, 터덩..." (견인기 다시 선회하여 착륙진입하여 착륙)

얼마후 "부욱" (글라이더 착륙하여 땅에 미끌어지는 소리)

"짝짝짝..."

 

올봄(5월즈음)에도 Giant Festival (가솔린 대형기와 에어로 토우잉 축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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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허성필 | 작성시간 05.03.22 귀중한 경험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글과 사진을 보았습니다. 에어로 토우잉의 많은 노하우가 있어야 되는군요... 재미있을거 같아요 꼭해보고 싶습니다. 에어로 토우잉 비행있을때 알려주세요 배우러 가겠습니다.
  • 작성자이태민 | 작성시간 05.03.24 Giant Festival 때 에어로 토우잉 하는 것도 볼 수 있나요? 에어로 토우잉 정말 꼭 보고 싶었는데.. Giant Festival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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