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아는 고린도 전서 13장이다.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6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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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사랑"의 종교라는 말을 우리는 한다.
"사랑"이란 말은 세상사람들도 마르고 닳도록 쓰고 있으며...
특히 본문인 고전 13장의 "사랑"은...가요로 만들어져 국민가요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국민가요인... "사랑은~"이란 가요를 부를 때...
이 가사가 진실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부르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성경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믿음보다..소망보다..."사랑"을 더 최고봉이라 말하고 있다.
크리스찬이라면 성경이 말하는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를 알아야 하며...
오늘의 본문은 사랑을 15가지로 나누고 있다.
오늘은..."사랑은 오래참고"에 대한 내용만 언급해 본다.(되도록 길게 쓰지 않으려 노력중..^^)
교회 안에서도 사랑이란 말이 너무 흔해져서 피상적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새신자만 오면 얼굴이 상기되어..."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를 침이 튀도록 남발하지만...
정말로 얼마나 고린도전서가 말씀하시는...그 사랑 가운데 있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이다.
4절 첫머리의 사랑은..."오래참음"을 말하고 있다.
다른말로 "인내"이고...원어로는 "마크로뛰메오"인데...
한글성경도 잘 번역되었다..."참다" "인내하다"의 뜻이다.
우리는 인간이 인간에 대하여 참아주고 인내하는 것만을 생각하기 쉬우나...
성경은..."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참으심"을 먼저 언급하고 있다.
그러므로...신자의 오래 참음은 반드시 "하나님의 오래 참음"에서 연유한 것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먼저 전해져서...우리가 타인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무엇에 관하여" 하나님은 참으시는가?
성경의 여러부분에 언급되어 있지만...
"마크로뛰메오"라는 단어가 사용된 하나님의 참으심의 가르침을 찾아보면...
마태복음 18장에서 악한 종들에 대하여 참아주는 왕이 등장하는데...
이 "참음"은 하나님이 인간을 향해 심판하심을 참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므로 참긴 참는데 "무엇을 참는가?" 라는 질문에...
우리는 인간의 연약함과 죄악에 관하여 하나님이 참으신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참으심이 우리에게 전가된다면...우리는 어떠한 참음을 나타내어야 할까?
두 말할 것도 없이 "똑같은 참음"이 나타나야 한다.
즉.."세상의 연약함과 죄악에 대하여" 우리는 인내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성경은 세상의 불의나 박해를 참으라 말한다. (살전5;14)
그 말은 세상의 악에 대하여... 세상의 죄에 대하여 참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인내하라 말하는데...무엇에 대하여?...
바로.."세상에 대하여"...주님의 그 날을 소망하며..
현재의 삶을 인내하여 주님이 약속을 성취하시는 그 날까지..견디고 기다리라고 말씀하신다.
필자는 세상도 세상이지만 교회를 생각해 보았다.
교회는 세상을 초월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오히려 세상과 결탁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그러한 교회를 바라볼 때 가끔 분노가 일어나지만...그러나 성경을 보면서 깨달은 것은...
하나님은...이러한 죄의 상황과 싸우고 투쟁하라는 말로 필자를 위로하기 보다는...
이 상황을 "견디라" 말씀하신다.
주님은 말씀하신다..."내가 널 참는 것 처럼 너도 참으라..."
"네가 억울해 하고 원통해 하는 모든 것에서 참으라..."
고린도 전서는 바울이 교회가 필요한 모든 것을 제시하고 있으며...
강조하는 이 "사랑" 또한 "교회"를 세우는 기반이 되어야 하며...
그 "사랑"은 우리에게 참으라 하신다.
그런 의미에서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주님의 말씀은...원수를 사랑하는 것이란...
원수에게 참으라는 말씀으로 바꾸어 받을 수 있다.(부담이 약간 덜어진다.^^)
그냥 참는 것이 아니라...주님이 나를 참으시고 계신 것처럼 그리하라는 말씀이다.
나의 죄가 크면 클수록 주님의 참으심은 비례하여 클 것이고...
그 참으심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우리의 참음도 커질 것이다.
그러므로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풍성하다는 말은 진리이다.
우리는 어쩌면 참는 것 보다는 보복하는 것으로 희열을 느낀다.
특히 그것이 정의를 외치는 명분일 때는 더욱 그러하다.
"주님! 교회가 이래서 되겠습니까?" "믿는 자가 이래서 되겠습니까?"
라는 우리의 절규앞에 주님은...
"그래 네 말이 옳구나! 네가 교회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 서거라." 라든지...
"네가 그런 사람을 좀 고쳐 보렴..."하지 않으신다.
대신 바른 교회가 세워질 때까지 인내하고 참는것이 "사랑"이라 하신다.
사랑은...눈이 멀고...스파크가 튀기고...행복감이 밀려드는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오래참는 것"이라 성경은 말한다.
성도는 세상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마냥 손해를 보는 사람이다..^^
성도는 불의한 세상에 복수하는 사람이 아니라...억울함을 감수하는 사람이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세상을 참고 견디는 것이...
주님이 말씀하신 "사랑"임을 기억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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