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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우의 노래창고

상팔자 인생

작성자벽우|작성시간26.06.18|조회수16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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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상팔자 인생


아이고~ 팔자 좋다 좋다 하지 마소~
살아보니 그게 그거 아니더라~

건물 몇 채 가진다고 왕이냐
자식 의사라고 효자냐
살아보니 다 소용없고
늙어보면 답이 딱 나오더라

상팔자 인생 따로 있더라
남들 자랑 다 필요 없더라
내 인생 내가 쥐고 사는 거
그게 진짜 상팔자더라

자식 집 가면 편할 것 같지?
며느리 눈치가 밥보다 세다
냉장고 문도 살살 열고
화장실 물도 몰래 내린다

“아버님 더 드세요~” 말은 하는데
숟가락 들기가 왜 이리 무겁노
내 집에선 찬밥에 고추장도
황제 밥상 되는 기분이라

내 집 하나 있으면 끝이요
그거 없으면 인생 끝이요

자식 용돈 믿고 살겠다고?
그건 복권보다 확률 낮다
잘 될 땐 챙겨주다 끊기면
그때부터 눈치게임 시작이다

연금 삼총사 딱 찍히는 날
세상이 갑자기 밝아진다
“오늘은 내가 쏜다!” 한마디면
친구들 눈빛이 달라진다

혼자 있으면 외롭다고?
그건 놀 줄 몰라서 그런 거다
상추 키우고 기타 치고
유튜브 보면 하루가 짧다

남 붙잡고 놀아달라 하면
그 순간부터 인생 꼬인다
혼자 잘 노는 사람이 결국
제일 오래 웃고 산다

돈 다 자식 주고 편해진다고?
그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얘기
통장 비는 순간부터 인생
존댓말도 반말로 바뀐다

국밥 한 그릇 사 먹을 돈
그게 진짜 자존심이다
내 돈 내가 쓰고 가는 거
그게 최고 상속이라

몸 하나 멀쩡하면 끝난 거다
그게 바로 인생 1등이다
산소줄 꽂은 재벌보다
공원 걷는 내가 낫다

무릎이 삐걱, 허리가 끙끙
그래도 걸으면 이긴 거다
오늘 내 몸 내 말 들으면
그날은 축제다 축제

상팔자 인생 멀리 없더라
이미 내 손안에 있더라
내 집, 내 돈, 내 몸 하나면
그걸로 충분하더라

남들 부러운 눈 하지 마라
그거 다 껍데기더라
오늘 하루 무탈한 인생
그게 진짜 금덩이더라

아이고~ 이제 알겠소?
상팔자 따로 없소이다
남 따라 살다 끝나지 말고
내 인생 내 식대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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