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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천바다 친구들
하늘은 푸르고 바다는 맑고
모래바닥 훤히 보이던 날
4월 스물나흘 길일 잡은
宋회장 혜안이 딱 맞았네
아침 일찍 부산 떨며
8시 50분 버스에 올라
운전대 아닌 좌석에 앉아
풍경 보니 세상 좋더라
에헤라 좋다 대천 바다
친구들과 웃음 한가득
오늘 하루 근심 내려놓고
인생 한잔 들이켜보자
짝짝짝 우리 인생
아직도 청춘이다
바다보다 더 깊은 우정
오늘도 넘쳐난다
죽도 상화원 입장 오천원
커피에 떡까지 딸려오고
대전 찐친 얼굴 보니
세월 속에 더 익었더라
근데 이 양반들 대단하네
진로소주 맥주컵 가득
콸콸 따라 쭉쭉 들이키니
80 넘어도 기세 좋다
우인봉 장군아비 됐다며
턱 낼래 받을래 물었더니
대전 오면 다 해결이라며
큰소리 한방 멋지더라
마눌 손잡고 죽도 한바퀴
오존공기 가슴 가득
총각 하나 사진 찍으며
행복한 웃음 터져 나온다
귀경버스 뒷자리 홀씨들
양주병 들고 홀짝홀짝
똥광이는 배달하느라
앞자리까지 뛰어다니네
全영주 그 병은 뭐요
서평택에서 들고 내리던 그 물
양주인지 오줌인지
해명 한번 꼭 해보소
宋회장 고생 많았소
이리뛰고 저리뛰며
버스며 식사며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네
짝짝짝 큰 박수 보내고
오늘 하루 최고였다
부랄친구 함께라서
인생이 더 빛난다
최영직 내외도 잘 다녀오소
카나다 길 평안하길
오늘 하루 잊지 못할
대천바다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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