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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우의 노래창고

내가 모르는 세상

작성자벽우|작성시간26.06.18|조회수14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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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가 모르는 세상

하루살이 하루를 살고
내일이란 말도 모르고
잠자리는 하늘을 날며
내년이라는 말도 몰랐지

각자의 시간 속에서
각자의 세상을 살고
보지 못한 그 너머는
없는 것처럼 느꼈지

모른다는 이유로
없다고 말해도 될까
경험하지 못했다고
존재하지 않는 걸까

내가 모르는 세상은
정말 없는 걸까
보이지 않는 그 너머에
또 다른 길이 있을까

생각하지 않으면
멈춰버린 시간처럼
나는 지금 어디쯤에
서 있는 걸까

천동설이 전부였던
그 오래된 시간 속에도
누군가는 상상했지
움직이는 또 다른 세상

아날로그 기억 속에
디지털이 스며들고
우리는 그 경계 위에
조용히 서 있는 거야

[Pre-Chorus]
누군가는 머물고
누군가는 나아가고
발을 담근 깊이만큼
세상은 달라지는데

내가 모르는 세상은
정말 없는 걸까
눈을 감은 그 순간에
길이 사라진 걸까

조금만 더 열어두면
다르게 보일 세상
나는 지금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변해가는 이 흐름 속에서
나만 멈춰 서 있을까
조금은 달라도 괜찮다고
나를 설득해 본다

고정된 생각의 틀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보이지 않던 길들이
천천히 열릴 거야

내가 모르는 세상은
여전히 넓은데
한 걸음만 내딛으면
닿을 수 있을 텐데

두려움 대신 질문을
익숙함 대신 변화를
나는 이제 조금씩
배워가려 한다

모르는 세상 앞에서
멈추지 않기를
조금 더 유연하게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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