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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우의 노래창고

부추예찬 타령 (파옥초 이야기)

작성자벽우|작성시간26.06.18|조회수8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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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부추예찬 타령 (파옥초 이야기)

얼씨구나 좋다~
부추 타령 들어보소~
봄바람 타고 정력 돋는
파옥초 이야기로다~

두메산골 깊은 곳에
늙은 스님 길을 가다
죽음 기운 솟는 집에
발걸음을 멈추었네

병든 남편 누워 있고
아내 얼굴 수심 가득
음기 세어 기운 뺏겨
양기마저 꺼졌구나

담벼락 풀 한 포기
스님 손에 들려주며
“이것 먹여 살려보소”
말 한마디 남기고 갔네

부추다 부추다 봄부추다~
인삼 녹용 부럽잖다~
먹고 나면 기운 솟아
밤이 짧다 소문났네~

정구지라 이름나서
부부 정을 오래 잡고
기양초라 불리우니
남자 기운 벌떡 선다~

정성 담아 끓인 반찬
하루하루 먹여보니
죽던 기운 살아나서
눈빛부터 달라지네

마당에도 기둥 밑도
부추밭이 되어가고
남편은 밤만 기다려
열흘이 하루 같구나

부추다 부추다 파옥초다~
집을 허물 힘이 난다~
운우지정 깊어지니
초가삼간 무너진다~

월담초라 소문나서
담장 넘을 기운 생기고
파벽초라 불리우니
오줌 줄기 벽을 뚫네~

아들보다 사위 먼저
부추 물을 준다 하니
딸 가진 집 마음속엔
웃음꽃이 피어나네

손발 차고 기운 없고
밤마다 식은땀 날 때
봄부추 한 단이면
피 한 방울보다 낫다

[Final Chorus]
부추다 부추다 생명초다~
몸도 살고 정도 산다~
먹고 웃고 살아가니
이보다 큰 복이 있나~

부부 좋고 집 무너져도
웃음꽃은 피어나니
봄바람에 부추 향기
인생 또한 살아난다~

[Outro]
얼씨구 절씨구 좋다~
오늘도 한 단 사가소~
부추 한 단 들고 가면
행복 하나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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