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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우의 노래창고

백골모임 후기

작성자벽우|작성시간26.06.19|조회수14 목록 댓글 0

https://suno.com/s/kcR6FmLFResVQg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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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백골모임 후기

에헤라디야~ 들어보소~
백골 전우들 오찬 한판이로다~

습관이란 게 무서워서
시간마저 헷갈려 늦었구나
그래도 웃으며 맞아주는
전우들 얼굴에 힘이 난다

김일갑 회장 호통 한마디
“온봉대 어디 갔나!”
깜빡 잊고 집에 있었다며
연신 사과 웃음 터진다

백골 전우 모였구나~
열둘이나 자릴 채웠네
세월은 흘러도 이 마음은
아직도 뜨겁구나

최주락 지갑을 번쩍 들고
말없이 점심을 쏘아주네
“돈은 못 벌었어도 좋다”
그 한마디에 정이 흐른다

김일갑 회장 또 한 번
조용히 커피값 치르고
지갑 한 번 못 열어본 날
이런 날도 있구나

백골 전우 웃음 속에
오늘도 추억을 쌓는다
한 끼 밥에 담긴 정이
세상 무엇과 바꾸랴

채문기는 아픈 몸 이끌고
병원 들렀다 먼저 와 앉고
그 성실함 그 의지 앞에
박수소리 울려 퍼진다

정형화는 웃음 속에도
그리움 하나 품고 살고
“잊지 못해 웃는다”는 말
가슴 깊이 남는구나

김종진은 묵묵히 서서
아내의 길을 밝혀주고
흥부가를 완창한 그 아내
모두 함께 박수 보낸다

홍경희는 포항 바닷가
가곡 부르며 지낸다 하고
몸은 아파도 그 마음은
여전히 푸른 학자라네

온봉대 웃고 김일갑 챙기고
최주락 정을 베풀고
채문기 의리로 오고
정형화 그리움 안고

김종진 사랑으로 살고
홍경희 노래로 버티니
이것이 우리 인생이라
이것이 백골 전우다

에헤라디야 인생 한판~
웃으며 또 건너간다
늙었다 말하지 마라
지금이 전성기다

다음 만남 기약하며
건강하게 또 보세~
백골 전우 이름으로
오늘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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