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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백두대간
백두가 눈을 뜬다
천 년 잠을 깨운다
붉게 타는 심장 하나
대지를 밀어 올린다
한라까지 뻗어 내린
거대한 생명의 길
끊어지지 않은 숨결
우리 겨레 혼이로다
보아라 저 산맥을
깨어난 맹수의 포효
비바람이 몰아쳐도
결코 꺾이지 않으리
누가 감히 꺾으랴
백두대간의 혼을
누가 감히 막으랴
호랑이의 등줄기를
천 번 만 번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기상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는 하나로다
상처 위에 상처 입고
세월을 견뎌 왔네
깎여 나간 바위마다
조상들의 숨결 있네
산이 울면 바다가 답하고
우리가 외치면 역사 된다
동해 푸른 물결 넘어
저 하늘로 날아오르리
누가 감히 꺾으랴
백두대간의 혼을
누가 감히 막으랴
호랑이의 등줄기를
천 번 만 번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기상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는 하나로다
작은 돌 하나 함부로 밟지 마라
이 땅을 지켜온
선조들의 흔적이니
깊게 박힌 뿌리처럼
우리는 이어져 왔다
누가 감히 꺾으랴
백두대간의 혼을
누가 감히 막으랴
호랑이의 등줄기를
산이 울고 바다가 답해도
우리의 혼은 살아 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영원히 타오르리
호랑이는...
절대로...
무릎 꿇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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