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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원이 웬 일로?
얼쑤~ 좋다!
어쭈구리~ 이게 웬일이냐~
어쭈구리~ 통원이 어쩐 일이냐
요즘 따라 말이 통하네~
엉뚱하던 그 입에서
제법 그럴듯한 소리 나오네~
이제야 정신 차렸는가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았는가
어제까지는 딴소리 왕이더니
오늘은 웬일로 정상이다~
어허라~ 통원아~
이제야 귀가 열렸구나~
우이독경 졸업하고
마이동풍 떠났구나~
얼씨구 좋다~ 이 판 좋다~
이젠 대화가 되겠구나~
동문서답 그만두고
같이 좀 얘기하자~
벽우 말이 맞다 맞다
오늘따라 통원 다르다
고개 끄덕 말도 맞고
이거 꿈 아니냐 정말로?
벽우!
오랜만에 통원에게
좋은 말 한 번 던져주니
이거 칭찬 받을 일일세~
겉으로는 무뚝뚝한
무거 그 양반 보게나
속으론 아마 고맙다고
혼자서 웃고 있을걸세~
표정 하나 안 변해도
속마음은 따뜻하다네
말 한마디가 이렇게
세상 바꾸는 법이라네~
어허라~ 이 판 벌어졌네~
말이 통하니 세상 좋다~
귀 열리고 마음 열리니
웃음꽃이 피어나는구나~
어쭈구리~ 인생사~
말 한마디에 달렸네~
듣고 또 답해주면
그게 바로 사람 사는 거지!
얼쑤~ 잘한다!
이제 좀 사람 됐구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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