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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우의 노래창고

노인예찬론

작성자벽우|작성시간26.06.14|조회수15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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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노인예찬론

인생길 구비구비 돌아보니 

청춘은 바람처럼 지나갔네

 허나 이제 알겠구나 

노년이야말로 황금기라네

젊을 적엔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렸지만
이제 와서 돌아보니 꽃도 보고 별도 보네
남 눈치에 휘둘리며 애태우던 세월 지나
혼자 있는 그 시간도 달콤하게 즐기누나
비울수록 가벼워지고 놓을수록 편해지네
가을 들판 황금빛이 봄꽃보다 깊다네

노인 예찬 노인 예찬 이 좋은 세월 어찌 모르나
청춘은 뜨거운 불꽃이라면 노년은 은은한 숯불이라네
노인 예찬 노인 예찬 인생의 참맛은 지금이라네
서두를 것 하나 없고 웃을 일은 더 많구나

왕년에 잘나갔다 그 말은 이제 접어두고
오늘 하루 내 앞에 온 햇살부터 반겨보세
책 한 권도 읽어보고 동네 한 바퀴 걸어보고
친구 불러 차 한 잔에 세상 이야기도 나누세
고집 하나 내려놓고 젊은 세대 품어주며
새로운 것 배우면서 오늘도 현역으로 살세

노인 예찬 노인 예찬 이 좋은 세월 어찌 모르나
청춘은 뜨거운 불꽃이라면 노년은 은은한 숯불이라네
노인 예찬 노인 예찬 인생의 참맛은 지금이라네
서두를 것 하나 없고 웃을 일은 더 많구나

주름살은 훈장이고 흰머리는 지혜라네
세월 따라 익어가는 감나무 같은 인생이라네

노인 예찬 노인 예찬 늙는 것이 서러운가요
아니 아니 그렇지 않소 무르익는 계절이라오
노인 예찬 노인 예찬 오늘도 당당히 걸어가세
지금 이 순간 살아 있음이 가장 큰 축복이라네

청춘은 지나가는 손님이요 노년은 머물러 주는 친구라네
웃으며 살세 멋지게 살세 황금 같은 이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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