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벽우의 노래창고

숙성된 인생

작성자벽우|작성시간26.06.16|조회수8 목록 댓글 0

https://suno.com/s/InFa6AXeygvsG1Bh

 

제목 : 숙성된 인생

 

돈이 산처럼 쌓여 있어도
마음 한구석 허전하더라
세상 제일 큰 부자라 해도
행복은 돈으로 못 사더라

쉰다섯 어느 병원 로비
작은 글귀 하나 보았네
주는 사람이 더 복되다
그 한마디 가슴을 쳤네

평생토록 움켜쥐고
남보다 더 높이 서려 했지만
따뜻한 손 한번 내미니
비로소 사람이 보이더라

행복은 멀리 있지 않더라
나누는 마음속에 있더라
눈물 닦아준 그 순간이
인생 최고의 선물이더라

꽃만 피우길 바랐는데
열매까지 맺히더라
내 것 조금 덜어내니
웃음꽃이 피어나더라

김치도 그냥 안 익는다
다섯 번은 죽어야 한다
소금 속에 절여지고
매운 세상 견뎌야 한다

인생 또한 그렇더라
욱하는 성질 죽여 보고
쓸데없는 고집들도
하나둘씩 내려놓더라

남을 먼저 배려하며
조금 손해 본다 해도
함께 웃는 그 세상이
결국 더 오래 남더라

잘난 척도 조금 죽이고
미운 편견 묻어두고
욕심 하나 비워내면
마음 자리가 넓어지네

혼자만 잘 살겠다고
아등바등 살아봤자
손을 잡고 같이 웃을 때
비로소 사람 냄새 난다

행복은 큰 데 있지 않더라
따뜻한 밥상 위에 있더라
오늘 하루 무사한 것이
참 고마운 축복이더라

김치처럼 숙성되어
깊은 맛을 내는 사람
세월 지나 돌아보면
그런 사람이 향기더라

꽃만 피우길 바랐는데
꽃 피우니 열매 맺네
오늘 하루 웃을 수면
그 인생도 참 잘 산 거다

주는 손이 더 행복하고
비운 마음 더 따뜻하다
천천히 익어가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