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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전의 칼럼

강을 본다는 것2

작성자이 종전|작성시간19.07.13|조회수47 목록 댓글 0

강을 본다는 것2

 

 

나를 잃어 내가 없다.

때로 강물이 나를 보이고

반짝이는 수면으로 반사된 세상에서

뒤엉켜 바다로 가는 길

거기 문이 있어

함부로 들어가지도 못하게

차단된 벽

다시 돌아 나와

어디로 갈지 망설이며 서성이는데

벌써 해는 기울어

붉은 석양이 더 타오르고

저녁 강물이 나를 토해내

나를 더 맑게 씻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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