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랑90
겨울나무 사이에 서면
내가 겨울이 된다.
온갖 수식어 떨고
하나의 나무가 된다.
길은 어디든 있다.
호수는 맑고
하늘은 푸르다.
사랑이 익어
더 깊이 몸을 감추고
안으로 뜨거운 숨을 쉰다.
가로지르는 길이 아니면
둘러가는 길을 택하자
사랑은 끝없이 이어진 호수 둘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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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랑90
겨울나무 사이에 서면
내가 겨울이 된다.
온갖 수식어 떨고
하나의 나무가 된다.
길은 어디든 있다.
호수는 맑고
하늘은 푸르다.
사랑이 익어
더 깊이 몸을 감추고
안으로 뜨거운 숨을 쉰다.
가로지르는 길이 아니면
둘러가는 길을 택하자
사랑은 끝없이 이어진 호수 둘레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