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랑98
-‘가로등’에 대한 명상-
밤이 오면
공원에는 가로등이 켜진다.
누군가가 켠 등불이
그리움의 길잡이 되어
눈썹처럼 걸린 달이 나뭇가지 끝에서 웃고
얼굴로 찬 밤공기 스며든다.
세월이 냉담하게 사라지고 있고
딛는 걸음이 가볍지 않다.
어차피 지불해야 할 내 몫의 슬픔의 분량
사랑은 내가 떠나도 여전히 켜져 있을 공원의 가로등처럼 시절의 지킴이다.
다음검색
더 사랑98
-‘가로등’에 대한 명상-
밤이 오면
공원에는 가로등이 켜진다.
누군가가 켠 등불이
그리움의 길잡이 되어
눈썹처럼 걸린 달이 나뭇가지 끝에서 웃고
얼굴로 찬 밤공기 스며든다.
세월이 냉담하게 사라지고 있고
딛는 걸음이 가볍지 않다.
어차피 지불해야 할 내 몫의 슬픔의 분량
사랑은 내가 떠나도 여전히 켜져 있을 공원의 가로등처럼 시절의 지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