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랑15
-‘오는 봄’에 대하여-
잊었던 사랑이
물밀 듯 오는 것은
누구도 막지 못할 운명이다.
기억 너머 존재하던
온화함의 공기가
가득 차 넘쳐흘러
편견의 벽 넘고
오만의 담 허물고
차디 찬 냉소의 땅 뚫고
환한 웃음이 진군하게
여기저기 피어오르고 있다.
모두 공포로 떠는 때
오는 봄은 더욱 기막히다.
그 사랑이 새록새록 돋아나고 있다.
절망이 끝이 아니라고
코로나 사태로 혼란한 와중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모두가 두려워하고 걱정하며 숨어 지내는 때에도 주의 사랑과 소망의 빛은 여전히 유효하게 비쳐 옵니다. 땅 위에 봄을 보내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치유와 회복, 용서와 구원의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낙망과 염려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알림인 것을 우리로 알게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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