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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전의 칼럼

사랑548

작성자이 종전|작성시간25.04.02|조회수13 목록 댓글 0

사랑548

 

 

숲 속 명이를 뜯고 온 날은

내가 명이로 눕는 꿈을 꾼다.

그저 잎 하나로 태어나

키 큰 나무들 아래에서

잔잔한 밑그림으로 모여

푸른 하늘

맑은 바람

노래하는 새소리 들으며

짧은 생애 살다가는

가벼운 명이는

내 삶의 잘된 카피 같은

숲 속 명이를 뜯고 온 날은

편안한 단꿈 속 사월(四月)이 싹을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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