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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전의 칼럼

사랑635

작성자이 종전|작성시간25.09.06|조회수20 목록 댓글 0

사랑635

 

나무는 가지다.

잎들에 가려 보이지 않고

스스로 자기를 숨겼으나

나무의 골격을 이루며

나무의 생명을 책임진 것은 가지다.

무릇 가장 소중한 것들은 보이지 않은 곳에 있다.

인간의 정신은 볼 수 없고

인간의 마음이 보이지 않듯

나를 지탱시키고 나를 있게 하는 것은

나의 보이지 않는 호흡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를 부인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사랑도

미움도

그리움도

보이지 않으나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것들이다.

어쩌면 보이지 않은 것들이 보이는 것들을 결정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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